날은 너무 더운데
나무 그늘이 있어서 좀 시원하네요
근데 향긋한 내음이 느껴져요
아카시아는 아닐텐데
라일락도 아닐거고
무슨 꽃향이 나는걸까요
풀냄새와는 다른 향긋함이 코끝을 계속 스쳐요
뭘까요
너무 궁금해요.
날은 너무 더운데
나무 그늘이 있어서 좀 시원하네요
근데 향긋한 내음이 느껴져요
아카시아는 아닐텐데
라일락도 아닐거고
무슨 꽃향이 나는걸까요
풀냄새와는 다른 향긋함이 코끝을 계속 스쳐요
뭘까요
너무 궁금해요.
뜨거운 계절에서 꽃은 계속 피어나고 있죠
요즘 달맞이꽃이 한창이고 금계국도 애기똥풀이며 고들빼기도 꽃을 피워서
산책길에 눈이 즐겁습니다.
다만, 공원 조성할 때 인공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나무를 많이 심었으면 하는데 공원이나 산책길마저 너무나
포장을 잘해놓았고 벤치는 지나치게 많아요.
나무 그늘이 너무 아쉬운, 폭염의 날들입니다.
쥐똥나무꽃향기가 그랬던거 같아요.
저도 향기 따라 가보니
박주가리 덩굴 꽃이
피어 있더라구요.
우왕
이름모르는 꽃들이 많네요
쥐똥나무일까요?
산책을 마치고 도로길로 걸어오는데 그 상쾌하고 예쁜 향이 하나도 없어졌어요
분명 실체가 있는 향이었어요.
이젠 둘레길 이런거 겁나네요
저도 거의 매일 걷는데..
확실히 입추, 말복이 지난후 풀이 말라가는
느낌이 들어요.
이 무성한 새명력의 품경이 얼마 안남았다는 느낌에
살짝 서운, 아쉽, 쓸쓸혀지네요.
가을이...오고 있어요.
개롱역 아파트에 살다 왔어요. 더럽고 냄새나던 성내천을 공사해서 꽤 괜찮은 산책로로 만들었고 여름에 얕은 물놀이터도 만들어서 아이랑 여러번 갔었네요.
근데 나무 그늘까지 생겼어요? 넘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