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씨끄럽게 음악을 시도때도없이 마구 틀어대던 중동 아줌마네가 이사를 갔답니다.
날이 좋으면 좋다고 쿵쿵쾅쾅, 야밤에 주말이라고 흥난다고 쿵쿵코아쾅.
가슴이 벌렁대고 정신을 차릴수가 없을지경이 되어서 아랫층으로 막 뛰어내려갔었어요...
사람이 헤까닥 돈다는게 이건가봅니다.
어쩐지...어느날부터 넘넘 조용한겁니다.
그럴리가 없는데 그 버릇이 갑자기 사라질리가 없는데 어느순간부터 너무나도 얌전해진거에요.
오늘 아랫집 사람들 봤는데 전혀 다른 구성원들이었어요.
넘 좋아요..이제 행복 시작이 펼쳐질거 같아요.
이거야 말로 원글님 한테 진짜 행복한일이네요..ㅎㅎㅎ
그 마음 저도 알아요.
아파트생활 수십년만에 생전 처음 거실에서 줄넘기까지 하는 층간소음유발자 4인방가족을 만나서 일년반동안 얼마나 괴로웠는지 몰라요.
새로 이사온 집은 청소기 드륵드륵 소리밖에 안나서 너무 너무 고마워서 엘리베이터에서 90도 감사인사를 드렸어요.
저녁마다 층간소음유발방지 방송하더니 유발자들 이사간뒤론 그 방송도 사라졌어요.
저는 관리실에 방송요구를 전혀 하지않았는데 그 인간들때문에 저만 괴로웠던게 아니었나봐요.
고마워요 ㅎㅎㅎㅎ
90도 감사인샄ㅋㅋㅋㅋ
댓글님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