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 아이와 둘이
캐나다 여행 계획중이에요.
제가 예전에 몬트리올 거주 경험이 있어
토론토, 몬트리올, 퀘백..이 정도 생각하거든요.
토론토 먼저 들어가서 렌트해서
몬트리올로 갈까하는데
기억에 버스로 7시간 걸렸던것 같은데
저 충분히 할 수 있을지 겁이 조금 나요..;;
운전경력은 충분하고 잘하는편이고
미국에서 운전하고 여행 다녀본적 있어요.
근데 그래봤자 길어야 왕복 3-4시간 이었거든요.
이렇게 긴 장거리 운전을 해본적이 없는데..
저 할 수 있을까요?
무리는 아닐지 고민입니다.
어느정도이신가요?
최소한 아이들 영어실력이라도요.
간혹 장거리 운전하다가는 생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어서 대처능력이 중요해서요
일상 소통 무리없이 합니다~
곧게 쭉 뻗은 도로입니다.
네비게이션 있으면 충분합니다.
휴게소 Onroute 있으니 쉬었다가 가시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구글네비 너무 잘 썼는데
캐나다도 마찬가지겠지요~~??
운전이 다 비슷하죠 모 할수 있어요!!
제가 산호세에서 LA까지 무지 막혀서 9시간 걸린적 있는데
녹초가 되긴했지만 중간에 휴게소도 들리고 괜찮았어요
테슬라 자율주행하시면 딱인데...거의 손안대고 운전할수 있으니까요 운전 안해보셨으면 초행 렌트로는 또 좀 그렇긴하네요
암튼 충분히 가능합니다
해외거주 경험 있고, 영어 하고, 운전 잘하면 뭐가 문제인가요?
전 샌프란시스코~산호세~la~샌디에고 자주 오갔었는데
밤에 한적할땐 옆에 차랑들이랑 같이 가는듯 재밌게 다녔어요
해외거주 경험 있고, 영어 하고, 운전 잘하면 뭐가 문제인가요?
전 샌프란시스코~산호세~la~샌디에고 자주 오갔었는데
밤에 한적할땐 옆에 차들이랑 같이 가는듯 재밌게 다녔어요
진짜^^
캐나다 살아봤고 영어 운전 다 잘 하면 뭐
잘 하실듯^^
저 예전에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16시간 운전한 적있어요...
영어되심 괜찮을거에요. 다만 휘발유 꽉꽉 채우시고...
휴게소 조심하세요... 가끔 트럭들만 가는 휴게소 있는데...
그런데 잘못가면 정말 무서워요. @.@
진짜 험한 일도 당할 것같은...
길이 너무 단조로워서 졸릴 수도 있어요. 그것도 조심하시구!
화이팅!
장거리 운전 경험이
국내, 국외 모두 없어
그게 제일 걱정인거 같아요.
안전상 괜찮은지..
내가 정신은 잘 차릴 수 있을지...ㅎㅎ
지난 10월.
토론토에서 렌트했어요.
몬트리올 올때 갈때 1박씩 했구요.
한번에 퀘백까지 힘들어서요.
퀘백에서 2박.
길도 편하고 중간에 휴게소도 있어요.
재밌게 잘 다녀왔어요.
그때 또 단풍 절정이라~~^^
궁금하신거 남겨주시면 아는선에서 답 드릴게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175.125님
궁금한점이 너무 많아요.
제가 계획형 인간이 아니라
이제서 아들넘 여권사진을 찍었거든요..ㅎㅎ;;
제일 관건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인데..
애가 아직 어려 레지던스도 좋구..
한인민박, 비앤비, 호텔 골고루 알아보려해요.
좋은 팁 있으심 절실히 부탁드려요~~!!^^
겁나면 하지마세요
모르겠지만
해외 렌트에서 제일 중요한게 시차적응예요.
도착하자 마자 운전하게 되면 시차가 안 맞아서 운전할때 죽음예요.
도착하고 3-4일 후부터 운전하셔도 힘들어요. 특히 장거리면요.
제시하신 도시간 이동은 정말 쉬운 길예요. 그냥 쭉 뻗은 길
이른 단풍철이면 프린스에드워드 섬 쪽이 단풍이 더 예쁘고 빨리 올라와요.
거기까지는 너무 멀긴하죠.
암튼 시차 적응에 따른 졸음 운전 조심하세요.
저도 10월에 초등아이 데리고 캐나다 여행가야되서 길게는 아니고 2~3시간씩은 몇번 운전해야 되는데 반가워요. 저는 토론토에서 몬트리올은 운전 엄두가 안 나 비행기로 가요.
토론토 몬트리올 꼭 운전을 하셔야되요? 우리나라 고속버스 개념의 메가버스나 플릭스버스 있어요. 토론토 공항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UP트레인 타고 유니언스테이션역 가면 타도시가는 고속버스가 진짜 많아요.
아님 기차 5시간이고 비용도 얼마 안 되요.
https://www.viarail.ca/en/explore-our-destinations/trains/ontario-and-quebec/t...
토론토에서 타도시 가는 교통편 검색
https://www.gotransit.com/en
운전을 일부라도 꼭 하셔야된다면 일부는 대중교통을 타서 운전시간을 3~4시간대로라도 줄여보심 어떨까요?
UP Express네요.
캐나다에 살아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시차적응 좀 하시고 운전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운전은 쉬워요. 구글 맵 너무 좋습니다.
여행을 며칠로 계획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토론토에서 시차적응 겸 시간을 좀 보내시면 어떨까요?
동물원도 크고 좋고, 아쿠아리움도 있고 아이가 야구좋아하면 야구경기 관람도 생각해보시구요.
(야구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데 아직 하겠지요? 설마...)
그 후 킹스턴으로 이동하면 거기도 좀 볼 게 있어요. 천섬, 뮤지엄, 워터프론트, 포트 헨리 네셔널 히스토릭 사이트...
그 다음 오타와로 이동, 국회의사당, 리도 운하, 전쟁박물관, 국립미술관, 자연사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과학박물관, 평화탑...
다음은 몬트리올->케벡.
하루에 토론토에서 바로 이동하지 마시고 가면서 중간중간 들리면서 많이 즐기세요. 숙소는 사실 너무너무 많아요. 경로 생각하셔서 미리 예약하셔도 좋겠지만 계획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그냥 그 때 그때 상황보고 잡는 것도 괜찮아요. 미리 예약하시더라도 패널티없이 취소 가능한 곳들로 보시구요.
운전은 쉽지만 그냥 직진이 많아서 지루하기도 해요. 그래서 졸음운전 조심하셔야 하니 시차적응을 어느 정도 하고 난 후 운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북미 전체에서 뉴욕이랑 몬트리올만 빨간 신호에 우회전 안된다고 하네요. 다른 곳들은 멈췄다가 직진 차 없으면 우회전 가능한데 몬트리올은 안되니까 그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계획해보세요.
숙고 팁을 한가지 더 드리자면 은근 투숙해도 주차비 내야 하는 곳들이 많아요. 저는 무료주차 가능한 곳, 아침식사 주는 곳으로 잘 다니는 편이예요. 별 것도 아닌 그런 컨티넨털 아침식사를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거 먹으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거든요. 자동적으로 하루를 일찍 시작하게 되니 하루를 좀 더 여유있게 쓸 수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이미 다 컸지만 아이 어릴 때 둘이서만 여행 다닌 적도 많고 특히 토론토-케벡 (사실 저는 할리팩스까지)여행도 했던 경험이 있어도 댓글 길게 남기고 갑니다.
숙소 팁을 한가지 더 드리자면 은근 투숙해도 주차비 내야 하는 곳들이 많아요. 저는 무료주차 가능한 곳, 아침식사 주는 곳으로 잘 다니는 편이예요. 별 것도 아닌 그런 컨티넨털 아침식사를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거 먹으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거든요. 자동적으로 하루를 일찍 시작하게 되니 하루를 좀 더 여유있게 쓸 수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이미 다 컸지만 아이 어릴 때 둘이서만 여행 다닌 적도 많고 특히 자차로 단 둘이 아이 초등학교 때 토론토-케벡 (사실 저는 할리팩스까지)여행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댓글 길게 남기고 갑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온타리오에는 온루트가 있어서 거기서 잠깐잠깐 쉬면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하면 되지만 거기 벗어나면 휴게소다운 그런건 없거든요. 그래도 고속도로나 국도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이정표에 팀홀튼스, 매도날드 등등이랑 주유소로 나갈 수 있는 이정표가 있고 거기서 빠지면 웬만한 것들 해결됩니다. 뭐 여자 혼자라서 운전하기 어렵고 주유소 무섭고 그런건 없었어요. 그래도 해지면 가로등 하나 없는 도로도 많으니 해지기 전에 숙소로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