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우머 보고 싶다고 했더니 토요일에 보자면서 남편이 예매했더라구요. 애들은 고학년이라 집에서 게임한다고 하고 둘만 출발하려는데 컴터방에서 안나오네요?? 남편이 노트북을 새로 샀는데 프로그램이 제대로 설치가 안됐나봐요. 여기서 그회사를 욕하기 시작..as센터에 방문해보던지 아님 회사후배한테 좀 부탁해보면 어떠냐고 했더니 본인이 혼자서 해보겠답니다. 그럼 그일은 잠깐 잊고 영화보러 갈수 있겠냐했더니 영화보겠다고 해서 출발..가는길에 2차선중 한차선이 공사중..여기서 시공무원들 욕하기 시작..멀쩡한 도로 뜯어서 자기 갈길 방해한다네요..슬슬 저도 짜증이 났지만 한번 더 접었어요. 마지막 일차선 도로에서 앞차가 갑짜기 서더니 누군가 태우고 다시 출발하더라구요. 그동안 우리는 기다려야하는 상황..시간은 한10초정도..남편이 3차로 짜증을 내는데 저도 더이상 같이 있기가 싫음..주차장 도착해서 남편한테 말했어요. 옆에서 짜증을 계속 내니까 영화보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먼저 사과하면 못이긴척 같이 보려했는데 사과도 없더라구요. 뭘 어쩌라는식 이길래 그냥 먼저 들어왔어요. 당분간 말도 섞지 말아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영화보려 외출했다가..
...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23-08-19 17:33:32
IP : 122.40.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8.19 5:35 PM (211.208.xxx.199)남편이 영화 보기 싫었구나.
2. ...
'23.8.19 5:36 PM (122.40.xxx.155)혼자 보고 싶었나봐요. 혼자 보고 저는 그냥 돌아왔네요
3. 남자들이
'23.8.19 5:40 PM (175.123.xxx.2)싫은일 억지로 할때 꼭 저러더라고요
첨보는 여자랑 데이트라면 상상 이상이었을거에요
ㅁㅊㄴ입니다4. .....
'23.8.19 5:49 PM (39.7.xxx.121)남자들 못된게 꼭 저러더라구요.
어디서 배워먹은 못되 버릇인지
예절.매너 교육 못받은 남자들 많아요.5. ..
'23.8.19 7:04 PM (114.204.xxx.203)가기 싫었던거죠
차라리 싫다 하면 혼자 갈텐데..
우린 취향이 너무 달라서 ㅎㅎ
각자 놀아요
영화? 2번
둘이는 결혼하고 타이타닉 하나봄
하난 친구부부땜에 보고요6. ㅡㅡㅡㅡ
'23.8.19 7:5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예매한거까지 좋았는데
왜 저랬을까요.
속상하셨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