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후 옷장에 걸어놓은 남방이나 티셔츠들이
5일정도만 지난걸 입어도 온몸에 난리가 나요ㅜㅜ
당장 하루 이틀전에 세탁한것만 입어야
아무렇지도 않고요
이게 어느날부터 갑자기 시작된 증상인데
저나 남편은 이런 증상은 아예 없어요
그동안은 그냥 빨리 그 옷을 벗으면 빨갛게 올라왔던게
가라앉으니 병원에 갈 생각을 바보같이 못했어요
다른 질환으론 피부과에 여러번 갔었는데도
당시엔 그 질환이 없었으니 상담조차 받아볼 생각을
아이나 저도 못했었고요
군대에 있을땐 오랜기간 괜찮았었는데
(사실 거긴 군복을 바로바로 빨아서 입기에)
복학후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또 이러네요
모처럼 기분좋게 데이트를 나가려다
지난주에 세탁해서 옷장에 걸어놓았던 반팔티를
입자마자 얼굴,귀,턱..목,가슴까지 울긋불긋해지고
무섭게 뭐가 막 돋아서 급히 병원부터 가라고 했어요ㅠ
대체 이게 이유가 뭘까요...
애는 엄청 깔끔하고 저도 나름 집안을 깨끗하게 하는데요
검색을 해도 이런 증상에 대한 정보를 잘 못찾겠네요
어릴때부터 가뜩이나 옷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세탁후 입을 옷들은 그래도 정해져있으니
나머지 옷들은 입을때마다 또 세탁을 계속 할수도 없고
이게 무슨 증상인지 이유를 알고 싶어요
스타일러를 쓰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런지도 모르겠고...
애휴...진짜 넘넘 속상하네요
혹시 82님들 자녀나 식구분들중에도 이런 증상이나
이런 체질(?)이신 분들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