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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주화장글, 댓글들 감사합니다.

감사 조회수 : 6,303
작성일 : 2023-08-17 21:27:44

내년 4월 결혼식 예약을 지금하고 전세 구하고 하는 게 주작이란 댓글들도 있었으나,

대다수의 댓글들이 염려를 담아주심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과,

그 마음으로 궁금해 하실 거라 ... 그 글에 댓글로 남기면 못 보실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서요.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께 일부 죄송합니다.

파혼이 되긴 어렵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오래 사귄 사이고 애가 딱 부러집니다.

이건 그냥 지나갈 일 아니고 시정돼야 한다.

시부모님 생활비 연금외 아들한테 지원받던 돈은 몸져 누운 것도 아닌데 이제 벌어서 쓰셔야지 아들 등골 그만 빼라.

그렇게 말해 시가 식구들과의 관계에서 밉보인다고 그러지 말라고 하니,

엄마, 옛날처럼 며느리됐다고 시댁에서 요구하는 거 다 하는 그런 며느리 요즘엔 없어.

난 그런 며느리로 살 생각 없으니까 시댁 어른들한테 밉보이고 어쩌구 하는 걱정은 말아요.

그러네요.

 

그럼에도 앞으로 겪을 일 남다를 걸 알아서...  걱정은 됩니다.

 

많은 염려에 시원한 답을 드리지 못 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이 글이 또 낳을 파장을 짐작  못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계모... 참, 그렇게 말할 정도로 제게 어필하고자 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아파도, 차라리 지금 아픈 게 낫지요.

저는 쉽게 결정을 못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다 말씀드린 건데,

뭘 생각하냐 하신다면...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나 저는 결정하면 옆도 뒤도 안 돌아봅니다.

이 결정은 제가 할 건 아니라, 속 끓이고 있습니다.

제 딸도 저 같을지는 모르나,

그 애의 결정 또한 기다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결정하라 다그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계모 소리를 들을지언정.

 

 

 

 

 

 

 

 

 

 

IP : 110.70.xxx.113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모가 맞네요
    '23.8.17 9:30 PM (88.64.xxx.16)

    시가 식구들한테 밉보이는게 걱정이에요?

    헐...계모 맞구나...

  • 2. .....
    '23.8.17 9:30 PM (118.235.xxx.108)

    딱부러진 애가 남자가 그딴 멍멍이 소릴 하는데
    그냥 뒀대요?
    어이구....
    오랜 사귄정에 끌려다니면 안되는데...

    부모고 자식이고 제대로된 사람 하나 없는 집구석에
    뭘 보고 들어가려하는지...
    구라고 우너글은 엄마 맞아요?
    딸자식이 그런 소굴에 들어간다는데
    왜 이리 남의 일처럼 구는거죠?

  • 3. ....
    '23.8.17 9:3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네. 앞으로도 글머리에 혼주화장글이라고 달아주세요. 이제는 안 읽고 넘기게요.

    그간 자식에게 생활비 받아온 노인들이 무슨 재주로 나가서 돈을 벌어올까요. 그런 집은 노인들 생활비, 병원비는 평생 드려야 합니다. 줄여서 드릴 수는 있지만 직접 벌어쓰라고는 못해요.

    자식들에게 미안해하면서 아껴쓰시는 게 바랄 수 있는 최상입니다. 자식들에게 tv바꿔라, 냉장고 최신으로 바꿔라, 해외여행가자 안하시는 게 바랄 수 있는 최선이예요.

  • 4. 어휴..
    '23.8.17 9:35 PM (124.54.xxx.37)

    이미 집도 자기가 거의 다하면서 뭐가 야물딱져요..오히려 그 신랑이 야물딱지네요.결혼한다고 갑자기 주던 생활비 딱 자를것 같습니까? 으휴..엄마가 이러니 애도 흐물흐물..
    82의 명언을 잊지마세요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

  • 5. 뭔가
    '23.8.17 9:37 PM (122.36.xxx.85)

    앞뒤가 안맞네요.
    그렇게 똑부러지는데, 이런 경우없는 일을 벌이는 남친을 그렇게 오래 만났을까요? 이런일이 이번 한번이었을지.
    지금껏 돈받아 쓰다가, 당장 돈벌어야 하는데.
    그걸 이제 결혼한 며느리가 그렇게 뒤흔들면,
    그.시댁도.시끄러울테고, 그 남자 또한 힘들어져요.
    그 여파는 며느리한테 미칠것이고.
    참. 깝깝하네요.

  • 6. ㅁㅁ
    '23.8.17 9:37 PM (125.181.xxx.50)

    딱부러지긴.. 에가 헛똑똑이네요.
    에를 집에 가둬놓던지 그렇게 못하면 내가 즉는다고 난리를 쳐서라도 막아야지 저걸 무슨 제3자 이읏집 아가씨 결혼 뒷담화하듯 써놨네요

  • 7. 흠.
    '23.8.17 9:38 PM (122.36.xxx.85)

    미안한 말이지만, 따님이 그냥 헛똑똑이네요.

  • 8. 하이고
    '23.8.17 9:3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전 글은 뭔지 모르나 아이보고 정신차리라 해요. 님도 정신차리고요.

    시부모 경험있는 님이 보기에 님 딸말대로 사위가 지 부모 서포트 결혼하면 안할 것 같나요? 여지껏도 아들 빨아먹던 부모가 아들 결혼했다고 빨대짓 그만둘 것 같나요?

    이런 결혼 뜯어말리는 게 부모 할일인 겁니다. 우리 애 딱부러진다~흐뭇해할 때가 아니고요.

    저런 집에 어떻게 딸을 결혼시킬 생각을 하나요. 진짜 계모세요?

  • 9. ㅇㅇ
    '23.8.17 9:42 PM (116.42.xxx.47)

    따님이 착각을 하네요
    시부모랑 아들 말처럼 그렇게 분리가 쉬울까요

  • 10. ...
    '23.8.17 9:43 PM (14.51.xxx.138)

    시부모께 생활비 언급 지금해보라고 하세요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요. 아마 한사람 월급은 시부모께 들어가야할듯하네요

  • 11. 줄리
    '23.8.17 9:46 PM (115.138.xxx.19) - 삭제된댓글

    뭐 따님이 알아서 잘 하겠죠.
    그런데 어머님이 왜 그리 시가 눈치를 먼저 보세요? 밉보이면 좀 어때요? 70대 우리 엄마가 딸 결혼시키던 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시부모가 무조건 며느리 구박하고 맘대로 휘두르는 시절 아니잖아요. 너무 저자세로 굴지 마세요.
    전세집도 할 만하니 여자쪽에서 구했을거고, 헤어지지 않겠다니 알아서 잘 살겠죠.

  • 12. ..
    '23.8.17 9:47 PM (119.64.xxx.227)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가는군요
    이혼 보다는 파혼이 쉬워요

  • 13. 줄리
    '23.8.17 9:47 PM (115.138.xxx.19)

    뭐 따님이 알아서 잘 하겠죠.
    그런데 어머님이 왜 그리 시가 눈치를 먼저 보세요? 밉보이면 좀 어때요? 70대 우리 엄마가 결혼하던 그 시절도 아니고, 요즘은 시부모가 무조건 며느리 구박하고 맘대로 휘두르는 시절 아니잖아요. 너무 저자세로 굴지 마세요.
    전세집도 할 만하니 여자쪽에서 구했을거고, 헤어지지 않겠다니 알아서 잘 살겠죠.

  • 14. ..
    '23.8.17 9:49 PM (211.246.xxx.37)

    직접 겪어보기전엔 따님처럼 생각할거에요
    어머님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자식이 강행하면 어쩔수없지요.
    잘 해결하고 잘 살면 다행이지요
    혹시라도 전세금 잘 챙기라하세요

  • 15. 끝까지고구마
    '23.8.17 9:51 PM (121.133.xxx.137)

    지팔지꼰인데 어쩌겠어요
    팔자대로 사는거지

  • 16. 남의집가장
    '23.8.17 9:53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30년 전에 저도 장남 며느리인 엄마 희생 보고 자라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난 그렇게 안 살아 했었죠
    시대 파악은 잘 하는데 아직 결혼생활이 현실이 되면
    어떤지 잘 모르는 딸 엄마라도 말려야죠
    똑부러지게 이혼하는 것 보다 낫잖아요
    오랜 세월 헛 사귀었군요

  • 17. ...
    '23.8.17 9:53 PM (166.48.xxx.12)

    고모, 이모까지 혼주 화장에 넣어서 반반하자는 남자가 설마 결혼했다고 부모 생활비 끊을까요?
    이미 답은 다 나왔는데....

    결혼 강행한다면, 임신만큼은 서두르지말라고만 하세요

  • 18. .....
    '23.8.17 9:54 PM (222.234.xxx.41)

    쉬울거같죠? 안됩니다 그거

  • 19. 딱부러지는줄
    '23.8.17 9:55 PM (121.133.xxx.137)

    이건 그냥 지나갈 일 아니고 시정돼야 한다.

    시부모님 생활비 연금외 아들한테 지원받던 돈은 몸져 누운 것도 아닌데 이제 벌어서 쓰셔야지 아들 등골 그만 빼라.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걸
    딱부러지는 따님이 곧 깨닫게 될겁니다 ㅎ

  • 20.
    '23.8.17 9:55 PM (110.8.xxx.59)

    그 딱부러진 딸이 딱 저구요
    지금 결혼 11년차 아이 둘 낳고 남편하고는 잘 삽니다
    원글님 딸처럼 그런 마인드로 할말 안할말 다하고 단도리지키고 칼갈며 딱 잘라내며 이 구역 미친년 나야나 내 가정 내 아이 지킨다고 미친듯 싸워대며 재테크로 돈 벌어 지금 살만하지만요....

    시댁과는 관계는 단절되었고 저의 내면은 파과되었어요
    시가는 물론 친정엄마와 친정가족과의 관계도 소원합니다
    얼마전 아빠 팔순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겨우 얼굴뵙고 봉투는 하고왔지만 영혼은 없었어요

    원글님 도대체 그 정도 막장 상황에 손 놓고 아이만 바라보며 딱 부러진다 뒷짐지실까요 저희 엄마도 항상 얘기 야무지다며 돈 몇푼 쥐어주고 미국보내놓고 혼자 알바 두개 뛰어가며 학위따오고 자격증따온 절 자랑삼아 어디에 내놓아도 잘 살거라 자랑스러워 하셨죠
    내 새끼 낳고 키우다보면 엄마를 이해한다는데 저는 출산육아 과정에 진짜 피를 토했네요

    원글님 글에 내 엄마가 보여서 감정이 좀 주체가 안되는군요...도대체 인생 선배로 그 길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만 내몰수 있는건지 그 댓글들 다 보면서도 놀랍군요!

  • 21. 딱 부러지는게
    '23.8.17 9:58 PM (110.8.xxx.59)

    아니고 헛 똑똑이란게
    아마 원글님 딸은 애정.관심 결핍이 상당할겁니다
    그러니 저 집안 저 남자의 저런 상황에서도 끌려다니고
    엄마에게 SOS쳐도 그걸 받아줄 어머니가 못되시니....

  • 22. ....
    '23.8.17 9:59 PM (77.136.xxx.254) - 삭제된댓글

    뭐랄까.. 자신감이 과하네요
    자기 의도대로 남들이 움직여줄까요?
    내가 벌어서 쓰라고 한마디 하면 아이고 며느님 네 저희들이 그걸 몰랐네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겠습니다하고
    남편도 여보 말이 맞아 내가 그동안 차마 못한말을 자기가 해줬어 하며 고마워할까요?

    한 10년 싸우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죠. 아님 처음 1년만 그러다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그런데 어느 쪽이건 따님은 혼자 그 폭탄 다 맞아가며 싸우는거예요. 그 남자가 그럴 가치가있어요?

    전 그런 시가식구 구경도 못해봤지만 인간관계 직장생활에서 쌓은 경험만 가지고 판단해봐도 그 시가가 얼마나 구제불능인지 알겠어요. 그런 부류들을 일로 만나도 일하는 내내 사사건건 기싸움하느라 에너지낭비할판에 가족으로 스스로엮인다구요?

    그리고 저번 글에 어머니더러 계모냐 하는 글 보고 너무 막말하신다 생각했는데, 오늘 쓰신 글 보니 본인 체면 우아하게 차리느라 자식이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걸 보고만 있는 멍청하고 이기적인 엄마네요. 모든 건 니 결정에 따를게 너의 산택을 존중해 응원해~하며 뒤에서 구경이나 하길 원하는 비겁하고 멍청한 엄마요. 사실은 책임지기 귀찮고 싫은거죠.

  • 23. ....
    '23.8.17 9:59 PM (106.102.xxx.242)

    죄송한데요 엄마가 더 이상하세요..
    딸이 그집에다가 아들 등골 그만빼라 말하려면 말하라고 하세요 그말듣고 파혼이든 결판이 나겠죠.
    일부러라도 밉보여서라도 파토나야 할 상황같은데 왜 절절 매세요
    왜그러세요 어머니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네?

  • 24. ...
    '23.8.17 10:01 PM (77.136.xxx.254) - 삭제된댓글

    뭐랄까.. 자신감이 과하네요
    자기 의도대로 남들이 움직여줄까요?
    내가 벌어서 쓰라고 한마디 하면 아이고 며느님 네 저희들이 그걸 몰랐네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겠습니다하고
    남편도 여보 말이 맞아 내가 그동안 차마 못한말을 자기가 해줬어 하며 고마워할까요?

    한 10년 싸우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죠. 아님 처음 1년만 그러다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그런데 어느 쪽이건 따님은 혼자 그 폭탄 다 맞아가며 싸우는거예요. 그 남자가 그럴 가치가있어요?

    전 그런 시가식구 구경도 못해봤지만 인간관계 직장생활에서 쌓은 경험만 가지고 판단해봐도 그 시가가 얼마나 구제불능인지 알겠어요. 그런 부류들을 일로 만나도 일하는 내내 사사건건 기싸움하느라 에너지낭비할판에 가족으로 스스로엮인다구요?

    그리고 저번 글에 어머니더러 계모냐 하는 글 보고 너무 막말하신다 생각했는데, 오늘 쓰신 글 보니 본인 체면 우아하게 차리느라 자식이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걸 보고만 있는 멍청하고 이기적인 엄마네요. 모든 건 니 결정에 따를게 너의 산택을 존중해 응원해~하며 뒤에서 구경이나 하길 원하는 비겁하고 멍청한 엄마요. 사실은 책임지기 귀찮고 싫은거죠.상황판단에 자신감도 없으니 회피하는거고요.

  • 25. ....
    '23.8.17 10:02 PM (106.102.xxx.242)

    바로 윗님도 영혼이 파괴되었다구 하잖아요
    잘 풀려야 영혼파괴지 심하면 죽을수도 있어요
    어머니 정신차리세요 제발..진심 진정 조언드립니다
    말리세요

  • 26. ...
    '23.8.17 10:02 PM (221.151.xxx.109)

    엄마와 딸 둘다 정상 아님 ㅡㅡ
    여기 글 올리지 말고 그냥 결혼하고 사세요

  • 27. 나는나
    '23.8.17 10:04 PM (39.118.xxx.220)

    남친도 따님이랑 생각이 같답니까. 그런 생각인 사람이 혼주화장 그런식으로 처리한다는게 믿기 어렵네요. 남친과 합의없이 시가에 그런식으로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님은 이상하고 따님은 전형적인 헛똑똑이예요.

  • 28. 넝쿨
    '23.8.17 10:10 PM (114.206.xxx.112)

    아니 바보지 저말 한다고 들을 남자 시댁이면 이미 저런 상황이 아니겠죠.

    저렇게 말해서 밉보이는게 문제가 아니라요.

    따님만 똑똑한거 아니고 그 남자애가 진정 약은 애예요.
    결혼때까지 얼레벌레 해야 전세금 갖고오는 여자랑 결혼하는거 알고 있는거죠…

  • 29. 원글.
    '23.8.17 10:11 PM (110.70.xxx.113)

    82가 대동단결 한마음 댓글달리는 케이스에 제가 있게 될 줄 몰랐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주시는 댓글인지 이해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그 똑부러지는 딸이었다는 댓글은 ...
    모든 댓글을 그냥 지나치지 않지만 더더구나 무릎꿇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겠다는 말 밖에 못 드려 죄송합니다.
    생각하겠습니다.

  • 30. 띠용
    '23.8.17 10:12 PM (118.218.xxx.138)

    언니야 안그래도 궁금했다..
    딸래미한테 댓글은 보여줬나?? 똑띠라고 잘 살 수 있다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우짜겠노..앞길이 훤히 보여서 안타깝지만 온라인 아지매들이 말이 뭔 소용이 있긋노..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고 백만년만에 오지랖 겁나 떨었네.ㅋㅋㅋㅋㅋ또 소식 전해주이소~

  • 31. 아이고
    '23.8.17 10:13 PM (172.226.xxx.42)

    딱부러진 여자가 어디 있어요?
    세상물정 모르고 웅대한 자기상 가진 철모르는 아가씨네요.

  • 32. 에휴..
    '23.8.17 10:13 PM (223.62.xxx.241)

    원글님과 따님 모두 지금은 바뀔 것 같진 않지만, 이렇게 82에서 대동단결해서 같은 의견인 게 정말 드물어요. 똥을 찍어먹어봐야 아나요..똥은 안 밟고 피하는 상책이에요 ㅠㅠ 그런 시댁..결국 따님 월급으로 모은 돈까지 들어가는 상황 생깁니다..지금까지 생활비도 못댄 시부모가 아프면 결국 아들 며느리 돈까지 들어가요. 물론 아들이 카드로 생활비랑 병원비 대겠죠. 따님과 합의든 몰래든. 결국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있어요. 왜냐먄 시부모들에게 들어갈 돈만 예정되어있지 나올 돈은 예정에 없거든요. 있었다면 전세금에 조금이라도 보탰겠죠. 지금 상황은 휘발류 끼엊고 정말 불속에 뛰어드는 격인데, 아마 따님은 모를꺼예요. 이게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저도 결혼준비할때까지는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사람이지만 결국 지금은 명절 생신 제사 어버이날 등에만 만나요. 만나도 항상 우리가 밥사고 선물도 용돈도 우리가 드리고, 가끔 돈사고 치셔서 목돈 요구하시고 하니 인격적으로 존경했던 분들인데도 안보게되고 결국 남편과의 사이도 어색해지네요. 물론 남편은 제게 미안해하고 넘 잘해주지만 이게 정말 시부모 돌아가서야 끝나는거지 구멍난 독에 물 붓는거에요. 내 재산까지 피해주니 정말 이혼을 하던가 시부모랑 인연을 끊어야 하는데, 아이때문에 참고살아요. 근데 이제 아이가 사춘기되서 학원 과외비 많이 들어가니 아이
    제대로 뒷바라지 하려면 시댁과 정말 끊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내 아이 미래를 위해 들어가야할 돈이 시부모 노후로 들어가는 꼴을 보니 속이 터집니다.

  • 33. 솔직하게
    '23.8.17 10:15 PM (211.234.xxx.189)

    이야기할께요.

    똑부러지는 애들은 그 상황 만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황 책임지기 싫은 부모들이 흔히하는 변명이죠.
    애는 닳지만,신경끄고 너탓이다 하면 되니깐
    이기적인 부모들이 원글처럼 딱 그래요

    얼마나 편합니까?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면
    똑부러지게 안하면 안되는데 사람 사귀면 그게 여지없이 드러나요. 전 따님이 너~~~~무 불쌍하네요.

    그냥 글을 쓰지마시지 고구마 혼자 드시지
    뭣하러 이런글 남기는지 뻔합니다. 입으로 최선을 다했다
    남에게 이러지마시고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 34.
    '23.8.17 10:15 PM (116.42.xxx.47)

    따님에게는 고등 졸업후 만난 그 남자가 세상 전부인거죠
    안타깝네요

  • 35. 계모라는게
    '23.8.17 10:17 PM (88.64.xxx.16)

    멀쩡한 딸 피뽑히는 자리를
    그냥 등에 빨대 꼽히라고 밀어주고 있으니...

    친모가 맞나 싶네요.

    딸 솔직히 싫고 밉죠?

  • 36. 솔직하게
    '23.8.17 10:21 PM (211.234.xxx.189) - 삭제된댓글

    제 부모가 딱 원글 같거든요
    그래서 그리 오래사귄애 같은 상황에 엄청 고민할 때

    저희 부모가 정확히 원글과 같은 말 했어요
    다행히 저는 운이 너무너무 좋아 결혼 직전에 헤어지긴 했지만

    그 따님 지금 심정은 남자보다 본인 부모는 절대 든든한 정서적 안정 안주니 남자를 택하게 되는겁니다.

    이런경우 그 남자랑 살다 불행하면 선택은 따님이 했지만
    그 씨앗이 부모라봐도 무방해요

  • 37. 따님 심정
    '23.8.17 10:23 PM (211.234.xxx.189)

    제 부모가 딱 원글 같거든요
    그래서 그리 오래사귄애 같은 상황에 엄청 고민할 때
    저희 부모가 정확히 원글과 같은 말 했어요

    다행히 저는 운이 너무너무 좋아 결혼 직전에 헤어지긴 했지만
    그 따님 "지금 심정은 남자보다 본인 부모는 절대 든든한 정서적 안정 안주니 그 남자를 택"하게 되는겁니다.
    얼마나 부모가 정서적 지지를 안해주면 겨우 연애 오래했다고 냅둡니까?

    이런 경우 그 남자랑 살다 불행하면 선택은 따님이 했지만
    그 씨앗이 부모라봐도 무방해요

  • 38. 음..
    '23.8.17 10:28 PM (14.35.xxx.184)

    따님이 상식적인 세상에서만 살아와서 비상식의 세상이 얼마나 사람을 무기력하게, 때론 잔인하게 파괴하는지 아직 모르네요. 사람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 앞으로 많이 다칠 것 같네요.

    어쩌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싸우다 포기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죽을만큼 힘들게 가려고 하는데.

    부디 82에 글 올린 이 시간으로 되돌리고 싶다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39. 안무서우세요?
    '23.8.17 10:29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남자 부모가 60대일텐데 자식이 버는 돈을 족족 받아쓸만큼 뻔뻔한 60대 두사람을..원글님 딸이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며 일년에 몇번씩 만나야하고 워킹맘으로 뼈빠지게 일하며 20년 30년 부양해야 한다는 사실이..무섭지 않으신가요?

  • 40. 원글.
    '23.8.17 10:29 PM (110.70.xxx.113)

    따끔한 말씀들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언으로 부탁드립니다. 받아들일 수 있게.

    안 그래도 정신없는데, 야단치지 마세요.
    혼내니 정신이 더 없습니다.

    82속성.
    한 쪽으로 쏠리면 더 거침없죠.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십시오.
    보고 생각하고 노력합니다.

  • 41. ...
    '23.8.17 10:3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쯤되니 궁금하네요.

    원글님은 댓글에서 계속 생각한다 생각한다하는데 대체 뭘 생각한다는 건가요?

  • 42. 이상
    '23.8.17 10:33 PM (118.235.xxx.88)

    더 젊은 시절에도 아들 생활비에 기대던 부모가 나이들어 아들 결혼하고 며느리도 돈 벌어 집안에 돈버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더 많이ㅇ보태 줄 걸 기대하지 아들이 주던 돈 딱 중단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어요? 더구나 며느리가 집 값 다 대서 살림차릴 정도로 아들을 좋아하는데. 그 집에서는 신났어요 생활이 활짝 펴질 테니까요 주던 생활비 중단할거면 파혼이 낫다 생각할걸요?
    그리고 나이든 사람들 돈벌 곳이 아들 결혼과 동시에 쫙 나타난대요?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노인들 일자리예요 각자 사정있을거 아니예요 무릎 약해서 서있지 못하든지 손가락 관절 약해서 힘든다거나. . 노인들 돈버는 거 힘들어요 싫어서가 아니라 못해서 못하는 경우가 더 많죠

  • 43. ...
    '23.8.17 10:33 PM (77.136.xxx.36) - 삭제된댓글

    뭘 도와달라는겁니까
    어디 방송에 제보해서 대신 파혼이라도 시켜달라는거예요?

    그만큼 한목소리로 여러 사람이 얘기했는데
    무슨 82속성이 어쩌고 하면서 혼자 우아떨고 계시는지요.

    남들이 이만큼 했으면 그때부터는 알아서 하시는거예요
    사실 100% 남얘기 남의 집 딸이 그런 결혼 하건말건 여기 사람들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진짜 답답한 분이네요. 그냥 결혼시켜요.
    어차피 님 인생도 아니고 딸인생이다, 지금 그 자세로 살고 계시잖아요.

  • 44. 제가
    '23.8.17 10:35 PM (110.8.xxx.59) - 삭제된댓글

    똑부러진 딸이라는 댓 달았어요

    본인 체면 우아하게 차리느라 자식이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걸 보고만 있는 멍청하고 이기적인 엄마네요
    (77.136.xxx.254님
    ---

    이 댓글이 아프시겠지만 정독해 보세요 두번세번요!!!
    제가 정확하게 엄마한테 느끼는 감정이네요ㅠ


    저도 어린 딸 키워요
    어느 날 아이가 서럽다고 흐느껴 우는데 그 작은 가슴에 내 가슴을 대고 차분해 질때까지 토닥이며 기다리는데 흐느낌이 잦아들면서 벅차오르며 눈물이 났던때가 떠올라요
    무언가 엄마한테 받아보지 못한 정서적지지를 딸을 통해 경험하면서 아프기도 뭔가 복합적인 슬픔이 올라오면서 꽤 많이 울었던 기억이나요ㅠ

    따님을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함께 목소리도 내면서 딸을 향한 감정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하시면 어떨까요?
    내 엄마는 절대 인정을 안해서 우리의 관계는 돌이킬수 없어 보이지만...
    원글님은 따님과 심리상담 같이 받아봐도 좋구요 (그 과정에서 파혼될듯. 파혼 안하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니 엄마원망은 덜할거예요)

    저는 혼자 그 심리상담과 정신과약 복용하며 뚫고왔어요
    타지에서 몇년을 먹고벌고 공부하던 의지와 정신력도 재테크로 부를 이루는 과정도 다 이 심리적.내면의 문제 해결보다 쉽게 느껴졌어요 저는요!

  • 45. 나이를
    '23.8.17 10:38 PM (88.64.xxx.16)

    어디로 드셨나...
    이런게 판단이 안서요?


    남자 데려다 물어보세요.

    이제까지 부모 생활비 남자가 댔다는데
    결혼하고 어떻게 할건지.
    결혼하면 생활비가 하늘에서 딸어진대요?
    딸한테도 물어보세요.
    헛똑똑이란게 남자가 결혼했다고 부모 생활비 안대요?
    그럼 부모 굶어죽는데?

    결혼하면 뭐 없던 돈이 생겨요?

    결혼하면 부모는 이슬만 먹고 사는 요정이 됩니까?

  • 46. ...
    '23.8.17 10:47 PM (118.235.xxx.48)

    댓글써주는것도 하나하나 정성이고 시간인데 한쪽으로 쏠려 거침없는것 같다고요?
    아닙니다 원글님
    쏠린거하고 대동단결하고 구분을 하셔야죠
    그리고 댓글들보니 지금 다들 욕나오는거 꾹 눌러참고 좋게좋게 말하셨는데요 뭘
    죄송한데 많이 답답하세요. 아니면 온실속에서 자란 60대 같으세요.

  • 47. 짜증나려고
    '23.8.17 10:49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뭔가..우아함을 추구하는 캐릭터신가봅니다.
    땅에 발을 디디는게 싫으신가요?
    딸이 하루 24시간..죽을때까지 겪어내야할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 48. 헛똑똑이
    '23.8.17 10:51 PM (1.237.xxx.83)

    저도 똑부러진 딸이었어요
    경북 시누이4명 종갓집 외며느리로 시집간다고 할때
    부모님이 말리셨지만 제가 밀어부쳤어요

    저는 자신 있었거든요
    내가 진심을 다해 대하면 알아줄것이다
    내가 할말 당당히 하면 변화할 것이다
    결론은 제가 순진했어요

    내가 그들과 인연을 끊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는건 너무나 쉬워요
    이건 내맘이니까요
    그런데 남편이 싫어하고 슬퍼하고 힘들어하면
    이건 얘기가 달라요
    내가 이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기때문에
    내가 포기하고 희생해야 가정이 굴러가거든요
    결혼은 내행복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행복도 중요하니까요

    원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염치없고 눈치없는 예비사위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따님이 똑부러지게 시가를 대할때
    남편은 슬프다는걸 알고 결정해야해요

    아마 따님은
    지금 파혼한다면
    긴시간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 같아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려
    긍정적으로 생각할건데
    현실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 49. 모모
    '23.8.17 10:51 PM (219.251.xxx.104)

    따님의 그결심이
    남자와 합의가 안되면
    후폭풍을 고스란히
    따님이 맞서서 싸워야합니다
    나중에 따님이 그고통을
    친정엄마께 호소했을때
    제발 참아라고 하지마세요
    따님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지지해주세요

  • 50. ...
    '23.8.17 10:52 PM (14.51.xxx.138)

    남편분은 뭐라하시나요 함들면 아빠가 도와주겠다고 하시나요

  • 51. 82속성이래요
    '23.8.17 10:52 PM (211.250.xxx.112)

    다들 열내지 마시고 덧글 지우세요.
    82속성이라잖아요..

  • 52. 혼자
    '23.8.17 10:5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우아떨면서 뭘 도와달라는건지
    계모 맞나보네요
    자식이 불구덩이 들어가는데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만 의식하는 엄마 너무 싫다

  • 53. 웃겨
    '23.8.17 10:57 PM (180.71.xxx.56) - 삭제된댓글

    자기들 잘못을 82탓을 하네
    아주 본인들만 경우 바르고 여기 사람들은 속물이네요 그쵸?
    딸이 자기 모가지 딱 부러뜨려 인생 골로 가는구만

  • 54. ..
    '23.8.17 11:02 PM (124.54.xxx.37)

    생각이란걸 하는 사람이면 애초에 이렇게 내버려두지도 않죠.생각하지마시고 이 글들을 딸한테 보여주세요.
    딸아.그리살지마.세상 다른여자들이 다 너보다 못나서 결혼을 안하고 애를 안낳으려하는게 아니야. 남의 밑에 평생 저당잡힐 것이 바로 시집이야.남편은 지금은 너가 최고인것처럼 굴어도 결혼후엔 바로 내엄마최고 사실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시전할것인데 결혼전부터도 지엄마 지 친척 챙기는 넘이면 볼것도 없이 도망가야한다.
    내가 결혼식 전날 울며 결혼식장 가지말까 고민하다 결혼했더니 시집 큰집까지 다 시집살이 시키고 남편넘 며느리는 다 그런거라며 입닫고 지내라고 니의견은 이집에서 하나도 안중요하다며 하란대로만 하라더라.나도 한똑똑했다고 자부하는데 법적으로 남편이 생기고 자식이 생기면 한없이 약자가 되는게 여자더라..부디 너 인생을 최우선으로 살아라..

  • 55. 계모
    '23.8.17 11:05 PM (88.64.xxx.16)

    그 애의 결정 또한 기다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결정하라 다그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계모 소리를 들을지언정

    ㅡㅡㅡ
    님은 딸의 결정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딸의 바른 결정에 반대하고 있잖아요.

    딸이 혼주 화장 반반이 말이 안된다니까
    님이 그냥 더 내고 덮고 가자고 했다면서요?

    오늘도 딸이 시부모한테 아들 등꼴 빼먹지 말라고 말한다니까
    시가 어른들한테 밉보이지 말라고 그런 말 하지 말랬다면서요?

    뭐 딸의 결정을 기다리긴 뭘 기다리나요?
    시궁창에 빠지게 어깃장만 놓으면서.

    진짜 계모 아니면 딸 싫어하고 속으로 질투하죠?

  • 56. ..
    '23.8.17 11:14 PM (39.7.xxx.214)

    아직 따님과 원글님이 뭐가 문제인지 파악조차 못한 것 같네요. 고등 졸업 후 그 기나긴 연애 시절 동안, 제대로된 남자 같으면 사랑하는 여자와의 결혼을 위해 돈을 모으고, 그 부모는 아들 결혼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했을 겁니다. 따님이 한푼 두푼 야무지게 모았듯이.

    근데 결혼은 하겠다면서 나 모아둔 돈은 없다며 배째라 하는 남자예요. 이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무책임과 여자한테 기생해도 자존심이 전혀 안 상하는 거지근성이 충만한거죠. 그 부모도 형편이 어려우면 검소하고 단출하게 예식을 준비해야 하거늘, 고모들, 이모들 다 불러다가 화장시켜준다고 허세를 부리니 몰염치하고 뻔뻔하단겁니다. 그것도 신부한테 비용 반띵 전가해서.

    야무진 따님이 눈 똑바로 뜨고, 아버님, 어머님 오늘부터 생활비 중단하니 자립하십시오. 오케이? 하면 당근 오케이. 울 며늘 똑부러지네. 이러겠어요? 여자 하나 잘못 들어와서, 전세금 얼마된다고 꼴랑 그거 해온 주제에 어른들 가르치려 든다고 노발대발하고, 아들한테는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우리가 이리 무시 당하니 죽고 싶다며 징징거리겠죠. 못난 부모도 천륜인데 남자가 이 광경을 보면속상할테고 그럼 따님과 싸우겠죠. 내 돈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 쓰지 말고 각자 관리하자고 할테고 남자가 버는 돈은 시댁으로 술술 세고, 따님만 또 야무지게 벌어서 생활비하고 저축하겠죠. 뼈빠지게 고생하면서.

    자, 아주 단편적으로만 적었는데도 숨 막히지 않나요? 이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지니 다들 반대하는 겁니다. 시댁을 시정하겠다는 따님의 치기어린 용기에 걱정 반, 헛웃음 반이 나올 지경이예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닙니다.

  • 57. 원글
    '23.8.17 11:17 PM (110.70.xxx.113)

    ..님 댓글로 정리되네요.
    감사합니다.

  • 58. …..
    '23.8.17 11:18 PM (121.190.xxx.76)

    두번의 글에 댓글 처음 답니다.

    주작, 계모가 아니라면 어머니의 태도가 이해 불가 입니다.
    주작이 아니라면 딸은 헛 똑똑이구요.
    그만큼 어이 없는 모녀구요.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결혼 후에 사위가 할 대사를 적어 보자면.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데 어쩌란 말이냐 굶게 내버려둬?
    병원비 드려야지 죽게 내버려둬?
    너 겨우 이런 여자였어?
    장인장모는 외국 여행 척척…. 불쌍한 우리 엄마 아빠는..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는???
    우리집 가난한거 모르고 결혼 했어? 너 정떨어진다.

    남자 입장에서는 취직 해서 보니 어리고 예쁜 여자도 많이 보이…
    나는 전세 얻을 돈도 없어, 전세금 90% 해온다니,
    나이는 많지만 그냥 결혼하자…

  • 59. . . .
    '23.8.17 11:20 PM (182.216.xxx.161)

    따님이 아무리 똑부러지고 생활비 안준다해도
    결국엔 사위될 사람이 본인집에 생활비 줘버리면
    끝이예요
    직장인은 신용대출도 잘되니 대출받아서라도 줄껍니다
    그런경우 많이 봤어요

  • 60. ...
    '23.8.17 11:45 PM (39.119.xxx.174)

    그렇게 오래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 61. ..
    '23.8.17 11:52 PM (124.56.xxx.197) - 삭제된댓글

    똑부러지는 딸이 어떻게 그 오랜 시간동안
    미래 계획 안 하고 본가에 돈 퍼주고 무책임하게 연애하면서 중요한 일은 뭉게고 해야 할 말은 미루는 사람이랑 연애가 가능했을까요?

    본인 엄마나 아빠랑 비슷해서요.
    익숙하거든요. 그런 사람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 62. 39님
    '23.8.17 11:54 PM (110.70.xxx.113)

    간단히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서요.
    생각한다는 거, 그 시간을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큰 일입니다.
    감당은 그 뒤구요.

  • 63. ..
    '23.8.17 11:54 PM (124.56.xxx.197)

    똑부러지는 딸이 어떻게 그 오랜 시간동안
    미래 계획 안 하고 본가에 돈 퍼주고 무책임하게 연애하면서 중요한 일은 뭉게고 해야 할 말은 미루는 사람이랑 연애가 가능했을까요?

    본인 엄마나 아빠랑 비슷해서요.
    익숙하거든요. 그런 사람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저도 마찬가지였어서요 ㅎㅎ
    이걸 법륜스님 설교 보니 불교에서는 업보, 카르마라고 하더라고요?

  • 64. 본질
    '23.8.18 12:01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노골적으로 말해서 원글님
    연애 오래한 따님이면

    나이도 많은데 파혼까지 하고 이러다 평생 시집 못가면 부모로 숙제 못 끝낸것 같아. 숙제마냥 그렇게 냅두는거죠?

    많은 불화 또는 이혼자들 중 대부분 부모들이
    그 놈에 자식혼사를 숙제처럼 빠르게 헤치우려 외면하다 망하는거 숱하게 봤어요. 이런 경우 은근 많습니다.

    부모들 저 놈만 장가가면 또는 딸래미 시집 보내면
    내 할 일 부모로써 끝 이라고 헤치우듯 밀어붙이다 집안폭망
    이게 속시끄러운 집안 본질이예요

    외면 댓가 곧 치루실듯

  • 65. 본질
    '23.8.18 12:05 AM (110.92.xxx.60)

    노골적으로 말해서 원글님
    연애 오래한 따님

    나이도 많은데 파혼까지 하고 이러다 평생 시집 못가면 부모로 숙제 못 끝낸것 같아서 숙제마냥 그렇게 냅두는거죠?

    많은 불화 또는 이혼자들 중 대부분 부모들이
    그 놈에 자식혼사를 숙제처럼 빠르게 헤치우려 외면하다 망하는거 숱하게 봤어요. 이런 경우 은근 많습니다.

    부모들 저 놈만 장가가면 또는 딸래미 시집 보내면, 부모로써 내할 일 끝 이라고 헤치우듯 밀어붙이다 집안 폭망
    이게 속 시끄러운 집안 본질이예요

    외면 댓가 곧 치루실듯. 파혼이 진짜 제일 쉽습니다. 식 한달전에 엎어봤구요. 고민은 계약금 돈이 아까우면 모를까
    말 한마디면 끝나는게 파혼이예요.

  • 66. ...
    '23.8.18 12:15 AM (221.151.xxx.109)

    이분 참...
    답답하네

  • 67. 실상은
    '23.8.18 12:27 AM (223.39.xxx.192)

    생활비조로 쓰던 신용카드 받아오라니까 남편이 너무 힘들어했어요 준 걸 어떻게 뺏어오냐고ㅜ
    죄책감에 한번씩 남편이 시가에 큰돈 몰래 줬다가 들통난적 있었어요
    자발적으로 생활비대던 사람이라 그 부모자시간의 관계가 상상외로 끈끈해요 아내인 저보다
    부부갈등 있으면 멀지만 무조건 본가로 가버려요
    돈 내는 사람이 주인이라잖아요
    심적으로 극진하게 대해주니까 처자식 있어도 탯줄이 연결되어 있어요

  • 68. 어휴.
    '23.8.18 12:31 AM (122.36.xxx.85)

    파혼은 별거 아니에요.
    그런데 따님이 그 긴시간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혼자 정신승리하는듯 한데

  • 69. ㅇㅇ
    '23.8.18 12:3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댓글들 진짜 버릴게 없네요.
    이걸 미리알았어아했어요 저도.

  • 70. ....
    '23.8.18 3:00 AM (118.221.xxx.80)

    시댁이 문제가 아니라 예비사위가 문제인데.... 이걸 모르네...휴 따님별로 안좋아하는건데...

  • 71. 영통
    '23.8.18 3:47 A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딸이 입만 야물딱...진짜 야물딱은 말 없이 피할 결혼 같은데

  • 72. 영통
    '23.8.18 4:11 A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댓글이 주옥 같네요

  • 73. 그래서
    '23.8.18 5:23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혼주화장은 어떻게 하기로 한 거예요? 지금은 그냥 진행하고 결혼하고 나서 저런 말로 시가를 엎겠다는 거 같은데 꿈이 야무지네요.
    빌런은 남친이에요. 결혼 앞두고 생활비 댈 본가 끊어낼 생각 전혀 없어요. 모은 돈 없이 결혼 하는데 저렇게 뻔뻔할 수는 없어요. 제 신랑도 비슷했어서 돈없는 거 타박은 못하겠는데 미안함과 염치없는 건 큰 문제예요. 전세금 왜 들고가요? 고마움도 없는데? 그냥 똑같이 시작하자 해보세요. 남친 줄행랑치죠.

  • 74. 쉽지 않아요.
    '23.8.18 6:02 AM (180.229.xxx.203)

    오랜연애와 사랑 결혼
    다준비하고 진행 하는데
    하루 아침에 어떻게 뒤집어요.
    주변 시선도 그렇고

    딸은 절대 살아보지도 않은 세월들
    지금 까지 잘살아 왔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살면 될거라는 확신

    그냥 가는거죠.
    50%확율로
    잘살기를 바라면서

    잘살수도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파혼 시켜서 다시 맘에 드는 상대 만난다는 것도
    쉽지 않고
    파혼해서 싱글로 살아가게 된다면
    평생 엄마 가슴에 대못이 될거고
    저렇게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아 보고싶은게
    많은 여자들의 로망 아닌가요?

    골드미스들의 푸념이
    내가 뭐가 잘못된것도 없는데
    차라리 돌싱 이라도 되면 여한이 없겠다고
    결혼이 참 그래요.
    가보지 않고, 살아보지 않고 절대 모르죠.
    다들 꽃길만 꿈꾸던데
    가보니 꽃길만 있던가요?

    그냥 진행 시키셔야죠.
    파혼시켜 그 뒷감당을 어찌 감당 하시겠어요.
    파혼하고 혼수상태 보는 엄마 보다는
    작은 기대감을 갖고 지켜 보시는게 차라리 나아요.
    또 압니까?
    잘살수도 있잖아요.
    애고 친정엄마의 맘이 참 힘드시겠어요.
    화이팅

  • 75. 제발
    '23.8.18 7:40 AM (175.214.xxx.81)

    혼인신고라도 하지 말아요
    친정재산 물려주지 말구요.
    시부모 병원비로 다~~~~~~쓰입니다.

  • 76. ..
    '23.8.18 9:04 AM (211.36.xxx.141)

    진짜 이원글 답답하네요. 아침부터 고구마 먹은 느낌이네요.

  • 77. 원글
    '23.8.18 9:26 P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결혼을 결정한 후 상황이 다 마땅한 게 아닌데,
    그 상황을 보고 파혼! 쉽지 않습니다.
    그레서 저는 결혼 깨란 말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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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55 PC로 인스타그램 가입 오류 질문이요 ... 2023/08/21 409
1504054 저희 딸 시어머니는 130 인러브 2023/08/21 20,106
1504053 인천에 침 잘 놓는 한의원있나요 속이 너무 안좋아요 4 Aa 2023/08/21 928
1504052 바ㅇ든 61 ㅇㅇ 2023/08/21 19,772
1504051 저는 식은밥 아니고 눌은밥 이야기에요 11 .... 2023/08/21 3,434
1504050 브런치스토리같은 서비스 또 있을까요???? ㅇㅇ 2023/08/21 536
1504049 칠순모임 식사요 4 조언 2023/08/21 2,020
1504048 정연주 전사장ㅡ다시 해임을 맞으며 12 ㄱㄴ 2023/08/21 1,439
1504047 결막부종? 걸려보신 분 계신가요? 4 ... 2023/08/21 919
1504046 윗집에서 지금 피아노 치는데 18 아오 2023/08/21 3,283
1504045 실종 여고생 돌아왔나봐요 49 ㅇㅇ 2023/08/21 20,302
1504044 연인보다가 2 연인 2023/08/21 2,305
1504043 가을이 오긴 오나요? 7 귀찮은 호박.. 2023/08/21 2,672
1504042 달러 소액으로 살때 은행에서 바로 사도 돼죠? 6 아침 2023/08/21 970
1504041 큰 병으로 이어질수 있는 나쁜 생활습관 50 생활습관병 2023/08/21 30,623
1504040 장농안 냄새 덜 나게 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6 ㅇㅇ 2023/08/21 3,329
1504039 강현이가 검정고시보고 수능준비 한다는데요. 45 ㅇㅇ 2023/08/21 12,633
1504038 나르시스트가 부탁을 할 때 5 나르 2023/08/21 3,252
1504037 얼굴에 복이 많으세요라고 말하는사람 13 지나가며 2023/08/21 4,690
1504036 연인보다가 문득 인조가 ㄱㄱ끼일까요? 윤씨가 ㄱㄱㄲ일까요? 5 ㅇㅇㅇ 2023/08/21 4,769
1504035 저도 옛이야기..시어머니글이 많이 보여서요 18 june 2023/08/21 5,225
1504034 아이 건강 생각해서 그만둔다고 하고 앞으로 일 천천히 생각해도 .. 3 그낭 2023/08/21 2,257
1504033 조별과제가 사회생활 팀플레이 선행학습이라는 분들이 계신데요..... 50 조별과제 2023/08/21 5,205
1504032 수영할 때.. 겨드랑이 미백 질문요 14 ... 2023/08/21 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