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간 고맙다는 표현, 또는 미안하다는 표현 하시나요?

여쭤요.. 조회수 : 3,172
작성일 : 2023-08-17 19:37:11

 

남편이 5박7일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사는 곳에서 인천공항까지 버스가 없어서

도착하는 날 옆도시 터미널로 데리러 오라해서 갔어요.

(왕복 100분 거리) 

저는 프리랜서 강사라 두시간의 텀동안 촉박하게 데리러 간거구요. 남편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국 공항에서 오는 버스가 밀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고, 

저는 가서 이미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돌아와야 했어요. 

남편은 30분후에 도착해서 30분정도 기다려 

버스를 타고 왔구요.

 

이럴 경우에 다른 집 부부들은 어떤가요? 

저라면 그래도 왔다 그냥가서 어째... 미안해...

정도는 한마디 할것 같은데,

(바라진 않았어요.) 

다른일로 싸우다 나온 얘기에서 남편은 고맙다는 커녕 너한테 뭔 지장이 있었냐고 하네요. 

그냥 가족끼린 이정도의 일은 이렇다 저렇다 서로에게 표현할 일은 아닌가요? 

IP : 218.233.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마
    '23.8.17 7:38 PM (121.133.xxx.137)

    궁디를주차삐야..,,

  • 2. 궁금하다
    '23.8.17 7:39 PM (121.175.xxx.13)

    저희둘다 항상 표현 많이 해요

  • 3. ...
    '23.8.17 7:41 PM (58.226.xxx.130)

    가까운 사이일수록 표현을 잘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전 미안함, 고마움 잘 표현하는 편인데 남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결혼 생활 오래되다보니 남편도 제가 하는 거 보고 하더라구요. 사이가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 4.
    '23.8.17 7:42 PM (223.38.xxx.240)

    글 내용도 안읽고 댓글 많이 다네요.
    건강한 부부라면 표현 다해요. 안하니 곪은거구요.
    사람이 다 생각하는게 다르답니다. 말해야 알아듣는 사람이 있어요.

  • 5. 10분
    '23.8.17 7:53 PM (112.169.xxx.183)

    10분~20분 지하철역에 데려다주어도 고맙다고 해요

  • 6. 하면
    '23.8.17 7:53 PM (175.113.xxx.252)

    부부 사이가 부드러워요

  • 7. ..
    '23.8.17 8:00 PM (58.231.xxx.145)

    평상시에 그런 표현을 잘안하니 무뎌지신거같아요.. 남들과 비교한들 뭐하나요..내남편이 중요한거지요. 원글님부터 고맙다는말 자주 시작해보세요. 비난은 쉽게하지만 감사함을 나타내는 표현은 오히려 지나치는경우가 많죠

  • 8. ..
    '23.8.17 8:11 PM (106.101.xxx.208)

    자녀한테도 자주해요
    커피 사다줘서 고마워
    늦잠자서 덕분에 엄마도 푹쉬었어 고마워 ㅋㅋ

  • 9. ditto
    '23.8.17 8:32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제가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요,
    사람들이 밖에서는 사회적 동물로서 내 맘이 어떻든지 간에 고맙다 미안하다는, 뜨거운 거 잡으면 앗 뜨거 하듯이 자연스럽게 나오지만(요즘은 점점 그렇지만도 않지만) 집에서 본인 가족에게는 이 당연한 인삿말을 오히려 더 보수적으로 안하더라구요 밖에서보다 좀 더 관대하게 대해야 하는 게 가족 관계 아닌가요?참 안타까워요 원글님 애도여~

  • 10.
    '23.8.17 8:57 PM (125.176.xxx.139)

    우리남편도 결혼초에는 고마워 미안해 이런 말을 가족끼리하는 건 넘 어색하다고 하긴했었어요.
    그래도, 제가 원하니까 노력은 해요.

  • 11. 그럼
    '23.8.17 9:11 PM (211.250.xxx.112)

    남편분은 버스가 안오고 있는데도 원글님께 늦어진다..이런 중간 연락도 안한건가요? 남편분 잘못한거예요. 미안하다/고맙다..매우 중요해요

  • 12. 많이 해요
    '23.8.17 9:12 PM (114.190.xxx.83)

    부부 사이에 왜 안하는거죠?
    고맙다는 매일 하구요. 미안하다도 필요에 따라서 말하는데요.

  • 13. 남편 나빠요
    '23.8.17 9:17 PM (121.165.xxx.112)

    말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데...
    미안하다 고맙다가 그리 어렵나..

  • 14. ..
    '23.8.17 9:24 PM (39.7.xxx.108)

    저희부부는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표현 많이해요

  • 15. 남편
    '23.8.18 12:40 AM (223.38.xxx.230)

    혼자 해외여행 갔다 왔으면 미안하지 않나요?
    며칠만에 보는 아내가
    보고 싶어야 정상입니다.
    님 남편 ... 누구랑갔고? 거기서 뭘했니? 먼저 묻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812 최소 5000억원 보조금 삭감...복지.국토.고용등 부정수급 많.. 7 누가 땡겨 .. 2023/08/19 1,094
1494811 제가 맨발걷기 효과 본 후기 (도심에선 학교 운동장 추천요) .. 18 Dd 2023/08/19 5,935
1494810 당근에서 고가 시계 중고로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7 ㅇㅇ 2023/08/19 1,342
1494809 맨발걷기가 유행인가요? 12 갑자기 2023/08/19 2,966
1494808 두 대통령이야기 16 꿈꾸는자 2023/08/19 1,672
1494807 혼자 고기집 가볼려구요 10 2023/08/19 1,754
1494806 마음의 펑화를 얻고싶어요 3 소원 2023/08/19 1,264
1494805 눈밑 떨림 2 산뷰 2023/08/19 978
1494804 82하단 혐오광고 어떻게 바꾸나요? 14 2023/08/19 1,424
1494803 수영강습이 비싸네요 ㅜㅜ 9 궁금 2023/08/19 3,912
1494802 (정보공유) 웰킵스 KF-94마스크 30% 할인판매해요 4 sowhat.. 2023/08/19 1,185
1494801 해외 진보인사들의 한미일 군사동맹 분석 웨비나 (라이브) 1 light7.. 2023/08/19 616
1494800 냉장고 수리하고 발견한 마른 오징어요 10 오징어 2023/08/19 2,131
1494799 도청해서 뭘 알았을까요 7 ??? 2023/08/19 2,698
1494798 압색도 저리 많이 하면... 18 ㅇㅇㅇ 2023/08/19 2,336
1494797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그 순간이 너무 힘들어요 5 ㅇㅇ 2023/08/19 3,037
1494796 자유총연맹 584억짜리 서울 땅…박정희 때 ‘공짜’로 받았다 9 ㅇㅇ 2023/08/19 1,912
1494795 2찍 머저리 들은 미국 대통령 한테 환대 받는 것 같으니 10 ㅇㅇ 2023/08/19 1,705
1494794 마스크걸 기대하지 말고 혼자 보시길 6 망삘 2023/08/19 7,291
1494793 체중이 줄어도 당뇨는 좋아지지 않네요 24 ㅇㅇ 2023/08/19 7,144
1494792 과거에 대한 사과없이 선을 외칠 자격이 있는지 3 사과 2023/08/19 559
1494791 직업도 있는데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들 22 ㄷㄷ 2023/08/19 6,548
1494790 언론장악?(퍼온글) 13 공감 2023/08/19 2,024
1494789 이재명 대단하다 38 압수수색 3.. 2023/08/19 4,951
1494788 다좋은데 니들이 들이미는 인간이 왜 24 어휴 2023/08/19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