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댓글 쓴글이라 읽어보려니..
삭제인건가요???
왜 남편이 외도 했는데 친구한테 얘기하니 친구가 남편욕하는건 또 기분나쁘다는 그글요..
저도 댓글 쓴글이라 읽어보려니..
삭제인건가요???
왜 남편이 외도 했는데 친구한테 얘기하니 친구가 남편욕하는건 또 기분나쁘다는 그글요..
'까도 내가 까.'죠.
여기도 내 남편 흉 잔뜩 써 올렸는데
댓글로 욕을 보태서 더 하면
내 속을 알아주어 시원하면서도
한편 '아니 이것들이?' 싶을걸요?
내건 나만 까야죠
남편 욕하는게 듣기 싫으면 친구한테 말을 말았어야죠.
친구가 감정의 쓰레기통인가요?
바람남하고 살면 정신이 이상해지나
남편 바람난 얘기하면서 남편 욕하는거 싫다면
뭐 어쩌라는거에요?
이혼할 생각도 없고 뒤집어 엎을 용기도 없고 그냥 친구한테 그래도 어쩌겠니 애아빤데 참고 살아야지 라는 답을 확인받으려고 한거죠. 그런데 친구가 원하는 답을 안해주니 화난 것.
여기도 글올려서 댓글이 욕해주면 어영부영 남편 그런 사람아니고 운운하는 원글들 많잖아요. 그런 심리죠.
너는 듣기만하거라.
상간련한테 몸마음가서 배신때린 놈이 무슨 내껀가.
적과의 동침이지.
완벽할것만같은 친구 가정사를 얼마 전 들었는데...
남편외도로 많이 힘들었더라고요..
전 그냥 들어주기만 했어요..그래도 친구가 이혼안하고 살고있는이상 같이 남편욕을 해줄순없겠더라고요..
너무 놀란척을 할수도 없었어요.,
저도 남편이 바람핀적있으나 친구고 그 누구에게도 자존심 상해서 말 못했어요.
그래도 친구는 저에게 말하는데..
내꺼 남이 까는거 싫으면
흉을 안봐야지 쯧
남편 바람피운다고 맨날 징징대던 친구뇬
듣다듣다 한번
그러게 못생긴게 꼴값까지 떠네
팩폭 날려줬더니 표정 쌔해지더니
다신 안함ㅋ
제가 친구들 다 끊어버린 이유가 이거예요.
전 친구들이 아무리 육두문자 날리면서 자기 가족을 욕해도 절대로 선 안넘고 공감만 해줘요.
그래, 진짜 힘들겠다, 그래, 니 남편이 좀 나빴다, 혹은 너희 부모님 너무하시네
요 정도로 맞장구 쳐주는데 나중에는 제가 정신병이 오겠더라고요.
아무리 들어줘도 끝이 없어요. 한 얘기 하고 또 하고 점점 심해지고
저도 진작 같이 욕하면서 팩트폭행이라도 할 걸 그랬나봐요. 니 남편 진짜 미친새끼네,
이랬으면 지들이 정색하면서 끊었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