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질문인데 미국과 일본은 왜 사이가 좋을까요?

[...]

주말에 오펜하이머 보러 갈 예정입니다. 

문과생은 어느 정도 예습(?) 이 필요하다 해서 다큐랑 이런 저런 자료를 

보고 있는 중인데 문득 드는 생각이 .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 갑자기 공격해서 엄청난 인명이 희생되고 

또 미국은 일본에 원자폭탄 터트려 정말로 많은 민간인이 죽었쟎아요. 

 

고대의 일도 아니고 채 백년도 되지 않은 일인데 

미국과 일본 보면 사이가 그닥 나쁘지 않고, 오히려 아주 좋아 보입니다. 

바이든과, 일본 총리 보면 싱글 벙글 하면서 악수하고..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만일 일반적인 국가라면 자국의 죄없는 민간인들이 그렇게 무자비하게 희생을

당했는데, 서로 미워하고 원수같이 여겨야 정상이 아닐까요?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친척,가족이 서로에게 희생된 경우도 많을 텐데요.

 

뭐 외교에서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지만 

이런 희생을 서로 덮을만한 경제적, 군사적 잇점이 있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절대 아님]

우방도 없고 적국도 없어요.

문재인 대통령때 미국이 얼마나 저희 나라에 친화적이고 일본에 등을 돌렸나요?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들어가고 서로 맞으면 적국도 우군도 없어요.

앞에서는 중국 없애버릴 것 처럼 하다가 막상 직면하면 서로 도와주고 끌어주고

세상 사이 좋은 나라가 없어보이잖아요

[ㅇㅇ]

일본이 패전후에 미국은 왕, 우리는 신하 이렇게 인정한거라고 보시면 될 듯.
일본은 미국이 시키면 무조건 시키는대로 합니다.

[...]

그래도 일본은 우리나라, 중국과는 계속 사이가 안 좋쟎아요.
우리도 식민 지배를 당해서 계속 반일감정이 남아있고, 중국도 우리 못지 않을 정도로 반일 감정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도 과거사 청산도 못해서 계속 사과하라 요구하고 있는 중인데
미,일은 그 많은 인명이 서로 희생되었는데 '과거사 청산'은 커녕 사과도 안하고 서로 싱글벙글(?)하고 있으니 참...이해관계란게 무섭네요.

[먹고살아야죠]

우주최강 강대국에 등을 돌려서 밥벌어먹고 살수없잖아요. 일본은 러시아처럼 자급자족이 가능한 나라도 아니고요.

[일제불매운동]

지금은 뭔가 꿍짝이 맞는 상황이겠죠. 미국 민주당이 일본에 우호적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미대선에 트럼프가 되면 좋겠어요. 트럼프의 일본을 대하는 방식 너무 좋았는데

[절대 아님]

윤석열처럼 모든 것 다 보이고 스스로 기어 들어가면 끝까지 쥐어 짜면서 다 내놓으라고

하는게 미국이나 일본이예요

[...]

일본도 웃긴 나라네요. 아무리 미국은 왕, 우리는 신하라고 인정하더라도
최소한 그 많은 '민간인'이 죽었는데 '반미감정' 이라는것 조차도 없을까요?
솔직히 일본에서 '반미감정'이라는게 있다는건 거의 들어본적도 없어요.
국민성일까요?

[00]

굽신
굽신 그리고 일본이 돈 주잖아요

근데 모든 정부가 좋은건 아닙니다

미국 공화당은 일본이랑 그리 친하진 않아요

미국 민주당이 특히 친하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지도자가 현명하면 일본과 미국이 붙지 않아요
윤석열 같은 인간이니 미일이 친한척 하죠

[118]

분위기 보니 바이든이 재선 될까요?

[...]

저도 같은 궁금증 있었어요
일본이란 나라가 강약약강인 거 같아요
미국은 겉으론 정의로움을 표방하나
자국의 이익이 최고이고 뒤에서는
자국이익에 방해되면 다른 나라 간섭하고
자기편들과 동조해서 못 살게 괴롭히잖아요
미국은 세계 최대 강대국이니
잘 보여서 아부해야 할 나라인 거죠
근데 일본도 예전부터 미국에 도청당하거나
해서 큰 약점 잡힌 게 있을지도요? 굥처럼.

[예화니]

미국,일본이 서로 전쟁을 한 결과
승전국 미국은 일본땅에 미군을 주둔
시키면서 아시아 지역이 공산화되는
위험을 차단할 전략적 요충지로 이용
할 수 있었고...

패전국 일본은 누가 먹어도 될 나라꼴을
미군 주둔으로 국방비용을 들이지 않고
국가 재건에만 몰두 할 수 있어서 경제를
살리는 기회로 삼아 경제대국으로
성공했으니...양국이 서로서로 이용해
먹을 속셈이 맞아떨어짐...

[ㅇㅇ]

미국이 강해서요
일본은 강한 상대에게 확실히 수그립니다

[필요에]

의한 관계아닌가요?
친하고 말고가 있나요?
국제관계에..

[에혀]

일본의 반미감정은 전후 세대인 69세대(전공투 세대라고도 합니다.) 에서 폭발적으로 터져나왔었어요. 당시 전공투의 반미 반 정권 시위는 한국의 80년대 반미시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격렬했고요. (그 세대에 속하는 사람이 무라카미 하루키 오시이 마모루 이런 사람입니다)

일본의 전후 69 세대는 한마디로 말하면 명확한 역사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예요. 그러니까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패전국이 된 일본이 그때는 그래도 일본 제국주의 정권이 아시아에 대해 무슨 짓을 하였나를 명확하게 교육했고 그 결과로 핵을 쳐 맞고 폭망했다는 사실을 학교 역사교육으로 배운세대. 그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정확히는 제국주의 군부 정권에) 치를 떨었고, 미국이 했을 쐈다는 사실보다는 전후 일본을 잠시나마 통치했던 미국에 분노해요. 그래서 전공투 세대는 공산주의적인 성격보단 아나키즘(무정부주의)적인 성향을 더 강하게 띠고요. 일본이 한 짓을 명확하게 직시하고나니 이 사람들이 일본이라는 애국 애족의 정신이 발휘되겠어요? 심지어 전공투의 시위는 대학생으로 시작되었으나 곧 고등학생들까지 함께 주축이 될 정도로 격렬했어요. 나라가 엉망진창. 여기에 놀란 일본 정부는 그때부터 근현대 역사 교육을 왜곡하기 시작해요.

현 일본의 젊은 세대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손을 잡은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해요. 자신들이 미국 용국과 한편을 먹은 연합군의 일원이었다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대요. 그럼 핵은?? 왜 맞았는지 잘 모르겠는 거죠. 그러니 피해의식이 쌓여가는데 이걸 국가적 반미로 조직해낼만한 이론적 기반이 없어요. 왜 맞았는지를 설명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반미에 대한 감정은 있는데 이론이 없는 그래서 신념이 되지 못하고 주장이 되지 않는 오묘라고도 기묘한 상태가 되는 거죠.

일본이 일본이라는 국가를 유지하기위해 만들어낸 허상과 거짓이에요.

[짱하고 싶다]

미국은 세계의 짱이 되고 싶은데
예비 짱 체급의 중국을 견제하려니
꼬봉 필요.
아시아는 엎드리는거 잘하는 일본 니가 맡아라.
그 댓가로 니들이 원하는 한국을 주마.
본사는 미국에 있고
동아시아 지점은 일본에 있는 기업같은 거.

[지정학적 위치]

대학때 동북아 정세 개론에서 배울때 우리나라와 일본이 지정학적 위치가
세계평화 유지에 중요. 핵심.
중국 공산국가. 북한을 막아주잖아요

[저긴]

미국 일본은 일본이 먼저 시비걸고 선빵 날려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다가 일본이 완패한거지만 우리나라는 수십년에 걸쳐 일방적으로 수탈과 모진 학대를 받았잖아요. 그런 역사를 일본은 아직까지 자랑스럽게 여기죠. 지금까지 그 잔재가 남아있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그들을 보고도 역사는 과거일뿐이라는 한국은 정말이지 불쌍하고 멍청한 나라.

[서로 제 이익이]

맞이떨어지니까요.

[..]

일본이 미국에 투자 엄청 많이 해주고 그래서 서로 그런 관계라던데요

[미국이]

필리핀 먹을때 일본이 눈질끈하고
대신에 일본이 한국먹는 것도, 미국이 흐린눈해주고
대충 미국 밑에서 열라 아부떨면서 콩고물 주워먹는 포지션.
중공이나 러시아, 북한이 제대로된 나라였다면 일본이 미국에 저리 착붙하고, 그걸 또 미국이 이용해서 일본편 들어주면서 쿵짝해줄리 없겠죠.
견제대상이 주변에 밀집해있으니 미국에서야 꼬봉 하나 만들어두면 너무 편한 거죠. 더우기 그 꼬봉이 대외적으로 파워도 막강한 나라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