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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할말이 없어요

조회수 : 8,618
작성일 : 2023-08-16 06:39:57

나이들수록 점점 더하네요.

남편이 거실에서 tv 볼때는 저는 방에서 스마트폰

좋아하는 tv 프로 취향도 달라서 같이 앉아서 본적이 없고

둘이 차타고 갈때도 라디오 켜놓고 음악에만 집중하거나

딴생각 하고 한마디도 안해요.

말 많이 한다는 부부들 신기해요.

둘다 말 많은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마음 맞는 친구랑 전화할때는 몇시간도 수다 떠는거보면

제가 말없는 성격은 아닌거죠.

애들 다 출가하고 집에 둘만 남았을때가 걱정돼요.

 

 

IP : 223.62.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6 7:05 AM (219.250.xxx.120)

    어쩜 저도 똑같네요.
    친구랑은 전화 끊기가 아쉬운데요

  • 2. ......
    '23.8.16 7:11 AM (211.234.xxx.78)

    똑같아요.
    여행계획짤때만 대화잘통해요. 그외엔 다 시큰퉁

  • 3.
    '23.8.16 7:14 AM (123.214.xxx.155) - 삭제된댓글

    말없이 있어도 편한게 남편 아닌가요
    할말 있으면 하고 할말 없으면 가만 있어도 되는 사이가 편해요.
    쓰잘데 없이 말 많으면 싸울 일도 많아지고요
    말많아서 좋을 일 하나도 없습니다.
    대화가 통한다는 것과 말많은 건 전혀 다른 영역이고요.

  • 4. ...
    '23.8.16 7:17 A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말없이 있는데 편할리가 있나요
    남편이랑 대화많고 편한사람 진짜 부럽네요

  • 5.
    '23.8.16 7:19 AM (114.207.xxx.109)

    일부러 하지않나요 대화도..작은 관심이.서로에게 해주어야해요

  • 6. ...
    '23.8.16 7:19 AM (175.113.xxx.252)

    모든걸 공유 하다보니 ..
    내가 생각하는것 남편도 생각한다고 여기니 굳이 말로
    표현 안하니 서로 말이 없는것 아닐까요?

  • 7. 우연히
    '23.8.16 7:33 AM (27.170.xxx.223)

    남편 외도 의심중인 부부와 여행을 같이 가서
    호텔 커넥팅룸에 묵었어요
    문이 열려있으니 왔다갔다 하면서 옆방 얘기 듣게 되었는데
    둘이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말하는 듯

    말 많이한다고 친한 것은 아님

  • 8.
    '23.8.16 7:3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최근
    저랑 남편이랑 공통 화제
    롯데 자이언츠 야구
    드라마 힙하게 남남 기적의 형제
    남편의 드라마 취향 로맨스
    저는 로맨스 시작되려고 하면 딴 짓
    그 외는 다 달라요
    다르기만 한 게 아니고 길게 얘기하면 끝에는 항상 대판 싸우고
    남편쪽에서 삐져서 방문 쾅 닫고 자기방으로 총총

  • 9. ᆢᆢ
    '23.8.16 7:37 AM (211.178.xxx.241)

    환갑 넘어도 자기 가족만 찾아서..
    시부모 죽으면 이혼 한다니 그때까지만 기다려보려구요 . 가실 기미가 없네요.
    어쩌다 말 한마디 섞고나면 후회합니다
    인간 고쳐쓰는게 아니구나 하고

  • 10.
    '23.8.16 8:00 AM (61.254.xxx.88)

     많이한다고 친한 것은 아님22

  • 11. 각자
    '23.8.16 9:24 AM (183.104.xxx.135)

    한지붕 2가족이예요
    각집살이가 목표예요
    5년정도 남았어요
    돈이나 열심이 모읍시다!!

    돈이 있어야 각집에서 살수있으니깐요

  • 12. ㅡㅡ
    '23.8.16 9:38 AM (125.178.xxx.88)

    원래 할말없는겁니다 가족끼리는
    식당가서 각자 핸드폰하면 다 부부

  • 13.
    '23.8.16 9:45 AM (76.147.xxx.22)

    마음 맞는 친구랑 얘기를 많이 하신다면 남편과는 마음이 안맞는다는 뜻인가요.
    그래도 같이 뭔가를 많이 하세요. 다시 친해질 수 있도록요.

  • 14. ..
    '23.8.16 9:53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말 없는게 문제겠어요
    정이 없는게 문제지
    편한게 중요하지 대화가 중요하진 않아서
    수다는 더 떨지 몰라도 밥값은 낼까 누가 더 쓰나 신경전하는 타인은 피곤
    말 없어도 이런거 전혀 없는 남편이 좋아요

  • 15.
    '23.8.16 9:58 AM (218.55.xxx.242)

    말 없는게 문제겠어요
    정이 없는게 문제지
    편한게 중요하지 대화가 중요하진 않아서
    수다는 더 떨지 몰라도 밥값은 낼까 누가 더 쓰나 신경전하는 타인은 피곤
    말 없어도 이런거 전혀 없는 남편이 좋아요

  • 16. ㅡㅡ
    '23.8.16 10:00 A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젊을 때는 말 없는 것도 괜찮았는데 50대 되니까 힘들어요.
    젊을 때는 그래도 말을 좀 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커서 독립하고 둘만 남았는데 참 힘들죠 .
    저도 말이 없는 편이라 서로 둘이 있으면 이게 뭔가 싶은데 얼마 전부터 제가 조곤조곤 말하기 시작했어요.
    아무거나 화두를 꺼내서 말을 하는 거죠.
    남편은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무 말 안 하고 있지는 않아요.
    한마디라도 하니까요.
    식사하러 가도 혼자 핸드폰 보고 앉아 있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일부러 가만히 쳐다보고 있어요 .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밥 먹을 때도 텔레비전만 보는데 그래도 저는 제 나름대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서 이야기해요. 습관인 거 같아요. 계속 이렇게 하다 보면 한마디 두 마디씩 하게 되더라고요.
    남편 잘 바뀌지 않으니까 내가 한번 바뀌어 보세요. 더 습관이 돼 고정되기 전에 원글 님이 한번 노력해 보세요

  • 17. 저는
    '23.8.16 10:03 AM (116.122.xxx.232)

    다방면에 너무 관심사가 같아서 대화상대가 따로 필요치 않을 정도긴 한데. 대화가 없어도 편하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 18.
    '23.8.16 10:50 AM (121.167.xxx.120)

    말없이 사는데 편해요
    서로 거슬려도 잔소리 안해요
    말 섞다 보면 생각도 성격도 달라 결국은 싸우게 돼요
    각자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요

  • 19. 필요할때 만
    '23.8.16 12:50 PM (218.39.xxx.207)

    말히면 되지
    뭔말을 해야하나요 ?
    친구야 만났다가 더이상 할말없음 헤어지잖아오
    말안해도 편한게 가족

    그럴땐 가만히 남편을 앉아 줘보세요
    요즘 더워서 울남편 가만히 앉아주니
    덥다고 저리 가라고 하던데 그래서 더 꽉안아주니
    서로 티격태격 또 재밌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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