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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펑

...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23-08-15 15:11:19

원글은 지웠어요.

댓글은 좋은 말씀들이 많아 남겨둡니다.

감사합니다.

IP : 180.69.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의 사랑
    '23.8.15 3:14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그건 죽을때까지
    내가 지탱할수 있는
    힘의 근간입니다
    사랑 못받고 자란 사람들의 상처는
    죽을때까지 치유되지 않습니다
    치유된척 잊으려 할 뿐이죠

  • 2. 원글님도
    '23.8.15 3:16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아마
    기대해도 되지 않을것에 대한
    포기 겠죠
    더불어 부모님의 상태도
    안쓰러운 상태가 아니라
    내 어깨에 짊어져진 내가 마쳐야 할 의무?? 그정도죠
    더 무서운건
    돌아가셔도 슬퍼서 몇날며칠 슬픔으로 잠을 못 이루지도 않는다는 거죠
    그냥 인연의 끈이 풀렸구나 정도?
    사랑 넘치게 받는 친구랑 대화하다 보면
    저게 어떤 마음일까? 부럽기도 하죠

  • 3. ..
    '23.8.15 3:17 PM (106.102.xxx.139)

    나이 마흔초반에 이젠 저 부모님 두분다 안계시는데 나이 50넘으셨으면 자식들도 이젠 성인일텐데 그냥 자식입장보다는 좋은부모가 되는쪽으로 생각하고 그쪽은 기대안하고 사는게 본인들도 낫지 않을까 싶네요.내가 못가진거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거 더 아끼고 사랑 하면서 살아가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 4. 원글맘
    '23.8.15 3:19 PM (180.69.xxx.236)

    182님 말씀이 정확히 제 마음이에요.
    내 어깨에 짊어져진 내가 마쳐야 할 의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ㅠㅠ

  • 5. djfls
    '23.8.15 3:26 PM (221.143.xxx.13)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은 사람이든 아니든
    다른 의미에서 결핍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 부모님 비슷한 부모였어요.
    전 어떻게든 부모님을 이해해 보려는 쪽이었어요.
    아버지는 몰라도 엄마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요.
    어른이 되고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문득 문득 어릴 적 받았던 서글픔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성인 된 내가 나를 다독여 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원글님의 부모에 대한 싸늘한 감정만 남은 것에 대해 안쓰럽다는 표현
    뭔지 이해할 것 같아요.

  • 6. 영통
    '23.8.15 3:30 PM (106.101.xxx.252)

    자기 연민 금지..
    그런 부모였기에 님 인생에 부모가 덜 차지하는 장점.
    부모와 애틋해서 부모가 인생에 많이 차지하는 사람도 안돼 보이더라구오. 부모가 족쇄 같아서

  • 7. 포기
    '23.8.15 3:39 PM (110.70.xxx.53)

    그 마음 마저 내려놓고 돌아갈수 없는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마시고 그 감정을 포기하세요.
    자기연민에도 빠지지말고..
    원글님이라도 그 유전을 끊고 좋은 엄마로
    살면서 그 사랑어 행복해하는 자식 보며
    위안삼으세요.
    저는 그렇게 끊어 냈어요.

  • 8. 하푸
    '23.8.15 3:45 PM (175.192.xxx.22)

    저도 이제는 그냥 관리해야할 2인으로 여깁니다
    이 경지에 이르기까지 정말 이루 말할수 없는 풍상이 있었지요
    내 인생에 가장 큰 해탈이 있었다면, 부모의 굴레에서 벗어난 거였어요

  • 9. ..
    '23.8.15 4:01 PM (114.204.xxx.203)

    냉정해선지 . 사랑 받은 기억이 적어선지
    관계는 좋지만 노부모 애틋하진 않아요
    요양보호사 신청 해주고
    멀어서 가끔 가고 주1ㅡ2회 전화 간단히
    먹거리 보내는 정도죠
    내 자식에게도 결혼하면 니 가정이 우선이다
    알아서 살게 하고 간섭 안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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