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닥토닥
'23.8.18 12:43 AM
(180.69.xxx.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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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제가 몇년을 그렇게 휘몰아쳤어요.
나쁜일은 손잡고 온다던가 ㅠㅠ
그래도 끝은 있더라구요.
자녀가 아픈게 가장 힘드신건 당연합니다.
잘 치료받고 얼른 회복하기를 바라요.
무엇보다 원글님 스스로도 잘 돌보셔야해요.
저는 일련의 사건들 마지막에 제가 아프더라구요.
힘내셔요.
2. ㅜㅜ
'23.8.18 12:45 AM
(1.235.xxx.169)
원글님... 넘 마음이 아프네요.
가족분들도 원글님도 얼른 평안을 되찾으시기 빕니다
3. ᆢ
'23.8.18 12:46 AM
(1.236.xxx.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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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들한테 힘든일이 있어 많이 울었더니 눈으로 대상포진이 왔어요
2년전 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을때도 많이 울어 대상포진이 와서 일주일 병원 다녔었어요
오늘 안약넣고 눈물이 나와 닦는데 눈에서 피눈물이 나네요
피눈물난다는 말만 들었는데 실제 내게 일어나네요
내일 병원에 다시 갈 예정이에요
저도 진짜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4. ㅇㅇ
'23.8.18 12:50 AM
(1.229.xxx.243)
심란해서 잠은 안오고
글 올렸는데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5. ㅇㅇ
'23.8.18 1:00 AM
(125.244.xxx.98)
토닥토닥 힘내세요
친정 엄마 아빠 잘챙겨드리세요
아프면 서러워요
님건강도 잘챙기시구요
6. ㄴㄷ
'23.8.18 1:02 AM
(211.112.xx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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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부모님 두분 1년 차이로 불치병 걸리셔서 17년을 병치레 하셨고 그 와중에 저는 맏며느리에 시집살이 지독하게 시키던 시어머님은 췌장암, 아이들은 심한 사춘기로 매일 매일 가슴을 찢고 남편은 남편대로...
자살만이 나의 구원 같았어요.
어느날 부터 막무가내로 저좀 살려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진짜 죽을것만 같아서요. 그렇게 3년.????
7. ..
'23.8.18 1:04 AM
(124.54.xxx.2)
저는 엄마 간병 3년 하고 그 후 혼자된 아빠 10년 모시고 살다 작년에 상치렀죠. 그 중간에 제가 암수술도 하고..그리고 나니 제가 50대가 되어 있더라고요.
부모가 그립고 그런 게 전혀 없이 이제는 후련해요
8. 마음을
'23.8.18 1:08 AM
(130.208.xxx.75)
누구도 고통을 대신 느낄 수 없고 대신 아파 줄 수 없네요.
아픈 사람에게는, 몸은 고통스럽지만 마음이라도 조금은 편안하길 기도해드립시다.
그리고 우린, 별 도움 못되더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지켜봐 드립시다.
도망가고 싶다는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그냥 마음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가지세요.
생노병사는 인간이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
9. ㄴㄷ
'23.8.18 1:09 AM
(211.112.xxx.130)
힘내시란 말도 버거우실것 같아요.
원글님. 힘드실때마다 그마음 고대로
하나님께 기도드리시길요.
저희는 그저 힘내요 밖엔 못하지만
이 내용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면 기도가 됩니다.
교회가라는 말이 아니에요. 속는셈치고 매일 매일
그 마음그대로 힘들고 속상한마음 털어놓으시고 도와주시라고 기도 드려보세요. 꼭이요.
한두번 기도 말고 꾸준히요. 제게 속는셈 치고요.
저는 님과 님가정을 위해 기도 드릴게요.
10. 진짜
'23.8.18 2:20 AM
(125.178.xxx.170)
저도 50대 돼 처음으로 그렇게 몰아쳐 왔네요.
올 년초요.
입맛 없어도 밥 잘 드시고 기운내세요.
11. 생로병사
'23.8.18 2:32 AM
(142.113.xxx.102)
그러게요..
저는 50대 중반인데..
부모님 투병하시고 저 세상가시니...
이제 제 차례네요...
갑자기 난치병이 생기고...
여기저기 아파오네요...
언제 어디서 날벼락같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조심스러워요...
사는게 참 무섭고 허무한 요즘입니다
혼자 겪는일 아니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12. 어휴
'23.8.18 4:04 AM
(125.189.xxx.41)
55~60사이 좀 그런거같아요..
남편 병수발 끝나니
친정엄마 수발..
친구들도 많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멘탈 잘 관리해얄듯요..ㅠ
그 와중 몸도 아프지 않아야는데 말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내요..
13. ㅇㅇ
'23.8.18 5:59 AM
(1.229.xxx.243)
진심 걱정해주시는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14. 토닥토닥
'23.8.18 6:38 AM
(211.44.xxx.46)
해드리고 싶어요 사면초가 하늘이 무너지고 발밑은 꺼지고 아 죽어라죽어라 하는구나 할 때 덤덤히 있어보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더라구요 모두 각자 자기인생을 겪어낸다 생각하시고 아드님 일만 생각하세요
15. chromme
'23.8.18 7:35 AM
(116.120.xxx.194)
10대부터 20대까지 아빠 간병하느라 힘들었는데...
무섭네요.....건강이란게 참 있다가도 없는거같아요....
힘내시고...가족분들 건강 꼭 챙기세여..
16. 같은
'23.8.18 8:03 AM
(180.224.xxx.172)
50대 초중반인 저도 5년째 환자 병구완하며 매일 심신이 흩어져나가고 있어요
좋은 댓글들에 저도 위로받습니다
17. 두분
'23.8.18 8:04 AM
(211.51.xxx.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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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같이 양로원 들어가시게 해 드리세요
전에도 제가 양로원에 들어가 사시는 분들 계시다고 했는데 다들 아니라 했잖아요
어제도 유튜브에서 3분이 양로원가서 사시는 걸 봤어요
혼자살기 어려운 노인들이 양로원에 방 한칸씩 얻어서 사는거지요
일단 의식주가 해결되니 훨씬 편할거고요
아버지도 병원 다니시면서 엄마곁에 계시고요
그 세분나오는 유튜브가 무슨 동행인데 2015년도꺼더라고요
서울대교수님하셨던분,
자식이 미국살아서 혼자 사셔야 하는 여자분,
부산대 나오셔서 인텔리이신분
18. sunny
'23.8.18 12:50 PM
(87.200.xxx.180)
양로원 참고합니다
19. ...
'23.8.18 8:22 PM
(58.226.xxx.35)
저도 양로원 참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