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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tv에서 미쳤다 라는 말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23-08-14 21:30:04

언제부턴가 예능프로나 여행프로에

뭐 좋은거 나오거나 감탄할 거 있으면

너도 나도 '미쳤다'라고 하네요.

간혹 가다 자막에 한자로 아름다울 미를 써서 표시하긴 하지만

미쳤다 라는게 원래 그 뜻이 아니잖아요.

박나래는 그걸 더 강조하느라고 

먹을것만 나오면

어우 밋춰버리겠네.

라고 하네요.

근데 이 말이 나오면 왜이렇게 화들짝 소름이 끼치는지

국수 면치기와 더불어

참 별로네요.

 

IP : 110.9.xxx.1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하나
    '23.8.14 9:31 PM (58.29.xxx.85)

    미쳤다!
    찢었다!
    1도 없다!

    심지어 1도 없다라는 말은 여기저기 역사채널이고 의사고 누구도 다 쓰네요.
    걱정할 거 1도 없습니다.
    그 상황을 예상한 사람은 일도 없었습니다.
    오은영박사도 자주 쓰기는 해요. 애들하고 소통을 많이 해서 애들말이라 그런건지.
    얘는 공격적 성향이 일도 없는 애에요. 이런식

  • 2. ㅋㅋ
    '23.8.14 9:34 PM (211.234.xxx.133)

    저도 정말 싫어요
    미쳤다 도 일도 없다 도
    요즘 새로 본 입터졌다 도 ㅡ 입터졌다 를 많이 먹는다는 뜻으로 쓰는 거, 너무 듣기 싫은 표현들이에요

  • 3. ㄱㄴ
    '23.8.14 9:36 PM (61.105.xxx.11)

    첨에 화사가 나혼자산다 에서
    계속 쓸때 넘 듣기 싫었는데
    이제 여기저기 하도 많이 쓰니깐
    별 느낌도 없네요

  • 4. ㅇㅇ
    '23.8.14 9:40 PM (175.207.xxx.116)

    저는 1도 없다는 표현은 괜찮은데요

    하나도 없어
    한 개도 없어

    비슷하지 않나요?

  • 5.
    '23.8.14 9:5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대~박도 싫어요

  • 6. 저도요
    '23.8.14 9:54 PM (99.228.xxx.15)

    여행유튜브 많아 보는데 젊은사람들은 그냥 입에 달고 살더군요. "미쳤다"란 표현.. 거기다 "개" 접미사는 오만데 다 들어가구요. 개 미쳤다 ㅠㅠ
    너무 듣기 싫은데 우리때도 어른들이 듣기싫은 유행어 있었겠죠..예를들면 "대박"..이라던지..
    지금은 아무도 대박이란 표현 안쓰니..이런 표현도 세월에 따라 바뀌지않을까(제발 바뀌어라좀 ㅜㅜ) 예상해봅니다.
    근데또 아예 언어를 변형시키는 유행어도 있긴 하더라구요. "너무"를 긍정표현에 쓴다든가 "완전"을 형용사로 쓰는것처럼 아예 일상어에 들어온 오표현도 많은것같아요. 영어에도 보면 크레이지가 일상적으로 쓰이는것처럼 미쳤다도 그냥 자리잡으려나 싶어요.
    어찌보면 ㅇㅇ해서 "죽겠다"란 표현도 너무 많이쓰여서 아무렇지않을뿐 따지고보면 의미가 좋진않죠.. 좋아죽겠다 더워죽겠다 등등.

  • 7. ...
    '23.8.14 9:54 PM (58.29.xxx.85)

    말할 때

    하나도 없어
    한 개도 없어 라고 말하지 않고

    일(된 발음으로 일) 도 없어

    이렇게 말하는게 어색하게 느껴져요.

  • 8. ...
    '23.8.14 9:59 PM (222.239.xxx.66)

    하나도 없다는말보다
    정말 쬐끔만큼도 없다는 느낌이 확실히 더 강조되서 많이쓰는듯.

  • 9.
    '23.8.14 10:10 PM (210.96.xxx.106)

    블랙핑크 좋아하는데 ..지수가 이번에 내한한 유명한 축구선수하고 인터뷰하면서
    한국말 가르쳐주는데 폼 미쳤다 를 알려주며 한국말로 최고다 라고 하는데 정말 넘 속상했어요 ㅠㅠ
    언제부터 미쳤다가 최고인지...ㅠㅠ

  • 10. 여자아이돌
    '23.8.14 10:17 PM (175.207.xxx.203)

    소리지르며 대박 ~대박~소리듣기싫어요
    요리프로나와서는 대박소리18번까지쉬다가말았어요

  • 11. 1도 없다가
    '23.8.14 11:52 PM (211.36.xxx.135)

    어때서요
    진짜 올드한 개꼰대네

  • 12. 1도 없다가님
    '23.8.15 12:53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 말 거슬린다고 개꼰대라뇨
    1도 없다라는 말이 어디서 니온 건 줄 아세요?
    헨리였나 외국에서 온 연예인이
    한국말 서투를 때 하나도 없다라는 말을 실수로 1도 없다라고 했대요.
    그런데 그게 유행이 됐다면서 자기가 원조라고 방송에 나와서 그 얘길 하더라구요.
    즉, 한국말 제대로 못하는 외국인들이 실수로 한 표현을 굳이 토종 한국인들이 유행이라며 따라할 필요가 있는 건가요?
    남에게 꼰대라 비난하기 전에 유행어라도 잘못된 건 쓰지 말도록 조심하고 애둘에게 가르치는 게 어른이죠.

  • 13. 개꼰대
    '23.8.15 1:37 AM (121.162.xxx.174)

    네 개꼰대 눈엔
    멀쩡한 품사 뒤틀면 있어 보이니 싶네요

  • 14. ....
    '23.8.15 1:47 AM (121.190.xxx.131)

    책을 안읽고 진지하게 생각을 안하는 습관이 퍼져나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다양한 표현들을 모르죠.
    그냥 좋으면 대박이라는 표현뿐.
    감탄스러우면 무조건 쩐다.
    대단하면 미쳤다.

    뭉클했다.
    마음이 찡했다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다정함이 고마웠다.
    이런 표현들은 이제 들을수 없는 시대 ㅠ

  • 15. …..
    '23.8.15 7:30 AM (185.219.xxx.189)

    마렵다 도요
    나 콜라 마렵다
    칼퇴후 소주한잔 마렵다
    하고싶은걸 마렵다로 표현하는거 넘 싫어요

  • 16. ,,,
    '23.8.15 9:22 AM (175.207.xxx.127)

    저는 "잡채"요
    아무데나 말도 안되는 맞춤법
    예능 자막 넣는애들 기본적으로 무식한듯,,
    저세히 보면 맞춤법이나 내용 틀린거 많아요

  • 17. 예능
    '23.8.15 4:04 PM (223.38.xxx.232)

    같은건 대개 애들이 타겟이고 애들아니라도 수준이 높지 않아요
    그냥 그 수준인 거에요

    원글님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세요

  • 18. .....
    '23.8.15 4:32 PM (110.13.xxx.200)

    그건 양호한 수준이에요.
    요즘은 또 찢었다. 마렵다..
    어후.. 무슨 말들이 수준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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