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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써 가을바람이 부네요

ll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23-08-13 12:26:02

경기남부 산자락 아래 있는 아파트인데

여름엔 덜 덥고(그래도 얼마전까진 밤새

에어컨 켰어요) 대신 겨울에 엄청 추워요. 

옆 동네랑 2도 차이가 납니다. 

며칠동안 기침 땜에 잠을 푹 못잤어요.

휴가 때 만난 친구가 코로나 판정 받아

혹시 코로나일까 하던 참이었죠.

 

어젯밤은 바람이 넘 서늘해서 모든 방문 닫고

거실 앞 베란다 한쪽만 열고 반대편 부엌 창은

1센치만 열어두고 누웠어요. 

삼베 패드 위에 얇은 여름 이불 덮으니

코로나인가 싶게 기침도 자꾸 나고 추운 거 같아

혹시나 하고 온수매트 35도로 켜놓고

열린 안방문으로 서늘한 공기 들어오게 하고

잤더니 오랜만에 10시까지 푹 잠을 잤네요.

새볔에 기침 땜에 깨던 게 추워서였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우렁찬 매미 소리는 들리는데

바람이 더운 바람이 아니라 기분좋은 바람이네요.

 

IP : 116.120.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8.13 12:27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서울인데 태풍 온다하고 잣아든 다음부터
    가을이 느껴져요

  • 2. ㅇㅇㅇ
    '23.8.13 12:27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서울인데 태풍 온다하고 잦아든 다음부터
    가을이 느껴져요

  • 3. **
    '23.8.13 12:38 PM (39.124.xxx.210)

    날씨 너무 좋아요

    더워서 엄두도 못냈던 미역국 끓여 먹었어요

  • 4. 천안
    '23.8.13 12:43 PM (211.247.xxx.188)

    그래도 여름은 여름..
    순순히 물러갈리가 없지요.
    아침에는 약간 서늘서늘했는데
    지금은 푹푹 찌네요.
    에어컨 틀 정도는 아니지만..

  • 5. ...
    '23.8.13 12:46 PM (118.37.xxx.38)

    지금 울동네 31도에요.
    그동안 얼마나 더웠는지 이 정도만 해도 살만하게 느껴지네요.

  • 6. 오늘 뜨아
    '23.8.13 1:28 PM (112.167.xxx.92)

    마시는 중 어제까지 아아 얼음가득 마셨는데 오늘은 뭐어 뜨아가 생각나는거 있죠ㅋ 여름 더위가 너무 짧아요

  • 7. 저는
    '23.8.13 1:32 PM (122.43.xxx.65)

    입추 딱 되자마자 찬물샤워 못하겠더라구요 외출직후라 땀투성인데도 막상 서늘하니 추워서 뜨신물 틀었네요

  • 8. 12
    '23.8.13 2:3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에어컨 틀고 있는데 눈치없게 입빠르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꼭 계시더라고요
    기온 얘기는 함부로 못해요
    그런데 저도 새벽에 추워 창문 닫았다는 말씀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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