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퐁퐁남도 이혼소송되나요?

두리안 조회수 : 3,284
작성일 : 2023-08-13 11:19:14

저 밑에 이혼이야기에 전업주부가 생활비로 친정돕는다는 글에 제 친정 오빠 이야기도 해봅니다

 

친정 오빠 결혼한지 13년차고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예요

사이 안 좋은건 알고 있었는데

지난동안 친정에도 잘 오지 않고 처갓집에만 가는 오빠가 못마땅했는데

정확히 퐁퐁남 사례더라고요

퐁퐁녀인가요? 퐁퐁남인가요?

 

오빠가 고소득자인데 기가 약해요. 유전적인 심혈관질환있고 뇌수술했고 최근에는 뇌경색으로 앓아누웠는데 새언니가 돈벌아오라고 소리지르고 울고불어서 

재활하자마자 스트레스받는 직장으로 복귀

 

아버지가 재산 증여해주려고 보니 증여세 못내서

오빠만 욕했더니

알고보니 새언니가 친정으로 다 빼돌리고 본인만 사치했더라고요

오빠에게 물어보니 수없이 싸웠고 그럼 너가 나가서 알바라도 하라했더니 죽어도 안했다네요

전업인데 집안일 빡세게 시키고

둘이 연애한것도 아니고 선봐서 결혼한건데 여자조건이 다 뻥카였어요 (여자 집안 빚천지, 강남 전세인데 자가인척, 숙대 석사인데 학부부터 나온척 학벌 세척, )

게다가 처남은 늘 사업 말아먹는데 그것도 오빠돈으로 메꾸나봐요.

 

그렇다고 어리고 미인도 아니였는데.

참 처복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이제서야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그 여자 이전에도 비슷한 이유로 파혼당했더라구요. 이건 오빠에게 차마 못말했어요. 너무 비참할까봐요.

 

지금 여자 친정 은 오빠를 유책잡아 돈 못벌게되면 버려버릴 기세인데 

지금 오빠가 너무 건강이 안좋은 상태이고 조금 부족하고 (뇌질환)

본인은 아이양육에 대한 의무로 혼자 밥도 못 먹고 아픈 몸으로 일하고 있어요.

최대한 재산 손해없이 소송 먼저 걸 방법없을까요?

오빠가 만에하나 쓰러지게 되면 조카 교육비 등이 걱정되서요.

본인 입으로 이렇게 사는것도 지옥이고 이혼하기도 겁이난다고 이미 심한 우울증인것 같아 일단 정신과 치료가 시급한데 이것도 이혼에 불리한까봐 알아보고 받기로 했어요.

 

변호사 알아볼 예정인데 추천등도 감사하고 비용 및 모든 조언 미리 감사합니다.

IP : 223.38.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3 11:41 AM (182.208.xxx.134)

    모든 이혼 조건은 다 있는데요, 증거가 있어야해요.
    아파 누워있을 때 : 병원 서류, 와병중이라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
    돈벌어오라고 울며 소리질렀다 : 딱 그 시기에 소리지른 것의 녹음
    이런 식으로. 증거가 절실합니다.
    돈을 빼돌렸다. : 오빠혼자 경제활동을 한 것 증빙서류 + 그 시기 돈을 친정으로 송금한 기록
    이런 것들도 몇년치 필요하죠.
    그리고 여자조건이 뻥카였던 것도... 얼마든지 조사 가능하죠.
    몇년치 서류 다 조사하면 되는데
    사실 그걸 변호사사무실에서 해주기보다는
    직접해야하는 게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누군가 딱 붙어서 변호사랑 회의도 많이 해야해요.
    그냥 맡겨두면 속수무책으로 당해요.
    제가 보기엔 이경우엔 그리 재산분할이 많이 될 것같지도 않네요.
    오히려 위자료 받아야할 경우죠.

    변호사를 잘 고용하셔야하는데
    최대한 재산 손해없이, 는 힘들구요
    인스타에 제가 잘 보는 계정인데 신세계로 라는 법무법인 인스타 한번 보세요
    만화로 여러 사건을 보여주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니 한번 찾아보시고... (한번 상담도 해보실 수 있겠지만, 너무 믿지는 마시구요)
    변호사는 진짜 신중하게 알아보셔야하는데
    다른 분들 추천해주심 좋겠네요..

  • 2. ㅂㄷㅅㄷ
    '23.8.13 11:46 AM (223.38.xxx.227)

    카톡도 괜찮을까요?
    지금 오빠가 머리가 아파서 저 여자로부터 분리시켜야할판입니다.
    댓글보니 생각난건데 어설프게 친구가 이혼녀변호사라 매번 남편 저녁 뭐 먹을건지 연락을 하던데 카톡으로 남겨놓는것도
    고도의 수법같네요

  • 3. ㅂ듭
    '23.8.13 11:49 AM (223.38.xxx.227)

    그리고 저희집 불교인데
    처갓집 모태신앙
    그동안 주말에 친정 한번 안오고 교회가는거 썅욕했는데
    여자가 안가면 울고불고 지랄을 했데요

  • 4. 아니
    '23.8.13 11:50 AM (124.54.xxx.37)

    아내에게 돈을 안주면 되잖아요 애교육비 직접 결제하고 밥먹고 살수 있는 최소의 비용만 아내통장으로 입금..약은 남자들 다 그러고사는데 처남 사업말아먹은비용까지 본인이 다 주면서 누굴탓하나요

  • 5. 돈을그
    '23.8.13 11:53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그런여자에게 왜 돈을 뜯기나요
    생활비 안주고 이혼당하면 되죠
    재산은 본가 식구들이 매달 생활비조로 받아서 다챙겨두고
    부동산도 빚져서 근저당잡아두면
    알아서 떨어져나갑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만 돌봐주면됩니다
    물러터지고 기가 약하고 눈이 낮아 그런 여자 택한 거 어쩔수있나요

  • 6. ㄱㄷ느
    '23.8.13 11:53 AM (223.38.xxx.84)

    병신같이 살아서 당했는데 지금이 문제라고요
    돈 못벌어 진짜 병신되니 재산 반땡하고 버림밭게 생겼어요
    구제해야죠 억울해서 잠도 못자겠어쇼

  • 7. 서로
    '23.8.13 12:04 PM (211.36.xxx.250)

    얘기 하는 거 이제부터라도 다 녹음해두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 8. ....
    '23.8.13 1:17 PM (182.208.xxx.134)

    첫댓글이에요. 카톡 엄청 중요한 자료입니다.
    되도록 아주아주 예전 것부터 다 뽑아두셔야해요.
    엄청나게 고된 일이지만 이것처럼 효자노릇하는 게 없어요.
    다만 카톡서랍인지 뭔지로 달달이 돈내고 있었어야 옛날 것도 남아있을텐데 걱정이네요.
    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갤럭시폰을 쓰고 계셨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다 녹음이 되고 있었다면
    조상께서 도우신 겁니다.
    종교가 다르고, 그 종교때문에 압박하고 힘들게 한 것도 충분히 이혼 사유에 플러스 될 수 있어요.

  • 9. 흠냐리
    '23.8.13 1:23 PM (222.237.xxx.86)

    이전 자료가 불충분하다해도 지금부터 카톡으로 음성녹음으로 과거기록 녹음하면 증거수집 가능할까요?
    지금 오빠가 이전에 많이 아프기도 했고해서 휴

  • 10. 흠냐리
    '23.8.13 1:25 PM (222.237.xxx.86)

    그러니깐 카톡으로
    너가 계속 친정 돕고 언제 나한테 돈 더달라고 소리지르고 친정 빚갚은거 생각 안 나냐? 이런식이쇼.

  • 11. ..
    '23.8.14 12:09 AM (58.236.xxx.52)

    본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오빠 이혼하면 같이 살건가요?
    어짜피 재산 40%는 줘야죠.
    그리고 살던기간 아내에게 준돈은 어쩔수 없는거구요.
    기가 약한 오빠 생각하는건 맞아요?
    그러다 오빠 쓰러지면 그여자한테 돈다뺏기고,
    님네 차지될까봐 그러는거 아니고?
    이혼소송 2년 넘게 걸리구요.
    스트레스 말도 못합니다.
    멀쩡한 사람도 소송중, 후 암 많이 걸린대요.
    저도 소송중입니다.. 9월이면 2년인데, 아마도 안끝날것 같아요. 만약 끝나도, 누구하나 항소하면 또 1년 잡아먹습니다. 되도록 합의이혼으로 오빠 설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831 감기 올거 같은데 어쩌나요? 21 ... 2023/11/18 2,537
1529830 육전 돼지고기로 해도 되나요? 8 ㅇㅇ 2023/11/18 1,669
1529829 퇴직연금 tdf.. .. 2023/11/18 594
1529828 수육 시간차두고 맛있게 먹으려면 7 ... 2023/11/18 1,469
1529827 김여사 생각보다 키가 큰가봐요? 19 사진보니 2023/11/18 6,518
1529826 진주 목걸이를 3 &&.. 2023/11/18 2,030
1529825 한살림 유자차요 3 ㅇㅇ 2023/11/18 1,472
1529824 사주팔자 철학관 어디가 좋을까요 7 사주팔자 2023/11/18 2,423
1529823 종합비타민 먹고 급 피곤해질수도 있나요? 질문 2023/11/18 806
1529822 맛있는게 주는 행복이 어마어마하군요 ㅎㅎ 22 아좋아라 2023/11/18 5,428
1529821 새마을금고 vs MG새마을금고 5 은행 2023/11/18 3,286
1529820 애 둘 아줌마 취업할까요? 33 고민 2023/11/18 4,130
1529819 이집트여행 -나혼산.위대한가이드 8 스노피 2023/11/18 4,213
1529818 블러셔 좋아하는 분들 40대 이상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17 ... 2023/11/18 4,103
1529817 해외살고있는데 정국 인기 장난아니네요! 15 ㅇㅇ 2023/11/18 5,901
1529816 고기를 매일 먹는걸 보고 19 ㅇㅇ 2023/11/18 4,737
1529815 71년생분들 거의 완경되셨는지 9 ... 2023/11/18 3,991
1529814 커피를 한 잔 더 마실까 말까 고민중이예요 ㅎ 4 ㅇㅇ 2023/11/18 1,211
1529813 이 경우 조의금은 얼마면 좋을까요? 8 2023/11/18 1,451
1529812 인하대 문과,인문사회계열은 어디쯤인가요? 5 e 2023/11/18 1,544
1529811 스탠드 옷 헹거 살까요?? 1 2023/11/18 802
1529810 정수기 렌탈이 끝나서 필터교체만 받는데요 1 뭘까요 2023/11/18 944
1529809 경조비로 사람이 달라보이나요? 12 질문 2023/11/18 3,908
1529808 돈 빌리는 형제… 10 난감 2023/11/18 4,938
1529807 세상의 꼭대기에 선 자들이 가지는 지배논리 1 ㅇㅇ 2023/11/18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