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청이랑 이명으로 병가 중인데요.

조회수 : 4,183
작성일 : 2023-08-12 23:29:06

 

 

시험이 있습니다.

경쟁률이 있고 아주 의미 있는 시험이 있는데

과목은 다섯과목이고 아주 의미 있는 시험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공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즘 

난청이랑 이명 치료하느라 아주 의사 선생님들 다양하게

많이 뵙는데 다들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니까 공부도 하지 

말라네요. 의사가 하지 말라면 안 해야죠. 근데 이 기회 

놓치고싶지 않은데 어쩌죠? 살살 공부하면 안될까요?

회원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가장 최근 청력검사 결과에 따르면 아주 희망적입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오늘 가볍게 둘렛길 산책하는데

제 쪽으로 뛰어오는 아이들 두 명의 발걸음을 저에게 가깝게 다가와서야 저는 알아차렸네요. 다른 빠른 탈것이나 위험한 것이었으면 ... 큰일날뻔 했습니다. 청력이라는 게 단순히 듣는 것에서 끝이 아니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능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동물들이 귀 좋은 이유 알겠어요.

 

이명이 안 사라집니다. 공부할 거, 다시 회사로 돌아갈 거,

직원들이 저를 씹고있을 거 생각하니 이명은 더욱 커지고 

더 선명해지네요.

 

의사분들이 다들 무리하면 안된다고 하고 잠 많이 자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더해야하고 이룰 것이 많은데 저는 그럼 앞으로

불꽃 같은 스퍼트를 낼 수 없는 건가요? 무리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데이제  저는 절대 무리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걱정되네요. 앞날이. 

IP : 77.243.xxx.1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8.12 11:32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

    인생의 의미를 청력에 두느냐

    시험 결과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죠

    요즘 보청기도 잘 나오니까요

  • 2. ...
    '23.8.12 11:34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도 갑작스런 이명으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난청도 왔구요.
    발생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병원에서는 적응하고 살라하고 남편은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잠을 못자서 안정제 먹고 잡니다.
    원글보니 난청이 걱정스러운 수준 같은데 당분간 건강관리에 더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쉽지 않다는건 남편만 봐도 알겠지만요ㅠㅠ

  • 3.
    '23.8.12 11:34 PM (121.167.xxx.120)

    치료 받아 좋아져도 발병 당시의 환경을 안 바꾸고 다시 돌아가면 이명이 다시 생겨요
    과로 하고 영양부족 상태고 잠 부족하고 스트레쓰 받고 신경쓰면 자꾸 재발해요
    치료 받으면서 쉬세요

  • 4. 마요
    '23.8.12 11:35 PM (220.121.xxx.190)

    면역력이 많이 약해지신 상태인데 일단 건강부터 챙기신 후
    긴 호흡으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5.
    '23.8.12 11:35 PM (77.243.xxx.114)

    우리 회원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도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내 일인 것처럼 돕겠습니다.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겠습니다.

  • 6. 일단
    '23.8.12 11:43 PM (88.64.xxx.16)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으세요.
    심리적 문제가 원인같네요.

  • 7. ㅡㅡ
    '23.8.12 11:45 PM (106.102.xxx.32)

    글 여러번 올리신 분이죠?

    그때도 병가 낼까 말까 고민하는 글 게시판에 쓰셨고,
    결국 병가 내셨네요. 그냥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이명,난청 있어도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집에서 쉬고만 있다고 낫는 것도 아니구요.

  • 8. 혹시
    '23.8.12 11:54 PM (88.64.xxx.16) - 삭제된댓글

    조울증이나 조현병은 아닌지 체크해 보세요.

  • 9. ....
    '23.8.13 12:05 AM (220.122.xxx.137)

    제가 편두통 어지럼증, 전정기능이 한 쪽이 떨어져서 어지럼증과 이명 있어요.
    난청은 발병하면 무조건 쉬기예요.
    여러번 글 올린 분이라면
    성격이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5과목 중요시험이 있네요. 결국 선택하셔야죠.
    돌발성난청인데 한 두과목 아니고 다섯과목이면
    난청 안 나을거고 악화되면 청력은요?
    의사들이 쉬라고 하는데 굳이 ...
    그 결과는 시험 합격후 청력 문제생기면 후회 안 하실까요?
    선택의 문제예요.
    5과목 합격하고 청력도 유지면 좋겠지만요.
    의사들 경험으로 쉬라는겁니다

  • 10. 이명
    '23.8.13 12:14 AM (121.170.xxx.44)

    저두 이명으로 눈팅중인데요. 유튜브영상을 보니 자율신경과 관련도 보긴 했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는것. 맨발걷기 해 보세요. 불안으로 영향을 주나 싶기도 하고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는 건 어떨지...

  • 11. 정신과×
    '23.8.13 12:21 AM (220.122.xxx.137)

    가족이 돌발성난청으로 몇 달 고생했고 90프로 나았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진단 나온 돌발성 난청은 정신과 영역 아니예요. 가족이 정신과의사라서요.

  • 12. 정신과 ㅇ
    '23.8.13 12:23 AM (88.64.xxx.16)

    이명이 안 사라집니다. 공부할 거, 다시 회사로 돌아갈 거,
    직원들이 저를 씹고있을 거 생각하니 이명은 더욱 커지고
    더 선명해지네요

    ㅡㅡㅡ
    이 문제는 심리적 스트레스잖아요. 정신과 도움 받으면 좋죠.

  • 13. ...
    '23.8.13 12:24 AM (39.117.xxx.239)

    저는 여건상 쉬지 못했어요.
    쉬어도 스트레스 받기도 하구요. 이명도 없어지질 않네요.
    님은 꼭 회복하시고 나으시길 기도합니다...
    좀 내려놓으세요. 무리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 14. ...
    '23.8.13 12:30 AM (220.122.xxx.137)

    돌발성난청이 스트레스 받으면 이명 커져요.
    돌발성난청 온 사람들은 다 알아요.
    병가하고 직원들이 씹는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고
    이명 커져요
    그래서 의사들이 무조건 쉬라는거죠.
    원글이 성공욕구 강하고 좀 완벽주의적 성격인거죠

  • 15. ..
    '23.8.13 12:31 AM (220.122.xxx.137)

    병가하고->받고

  • 16. ㅇㅇ
    '23.8.13 3:30 AM (39.114.xxx.245)

    직원들이 씹건 말건 남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나의 영역이 아니므로 어찌할 수 없으니 절대 내것으로 만들지 마세요
    작은 모임에서도 자리를 뜨는 순간 바로 흉보고 비난하고 자리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대화나누는 그게 바로 인간사에요
    그들의 마음에 들려고도 하지말구요
    다만 나는 그 어떤 누구도 언급하지않으면 별탈은 없어요
    내가 나의 주인이 되세요

    저도 이명도 심하고 점점 난청도 심해가는데
    그냥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의식하지않고 살아요
    이명을 의식하면 정말 힘든데 그때는 얼른 다른 생각하면 금방 잊혀지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요
    직장 생활하신다니 청력문제는 보조기구 도움을 받는건 원글님이 잘 선택하시겠죠
    힘내시구요

  • 17. 나는나
    '23.8.13 7:13 AM (39.118.xxx.220)

    단거리 말고 마라톤 뛴다고 생각하세요.

  • 18. 쮸니
    '23.8.13 7:23 AM (211.187.xxx.21)

    이석증 5년차예요. ㅜㅜ. 잠이 생각보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더라구요. 숙면을 못하면 몸이 회복할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대요. 긴장 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드셔보세요. 수면제는 가수면 상태인것 같아 저는 좋지 않더라구요. 귀에 많은 혈관이 지나가고 뇌랑 가까이 있어서 스트레스에 특히 취약하대요. 의사선생님 말씀 들으시고 마음을 좀 내려 놓으시고 편해지시는게 좋을듯 해요.

  • 19. uncanny
    '23.8.13 8:27 AM (112.160.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갑자기 한쪽 귀가 멍해져서 병원갔는데 약을 먹고 해도 별 차도가 없었어요.
    땀흘리는 운동하고 어깨와 목이 귀와 연결되어 있다고 마사지 했어요.
    꼭 운동 마사지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932 아이브 뉴진스도 달래지못한 잼보리 21 잼보리 2023/08/13 7,006
1492931 부드러운상추 넘맛있어요 8 2023/08/13 1,861
1492930 아들들 우산 잘 챙기나요? 12 ... 2023/08/13 1,270
1492929 치매 노견 돌보는게 쉽지 않네요 15 000 2023/08/13 3,400
1492928 대학생 딸이 아파서 산부인과 수술 받아야 한다고 하면 12 .. 2023/08/13 6,758
1492927 대학들은 제출하는 생기부 진짜 다 볼까요? 17 ㅡㅡ 2023/08/13 4,087
1492926 카톡,전화차단 돼 있는데 광고가 와요 ㅇㅇ 2023/08/13 362
1492925 50년만기 주담대는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인가요? 22 ... 2023/08/13 3,088
1492924 중년의 사랑 10 영화 2023/08/13 5,383
1492923 양양가는데 숙소랑 가볼만한 곳 추천바랍니다. 14 조언절실 2023/08/13 2,719
1492922 일상에서는 왜 쿨병 걸린 사람 만나기 힘들까요 9 .. 2023/08/13 2,594
1492921 빨래말리기 좋은 날씨 8 ... 2023/08/13 1,455
1492920 집앞에 관절영양제 두 통이 버려져 있어요 5 ㅇㅇ 2023/08/13 2,353
1492919 춘천 레고랜드 찾은 영국 잼버리 대원들 "정말 좋아요&.. 26 ㄴㅅㄷ 2023/08/13 5,441
1492918 영어문장 해석 부탁드려요. 2 .. 2023/08/13 619
1492917 고3 애들 일어났나요? 5 .... 2023/08/13 1,742
1492916 카푸치노 만드는법 질문 7 2023/08/13 1,078
1492915 동치미에 나오는 함익병 보면 89 성격 2023/08/13 26,252
1492914 '기적의형제'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13 잼잼 2023/08/13 2,684
1492913 '평당 1958만원' 잼버리 센터 건축비 논란…1170억 어디로.. 22 젯밥만 먹고.. 2023/08/13 2,062
1492912 실형받은 정진석 “일베글 근거로 제출하기도” 4 ... 2023/08/13 931
1492911 악건성에 쓸만한 촉촉한 립스틱은? 4 질문 2023/08/13 1,191
1492910 3돌파티 장어집? 6 빵빵 2023/08/13 1,172
1492909 엄마에게 부드럽게 대하니 바로 7 정말 2023/08/13 4,007
1492908 학교급식에 벌레 먹인다는데 찬성하시나요? 13 .. 2023/08/13 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