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영상 많이올리는유튜브인데 흥미있어서 자주보거든요.
최근영상에서 하는말이
아빠와 친한사람은 밖에서 여러 사람들과의 사회화가잘되고
엄마와 친한사람은 가장가까운사람과의 애착관계가 좋대요.
진짜 맞는거같은게
저희아빠는 좋은아빠가 아니었고 자기기분대로 집안이 한순간에 얼음장 만들고
또 한순간에 아무일도 아닌일도 됐다가..늘 술먹고 온가족이 아빠눈치를보고 긴장하고 무섭고 그러면서 컸어요.
근데 엄마와는 너무편하고 안아달라할때 늘 안아주고 속에말 다하고 엄마는 내편이라는 게 확실히 있어서 엄마의 사랑으로 제가 그나마 평범한? 사람으로 자랄수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밖에서 나와 성격이 너무 다르면 어떻게다가가야될지도 모르겠고
조직화, 회사문화, 윗사람 아랫사람 대하기, 눈치있게 알아서 하는것 등 이런게 저한테는 뭔가 너무 어렵고 긴장되거든요.
너무 안맞는사람이 상사던가 사장이면 최악..절대 못버텨요.
인생에 회사다닌게 몇개월이 전부...알바만 여러개 해봄..
근데 여러사람중에서 아 나랑 잘맞겠다 하는사람은 딱 바로 잘 알아보고
안맞는사람도 바로보이고 잘맞는사람과 친해지면 정말 잘해주고 안정적으로 오래가요. 남편도 딱 보자마자 나랑 잘맞겠다 생각들어서 결혼했고 거의안싸우고 잘 살거든요.
그래서 저말을 듣는데 아 그래서 그런가싶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