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되게 신나요
워킹맘인데 애들 방학이라 더 힘들었거든요
오늘부터 첫째 영어 캠프가서 금요일에 돌아와서
둘째는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새벽에 남편이 갑자기 둘째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서
수요일에 올거래요
야호 !!
저 둘째 돌보려고 화요일에 휴가내서 회사 안가거든요
뭐할까요
알차게 놀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맨날 일만하고 애만 돌봤더니 지금 뭐할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 퇴근하고 바로 피부관리하러 갈거구요
내일 뭐할까요.
수요일은 퇴근하면 집에 둘째 오니깐
화요일 진짜 알차게 보내고 싶어요.
기분전환 네일도 하시고
근사한곳에서 식사도
차도 드셔요
돌아오는길에
서점서 책한권 사시면
하루가 엄첨 보람되실듯 해요
우물쭈물하다보면 다들 돌아옵니다.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했다 기회가 오면 실행해야 잘 놀 수 있어요^^
ㅎㅎㅎ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있고 싶어요.
청소도,밥도 안먹고 그냥 있다가 심심하면 영화나 보던지…ㅎㅎ
아무것도 안할수가 없어요
지금 애 키우면서 처음 온 기회예요 ㅋㅋ
내가 다 설레네요^^
알차게 보내세요^^
근데 그런 날 생각보다 즐겁진 않드라구요..
뭘 해도 애들 생각나고
좋은 거하면 더 생각나고..
지금 기대만땅 일때 그 기분이 최고드라구요..
혼자면 집에서 뒹굴대도 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