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터키에서 먹었던 빵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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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이스탄불에서 먹었던 빵인데요. 터키 가면 꼭 먹어 보라해서 유명한 집 가서 먹어 봤어요. 그땐 아무 맛도 없는데 이게 왜 유명할까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베이글과 비슷한 모양이었던 것 같아요. 위에 깨가 잔뜩 뿌려져 있고 막 만들어서 따끈한 평범한 빵이었는데 씹을 수록 고소했던 것 같아요. 베이글 보다 연하고 푹신했던 거 같은데 이건 기억의 왜곡일 수도 있어요. 갑자기 먹고 싶네요. 카이막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을텐데.  

 

[깨빵]

전 그리스 아테네에서 자주 사먹었는데 그 빵 같아요. 베이글보다 가늘고 담백하면서 밀도는 덜 하고..맞나요?
부모님이랑 아테네 여행갈때 맛있어서 자주 사먹고 가끔 생각나서 인터넷 뒤져보니 터키빵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엄마도 가끔 그 빵 생각난다고 하셨어요

[시미트맛있죠]

검색해보시면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데가 있을 거에요. 이태원 알페도 말고도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