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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후배가 왔는데 약속을 못 지켰어요

고민 조회수 : 6,750
작성일 : 2023-08-06 08:26:11

일전에 미국 사는 후배(친한 동생)이 가족과 5년만에 한국에 왔는데, 서울에 놀러올때 숙박 예약을 해 주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제가 비용 낼 생각하고 레지던스 룸 2박을 77만원에 예약을 했는데, 같이 만나기로 한 싱글인 친구가 가격을 물어보더니 너무 비싸다고 (본인도 50% 부담할 생각이었다면서) 예약 취소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가족은 그냥 후배가 알아본 저렴한 호텔에서 후배가 예약한 곳에서 가족이 자게 하고, 1박은 같이 만나기로 한 그 친구네 집에서 후배만 따로 만나서 저녁 같이 하고 수다떨고 잤습니다. 

 

근데 제가 서울 오면 제가 숙박 예약해 준다고 말했는데 공수표 날린 셈이 되었고, 저도 예전에 제 친구랑 같이 그 친구 동네(대구) 갔을때 친척 집 빈 집에서 하루 잔 적이 있었거든요. 

 

미안해서 제가 친구 집에서 같이 하루 잔 날, 따로 30만원 용돈 하라고 주고, 헤어질때 남편이 아이들이랑 후배 데리러 왔을 때 제가 아이들 용돈 각각 10만원씩 따로 주었거든요. 

 

그랬는데, 그날 저녁에 대학교 후배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찬조금 냈다고 하고 제가 준 30만원을 식사비로 다 썼더라구요. (원래 저도 그 모임에 가려고 했는데, 요즘 저한테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후배들만 나오는 모임에 안나가고 싶어서 저는 빠지고 친구랑만 따로 그 전날에 만났어요)

 

저는 용돈 겸, 가족 숙박비에 보태라고 준 건데 그걸 후배들 모임 식사비로 쓴 것 같아서... 그냥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요. 

 

미국에서 한국 온다고 할때, 서울에도 놀러 와~이렇게 해 놓고 뭐 정작 가족 관광을 시켜준다거나 숙박 예약도 결국 그 친구가 예악한 데서 자고, 저는 돈 밖에 준 게 없는 것 같아요. 

 

담주 화요일에 미국으로 돌아가는데 이번에는 만회할 기회가 없고, 혹시 중간에 몇년 후 한국에 오면 그때 잘 해 주면 될까요? 

 

제가 좋아하는 후배인데,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기분이 안 좋네요.. 

IP : 14.138.xxx.10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산 요상하네요
    '23.8.6 8:33 AM (1.238.xxx.39)

    후배에게 준건데 님 돈을 찬조금을 만들어 버리고
    써버린것은 받은것도 준것도 없이 만들어 버리는거 아닌지??
    그 후배분 생각이 궁금하네요..

  • 2. ㅇㅇ
    '23.8.6 8:33 AM (116.42.xxx.47)

    후배는 후배 개인사로 나온건데
    원글님이 굳이 숙소예약을 할 필요가 있나요
    후배 용돈 30준것도 오버고요
    자녀들 용돈 준것만으로 충분해요
    과거에 후배한테 빚진거 있나요
    제가 그 후배라면 부담될것 같네요

  • 3. 어차피
    '23.8.6 8:34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그 친구를 위해 30만원을 준거지만
    돈이란 건 그 친구 손에 들어가면 필요할 때 쓰는 거고
    그 친구는 님이 고마워서 후배모임에서 말로
    님 생색을 내준 것 뿐이에요
    기분 나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님은 그 친구를 위해서 총 50만원이나 성의 표시했는데
    그 정도면 할만큼 하신 거 아닌가요?
    가족 관광 그런 거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본인들끼리 다니는 게 더 편해요

  • 4. ..
    '23.8.6 8:35 AM (118.235.xxx.5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그 친구를 위해 30만원을 준거지만
    돈이란 건 그 친구 손에 들어가면 필요할 때 쓰는 거고
    그 친구는 님이 고마워서 후배모임에서 말로
    님 생색을 내준 것 뿐이에요
    기분 나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님은 그 친구를 위해서 총 50만원이나 성의 표시했는데
    그 정도면 할만큼 하신 거 아닌가요?
    가족 관광 그런 거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본인들끼리 다니는 게 더 편해요

  • 5. 걱정 안해도..
    '23.8.6 8:41 AM (125.177.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그 친구를 위해 30만원을 준거지만
    돈이란 건 그 친구 손에 들어가면 필요할 때 쓰는 거고
    그 친구는 님이 고마워서 후배모임에서 말로
    님 생색을 내준 것 뿐이에요
    기분 나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222

    글만 봐서는
    오히려 그 친구가 속이 깊은 것 같은데요.
    그냥 용돈으로 써도 되고
    후배모임에 아무 말 없이 자기가 내도 됐는데
    원글님 얼굴도 세워준 건데요.

  • 6. 동감
    '23.8.6 8:42 AM (175.120.xxx.173)

    원글님은 그 친구를 위해 30만원을 준거지만
    돈이란 건 그 친구 손에 들어가면 필요할 때 쓰는 거고
    그 친구는 님이 고마워서 후배모임에서 말로
    님 생색을 내준 것 뿐이에요
    기분 나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33333

  • 7. 편하게생각하세요
    '23.8.6 8:42 AM (39.114.xxx.142)

    후배분이 30만원준거 아이들 용돈 준거 그걸로도 님에게 잘받았다고 생각하셨을거예요
    식사자리에 님이 준 찬조금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해준 후배 예쁘네요

  • 8. ...
    '23.8.6 8:43 AM (211.36.xxx.11) - 삭제된댓글

    77만원 숙소 예약하고 살짝 아깝다 싶은데 비싸다 하니 그 핑계로 취소했죠
    근데 결과물은 보시다시피...

    뒤늦게 자책감에 50 썼는데 후배가 식비로 써버렸다니 내 속 듥켰나 싶어 불편

    그냥 앞으로 편하게 기쁘게 할 만큼만 나서세요

  • 9. dddd
    '23.8.6 8:52 AM (61.77.xxx.70) - 삭제된댓글

    글 읽고 바로 든 제 느낌은 님이 그 친구가 실망하지 않도록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는 어떤 강박? 같은게 있는 듯 보여요
    친구에게 숙소 얻어줘야 하고 잘 안되니 용돈으로 데체 해야하고 아이들도 챙겨 기분도 맞춰줘야하고 용돈 준 것도 그들 자신을 써야 님이 건넨 용돈이 할 일 다 한 것처럼 느끼고
    관광도 시켜줘야 하고 것도 못하게 되니 다음에 실망 시키지 않게 더 더 잘해줘야 해서 만회해야 한다고 하고 ㅠㅠㅠㅠ
    만약 님이 평소에도 저렇게 맘을 먹고 대했다면 그 친구도 부담스럽게 느꼈을 테고 그래서 찬조금을 납부?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암튼 님이 너무 과하게 잘 해줘서 그 친구가 실망하지 않게 즐겁게 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잠재해 있는 느낌입니다

  • 10. 코코
    '23.8.6 8:53 AM (61.77.xxx.70) - 삭제된댓글

    글 읽고 바로 든 제 느낌은 님이 그 친구가 실망하지 않도록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는 어떤 강박? 같은게 있는 듯 보여요
    친구에게 숙소 얻어줘야 하고 잘 안되니 용돈으로 데체 해야하고 아이들도 챙겨 기분도 맞춰줘야하고 용돈 준 것도 그들 자신을 위해 써야 님이 건넨 용돈이 할 일 다 한 것처럼 느끼고
    관광도 시켜줘야 하고 것도 못하게 되니 다음에 실망 시키지 않게 더 더 잘해줘야 해서 만회해야 한다고 하고 ㅠㅠㅠㅠ
    만약 님이 평소에도 저렇게 맘을 먹고 대했다면 그 친구도 부담스럽게 느꼈을 테고 그래서 찬조금을 납부?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암튼 님이 너무 과하게 잘 해줘서 그 친구가 실망하지 않게 즐겁게 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잠재해 있는 느낌입니다

  • 11. ㅇㅇㅇㅇ
    '23.8.6 8:54 AM (61.77.xxx.70) - 삭제된댓글

    글 읽고 바로 든 제 느낌은 님이 그 친구가 실망하지 않도록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는 어떤 강박? 같은게 있는 듯 보여요
    친구에게 숙소 얻어줘야 하고 잘 안되니 용돈으로 대체 해야하고 아이들도 챙겨 기분도 맞춰줘야하고 용돈 준 것도 그들 자신을 위해 써야 님이 건넨 용돈이 할 일 다 한 것처럼 느끼고
    관광도 시켜줘야 하고 것도 못하게 되니 다음에 실망 시키지 않게 더 더 잘해줘야 해서 만회해야 한다고 하고 ㅠㅠㅠㅠ
    만약 님이 평소에도 저렇게 맘을 먹고 대했다면 그 친구도 부담스럽게 느꼈을 테고 그래서 찬조금을 납부?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암튼 님이 너무 과하게 잘 해줘서 그 친구가 실망하지 않게 즐겁게 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잠재해 있는 느낌입니다

  • 12. ..
    '23.8.6 8:58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님은 여하튼 후배에게 30을 줬고..
    그 돈을 어디에 쓰는지는 후배가 결정할일 아닌가요?
    꼭 관광에만 써야해요?
    제가 후배라면 매우 부담될것 같아요.

  • 13. 줬으면
    '23.8.6 9:03 AM (211.234.xxx.195) - 삭제된댓글

    어찌 쓸지 신경쓰지 마세요.

    오히려 후배가 그리 얘기해준거 고맙게 생각해야겠네요.

  • 14. 아마도
    '23.8.6 9:0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77만원 숙소 예약하고 살짝 아깝다 싶은데 비싸다 하니 그 핑계로 취소했죠
    근데 결과물은 보시다시피...

    뒤늦게 자책감에 50 썼는데 후배가 식비로 써버렸다니 내 속 듥켰나 싶어 불편

    그냥 앞으로 편하게 기쁘게 할 만큼만 나서세요......2222

  • 15. 원글
    '23.8.6 9:15 AM (223.38.xxx.206)

    호텔 취소는 친구가 자기는 30만원도 너무 부담된다며 자기도 친한 후배인데 같이 내야지 하면서 너가 그렇게 비싼데를 예약하면 어쩌냐며 취소하라고 그래서 한거에요 제가 그럼 너는 십만원만 내라고 하니 자기만 그렇게 조금 부담하는 것도 불편하다며;;

    성수기이고 4인가족 묵을 왠만한 호텔이 잘 없더라구요

  • 16. 12
    '23.8.6 9:19 AM (175.223.xxx.59)

    특별한 친분관계가 있었기에 그 액수로 숙소를 잡아 주려고 했을텐데요. 원래 계약했던 숙소로 잡고 묵게 했다면 후회는 없었겠죠.
    우리가 소탐대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시에는 돈욕심에 그것을 모르고 나중에서야 알지요.
    그 후배도 원글님 속마음이 보이니 찬조금이라고 낸 것 아닐까 싶어요.
    이 댓글은 원글님 속 상하게 하는 뜻 없고 저에 대한 반성도 있답니다.

  • 17. 결국
    '23.8.6 9:21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숙소를 원글이 낼 생각하고 구했으면 그냥 강행하면 되는거죠
    옆에서 비싸다하니 내심 아까운 생각에 취소하고
    미국후배한테 말한건 있으니 30정도 찝찝해서 줬는데
    미국후배는 그 돈을 다른 모임에 가서 원글님 찬조라고 통크게 말해주니
    좀 내 속 들킨거 같아 찝찝 하신거 같은데
    미국후배 속 넓으니
    통화나 잘해주시고 좋은 인연 이어가세요

  • 18. ..
    '23.8.6 9:22 AM (180.67.xxx.134)

    좋은 후배네요. 인연 계속 이어가시길...

  • 19. ......
    '23.8.6 9:27 AM (222.234.xxx.41)

    원글님은 그 친구를 위해 30만원을 준거지만
    돈이란 건 그 친구 손에 들어가면 필요할 때 쓰는 거고
    그 친구는 님이 고마워서 후배모임에서 말로
    님 생색을 내준 것 뿐이에요
    기분 나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3333

  • 20. ....
    '23.8.6 9:34 AM (123.215.xxx.126)

    후배 좋은 사람이네요. 원글도 그만하면 애쓰셨어요. 담부터는 옆에서 뭐라든 휘둘리지 마시구요.

  • 21. ..
    '23.8.6 9:34 AM (211.49.xxx.12)

    원글님 면 세워준거 같은데요

  • 22. 원글
    '23.8.6 9:34 AM (223.38.xxx.206)

    네 좋은 후배에요 친구가 뭐라고 하던 제가 예약한 호텔 취소 못한다고 할걸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실은 제가. 그 후배가 묵고있는 친정에 빠른등기 우편으로라도 30만원 더 보낼까도 생각했는데 그건 오히려 더 부담스럽게 하는 걸까요

    찬조금으로 제가 준 30만원을 쓴 것도 있고 저도 호텔비 만큼 내주는게 저도 할 도리를 다한거 같아서요 제가 생각이 짧았고 소탐대실 한 거 같아요 이 후배 오래 두고 볼 사람이라 잘 지내고 싶은데...

  • 23. 그후배는
    '23.8.6 9:37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애들 용돈빼고 득본게 없네요.ㅎ
    호텔예약과 비슷하게 돈은 썼지만 예약은 취소해서
    약속 안지킨 원글님 기분이 찜찜할수는 있겠어요

  • 24. ㅋㅋㅋㅋ
    '23.8.6 9:38 AM (125.177.xxx.100)

    결론은 후배가 대인배

    후배만도 못한 선배 둘

  • 25. ㅡㅡ
    '23.8.6 9:39 AM (112.152.xxx.118) - 삭제된댓글

    혹시 미국갔었을때 후배에게 신세지신적있나요?
    아님 살면서라도 그러신적있으신가요?
    글에서 강박이 느껴져서요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럴거같진않아보영

  • 26. ㅡㅡ
    '23.8.6 9:40 AM (112.152.xxx.118)

    혹시 미국갔었을때 후배에게 신세지신적있나요?
    아님 살면서라도 그러거나 앞으로 부탁할일이 있으신가해세요
    글에서 잘해야한다는 강박이 느껴져서요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럴거같진않아보영

  • 27. 원글
    '23.8.6 9:44 AM (223.38.xxx.206)

    6년 전에 그 친구와 후배 고향에 같이 갔는데 그때 저희 아이도 데려갔거든요 근데 그때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셨디다고 그 빈집에 하루 묵었었어요 그 후배만도 못한 선배 둘 맞네요

  • 28. 후베가 대인배
    '23.8.6 9:44 AM (117.111.xxx.4)

    이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신세지기는 애매한 관계라서 모임기서 모두가 받은걸로 만든걸수도 있어요.
    후배가 사회생활 잘하네요.

  • 29. ..
    '23.8.6 9:49 AM (124.56.xxx.197)

    중심 지키는 게 참 중요한데요.
    옆에 누가 훅 들어오면 판단이 흐려질 때가 있어요.

    님은 원래 하려고 했던 걸 했고, 같이 만나기로 한 친구가 호텔 취소하라 할 때, 나는 이거 해주기로 약속한 거라 혼자 할 테니 넌 밥을 사든 딴 걸 하라고 했어야 하는 거죠.

    그럼에도 님은 이번엔 나름 신경써서 하실 만큼 하셨어요.
    후배에게 준 30만 원은 여행 와서 즐겁게 쓰라고 주신 건데
    후배분이 동기들한테 밥 사면서 즐거웠으니 그걸로 되지 싶고요-
    만약 정 신경 쓰이면 출국할 때 싸갈 만한 것들 조금 택배로 보내주는 정도지 다시 돈 보내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 30. ...
    '23.8.6 9:51 AM (211.235.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 까지는 이해했는데 30만원을 또 보내신다고요?
    그러지 마셔요 ㅠㅠ
    원글의 상황도 아쉬움은 남겠지만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고 찬조금도 그분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돈을 받는게 부담스러웠을수 있어요.
    좋게좋게 찬조금으로 마무리 한걸 또 돈을 보내시는건 아니되옵니다.

  • 31. 원글님
    '23.8.6 10:00 AM (116.42.xxx.47)

    오래두고 볼 사람이면 부담주지 마세요
    왜 자꾸 금전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ㅎㅏ시는지
    후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게 아니면 돈으로 해결하려는거
    부담스러워요
    결국 빚이잖아요
    한국와서 셋이 같이 한밤 자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시간
    보낸걸로 충분합니다

  • 32.
    '23.8.6 10:50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댓글 다들 좋게 쓰셨네요. 원글은 본인 마음이 불편하니, 하소연한거구요. 주어, 목적어가 섞여서 한참 봤네요^^
    예약한거 취소한 이유도 모르겠고, 취소하면서 그럼 다른 싼걸로 대체한 것도 아니고, 후배가 예약하게 하고?
    여기서, 이해가?
    사람 사는 거 다 이해가 되야하는 것도 아니고.
    후배가 원글 이름으로 돈 쓴 대목에서 아차!하신거 같은데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지요. 다 지난 일 되버린거 같아요.
    원글 마음 그 정도로 다 보인거 같구요. 후배도 안 거 같고.
    그래도 좋은 분들 같으니, 이벤트로 넘기시죠.
    당분간, 속은 좀 쓰리실텐데 그건 원글님 몫이구요.

  • 33. 후배가
    '23.8.6 11:4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마 좋은 사람이라 맘이 더 쓰이나봐요
    원글이도 얌체같진 않고
    전화로 다음에 한국나오면 꼭 숙박해결해 준다하면 후배도 그냥 넘길거 같은데요
    좋은 사람이라...

  • 34. .....
    '23.8.6 11:57 AM (174.195.xxx.224)

    후배가 속이 깊네요
    그리고 돈 아쉬운 사람도 아닌 것 같고요.
    원글님은 좀 실없는 사람이 되긴 했지만..
    그 친구에게 휘둘렀던 게 젤 문제네요. 담부터는 중심 잘 납으시면 되죠 뭐. 또 기회 있을 거예요.
    저도 같지는 않지만 괜히 남에게 휘둘려 내 성의만큼 표현 못하고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 ㅠㅠ
    담에 기회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 35. ㅇㅇ
    '23.8.6 12:47 PM (76.150.xxx.228)

    원글님은 생각이 너무 많아요.
    충분히 잘 하신 거구요.
    후배도 돈이 궁한 사람은 아니라서
    님에게 고맙기도 하고 받기가 미안하기도 한 거에요.
    그래서 님 체면도 세워줄 겸 다른 동문들과
    다 같이 밥 얻어먹는 모양새로 처리한 겁니다.
    사람들의 감정선을 세세하게 다 읽으려고 하면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살기 괴로워요.

    뭐든 못되게 꼬아서 나쁘게 생각해야
    직성이 풀리는 댓글들이 요즘 너무 많은데 귀 기울이지 마세요.

  • 36. 잘해주고
    '23.8.6 1:01 PM (222.120.xxx.177)

    잘지내고싶은 사람 있고 그마음도 알겠는데 후배친정에 등기로 돈을보낼까 하신다는 얘기에는 헉하네 요 완전 과하게 생각이 뻗는 타입이신듯
    강박있으세요?
    후배 괜찮으신 분 같은데 이심전심이겠죠 그마음 다알아줄테니 오바는 하지마시길

  • 37. 님이
    '23.8.6 1:24 PM (47.136.xxx.242)

    미국 가셨을 때 신세진거죠?
    그정도면 갚으시려고 신경은 쓰신 것 같은데
    이제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아샸으나
    앞으로는 미국 가시면 그 분에겐 전화로 인사만하시고
    절대 그분 집 근처로 여행가셔서 부담주거나
    혹여 그분 집에 묵거나 하지마세요.

  • 38. 쓰니
    '23.8.6 2:07 PM (125.177.xxx.100)

    뭐든 못되게 꼬아서 나쁘게 생각해야
    직성이 풀리는 댓글들이 요즘 너무 많은데 귀 기울이지 마세요.

    ----->

    원글 입장에서 쓴 글인데도
    먼저 말을 뱉어놓고 약속을 안지켰잖아요
    그러니 하는 말이죠

    14.55님 말이 딱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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