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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어떻게 한것이 현명한 엄마일까요..

고등아이 조회수 : 4,296
작성일 : 2023-08-04 18:18:50

고2여자아이이고..

올초 주민등록증 만들라고 서류가 와서 사진도찍고 해야 해서 3주전에 미용실에가서 매직 하고는 바로 사진관 가서 사진을찍었어요 

분명 제가 옷도 신경써서 입고 얼굴에 비비라도 바르고 찍으라고 이야기 했는데 옷갈아 입고 하기 귀찮다고 검은색 면티에 화장 하나도 안하고 그냥 찍었습니다 

그리곤 어제 제가 주민증 만들러 가라니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찍을꺼라고 하는데 제가 뚜껑이

열렸습니다

내가 분명 신경써서 옷도 갈아 입고 얼굴에 바르고 찍으라고 했는데

니가 귀찮다고 대충 찍어놓고 뭘 또 돈 생각 안하고 다시

찍느냐구요..(만오천원 주고 찍었어요 제가 돈 냈구요)

그랬더니 자기 용돈으로 찍을꺼라고 하는거 그 용돈 니가 이 땡볕에 나가서 벌어 온 돈이냐고 했어요..솔직히 그 만오천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돈인데 아이가 늘상

이런식의 패턴이예요 

뭔가 한다 치면 그땐 귀찮아. 괜찮아 해놓고는 결과물이 맘에 안드니 다시할래 다시 살래...

이번 사진도 또 이렇게 되니 제가 너무 화가 났구요..

지금 아이가 다 늦게 사춘기가 작년부터 왔고 공부는 내려놓다 시피하고 있는거 그냥 저도 마음을 내려 놨어요..

자기입으로도 자기 지금 사춘기온거 같데요 

공부 하기싫어서 안한데요..

사춘기하고 있는 아이 이럴때 사춘기니

다 받아 줘야 하나요..

아이는 사진 못찍게 했다고 민증 만들러 가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삐져있어요

이럴경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정말 아이키운다는거...어렵네요..

 

 

 

 

IP : 222.238.xxx.17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4 6:22 PM (106.102.xxx.164) - 삭제된댓글

    자기 돈으로 다시 찍게 하세요. 앞으로 차라리 용돈을 좀 더 주고 그런 소소한 경비 일절 보태주지 말고 용돈으로 해결하게 하고요. 자기 돈이면 아까워서 그렇게 안해요.

  • 2. dd
    '23.8.4 6:23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 용돈으로 찍는다하니
    그러라 하세요 저희 작은애가
    변덕스러워서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잔소리해봐야 사이만 나빠져요

  • 3. .....
    '23.8.4 6:24 PM (39.7.xxx.133)

    그정도는 사춘기 아이 둔 집에서 늘상 있는 일이에요.
    이제야 그걸로 자식과 트러블이 생긴다니...
    진짜 사춘기가 늦게왔나보네요.
    초고나 중딩때 끝냈어야하는데
    아이도 엄마도 힘들겠어요.
    사춘기가 얼른 지나가야 공부도 할텐데

  • 4.
    '23.8.4 6:25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딴소리 죄송한데 사진값이 엄청 저렴하네요

  • 5. 그래도
    '23.8.4 6:26 PM (123.199.xxx.114)

    결과물이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찍는게 어딘가요?
    돌이킬때 도와주세요.
    돌이키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 6. ....
    '23.8.4 6:27 PM (211.221.xxx.167)

    자기 용돈으로 찍는다니 그냥 두세요.
    그리고 엄마 마음에 이래라저래라 이게 낫다 저게 낫다 해봐야
    사춘기때는 귀에도 안들어오고 참견에 잔소리로만 들려요.
    왠만한건 그냥 지켜보세요.

  • 7. ㄴㄷ
    '23.8.4 6:28 PM (211.112.xxx.130)

    내비두세요. 자기가 계속 자기땜에 피해보고 손해를 당해봐야 겨우 알아요. 지적하면 사이만 나빠집니다.

  • 8. 그게
    '23.8.4 6:2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첨에 이말저말 안하고
    그냥 뒀으면 오히려 꽃단장하고 나갔을지도 몰라요.

    사춘기때는 사무적으로..
    밥만 굶기지 말고...

    신경 써주고 맘 써주면
    오히려 결과가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힘들었어요.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닌걸..
    전 막내아들이 그렇게 뒤집 ㅜㅜ)

  • 9. 그냥
    '23.8.4 6:31 PM (119.202.xxx.149)

    알아서 찍고 다시 만들러 가라고 하세요. 날도 더운데 입씨름하면 나만 손해...
    세상일 혼자 스스로 다 알아서 하라고 부모한테 의지하지 말라고 하세요.

  • 10. 사춘기
    '23.8.4 6:33 PM (175.120.xxx.173)

    첨에 이말저말 안하고
    그냥 뒀으면 오히려 꽃단장하고 나갔을지도 몰라요.

    사춘기때는 사무적으로..
    밥만 굶기지 말고...

    신경 써주고 맘 써준다고 말 섞으면
    오히려 결과가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지가 말 걸을때나 답해주며 소통하시고
    왠만하면 말 시키거나 맘써주는 것 하지 않는게 나아요.

    (힘들었어요.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닌걸..
    전 막내아들이 그렇게 뒤집 ㅜㅜ)

  • 11. ㅁㅁ
    '23.8.4 6:3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 상태면 그말 안하죠
    그말해서 엄마가 얻은거있나요?

  • 12. ㅇㅇ
    '23.8.4 6:37 PM (175.114.xxx.36)

    날도 더운데 싸우지 마시고 자기 일은 알아서 처리하라고 허세요. 용돈으로 한다고 하면 그래라 하고 끝내시고 추가 용돈 주지 마시고요. 본인이 겪고 깨달아야 고쳐요. 못고치면 할 수 없고

  • 13. 아휴
    '23.8.4 6:39 PM (49.164.xxx.30)

    냅두세요. 엄마가 옆에서 닥달해봤자 안변해요
    그냥 원글님 건강챙기세요

  • 14. 혹시
    '23.8.4 6:42 PM (58.182.xxx.184)

    집에서 찍어서 jpg파일로 하면 안되나요?

  • 15. ker
    '23.8.4 6:45 PM (114.204.xxx.203)

    그냥 만들고 대학가서 다시 하면 안되나요
    그거 누가 본다고

  • 16.
    '23.8.4 6:47 PM (175.120.xxx.173)

    Ker님 그건 그들의 세상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일.
    맘에 들때까지 바꾸기도 ㅜㅜ

  • 17. 원더랜드
    '23.8.4 6:55 PM (116.127.xxx.4)

    남일이라 별거 아닌걸로 보이지
    자기 자식이 저러면 천불나죠
    사춘기라니 그냥 넘길 수 밖에 없네요
    그런데 대부분 사춘기가 중딩때 오는데
    고2때 왔다니 더 속상하겠네요
    한참 입시 준비 할 때인데

  • 18. ㅁㅁㅁ
    '23.8.4 6:57 PM (222.238.xxx.175)

    네..저도 말 줄이고 좀 더 내려 놓겠습니다
    중2도 아니고 고2에 사춘기라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솔직히 속에서 불이나는데..
    저도 내려놓자 놓자 하는데 첫아이의 사춘기 저도 좀 어렵네요.^^;;

  • 19. 저랬어요
    '23.8.4 7:05 PM (125.177.xxx.70)

    얘기했는데 대충 신경안쓰고 사진찍더니
    결국 다시 찍고
    뭐 이거뿐이겠어요
    그냥 혼낼게 산더미라 그냥 모른척했어요
    내자식만 그런건 아니니 속푸세요

  • 20. ...
    '23.8.4 7:06 PM (218.55.xxx.242)

    자기 용돈으로 한다니 내비둬요
    단 그만큼 올려주지 말고요

  • 21. 저 나이에
    '23.8.4 7:12 PM (14.32.xxx.215)

    찍어바르거나 말거나 별 차이도 없고
    요새 뽀샵 다 해주는데요 뭐

  • 22. 아~
    '23.8.4 7:13 PM (223.39.xxx.31)

    ᆢ위로합니다~~힘내시길

    이쁜사진 다시 찍으라고 ᆢ돈줘보내세요,

    착하네요 본인돈으로 하겠다니ᆢ

  • 23. ..
    '23.8.4 7:26 PM (211.208.xxx.199)

    용돈으로 한다고 하면 그래라 하고 끝내시고 추가 용돈 주지 않으면 돼요.
    애 행동 하나하나에 파르르 하지마세요.
    아이도 자기 용돈 만 오천원 더 못 쓰는 불편을 충분히 알고있고
    이러면 안되는구나 깨달을 날이 와요.

  • 24. . .
    '23.8.4 7:27 PM (1.225.xxx.203)

    저는 돈에 여유도 없고 좀 못된 엄마라 그런가
    저런 상황이면 사진 찍느라 낸 돈 15000원 내놓으라고해요.
    니 돈이면 그렇게 성의없게 찍고 맘에 안든다고
    또 찍겠냐고.
    니 돈도 소중하 듯이 나도 손해보는거 싫다.
    다시찍는건 너 알아서하고
    사진 찍느라 든 돈
    15000원 내놔라... 그럴 것 같아요.

  • 25. ..
    '23.8.4 8:40 PM (211.214.xxx.61)

    애들도 다알고 경험치로 받아들여요
    본인도 속상할텐데 굳이 거기에 엄마까지 화낼필요가 있을까요?
    그치 다시찍어야겠지?
    이러고 말것같은데요 저라면

    뭐 다 자식성향과 부모성향이 다를수 있겠지만
    이게 그렇게 화날일인가싶어서요

  • 26. 고딩아이
    '23.8.4 10:20 PM (112.133.xxx.12)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엄마가 일일이 신경 쓰는게 전 더 신기

    지돈으로 다시 찍는다는데 놔둬요
    자기가 귀찮아 한일이 결과가 안좋아 고생해 봐야
    담에 안하죠
    본인이 두번씩 하는것도 언제까지 하나 님이
    멀찍히 떨어져 기록해 두는것도 재밌겠네요

    화날일도 아님
    그까짓꺼 솔직히 셀카 찍러 포토샵 집에서 해서 출력해도 되고
    나중에 또 만들어도 됨 물론 돈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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