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여자아이이고..
올초 주민등록증 만들라고 서류가 와서 사진도찍고 해야 해서 3주전에 미용실에가서 매직 하고는 바로 사진관 가서 사진을찍었어요
분명 제가 옷도 신경써서 입고 얼굴에 비비라도 바르고 찍으라고 이야기 했는데 옷갈아 입고 하기 귀찮다고 검은색 면티에 화장 하나도 안하고 그냥 찍었습니다
그리곤 어제 제가 주민증 만들러 가라니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찍을꺼라고 하는데 제가 뚜껑이
열렸습니다
내가 분명 신경써서 옷도 갈아 입고 얼굴에 바르고 찍으라고 했는데
니가 귀찮다고 대충 찍어놓고 뭘 또 돈 생각 안하고 다시
찍느냐구요..(만오천원 주고 찍었어요 제가 돈 냈구요)
그랬더니 자기 용돈으로 찍을꺼라고 하는거 그 용돈 니가 이 땡볕에 나가서 벌어 온 돈이냐고 했어요..솔직히 그 만오천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돈인데 아이가 늘상
이런식의 패턴이예요
뭔가 한다 치면 그땐 귀찮아. 괜찮아 해놓고는 결과물이 맘에 안드니 다시할래 다시 살래...
이번 사진도 또 이렇게 되니 제가 너무 화가 났구요..
지금 아이가 다 늦게 사춘기가 작년부터 왔고 공부는 내려놓다 시피하고 있는거 그냥 저도 마음을 내려 놨어요..
자기입으로도 자기 지금 사춘기온거 같데요
공부 하기싫어서 안한데요..
사춘기하고 있는 아이 이럴때 사춘기니
다 받아 줘야 하나요..
아이는 사진 못찍게 했다고 민증 만들러 가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삐져있어요
이럴경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정말 아이키운다는거...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