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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학부모님들 어떠셔요

....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23-08-02 13:37:28

전 요새 속 끓이느라 입맛도 줄었어요.

더운 날씨탓도 있겠지만요

고3때 정시하겠다고 내신 버린 아들이 뒤늦게 후회하는거 보는것도 안타깝고요.

여름방학 중 지쳤는 지 정시랑 논술은 아닌거 같다고요ㅜ

내신 떨어지니 정시하겠다고 무모한 도전을 하더니 그때 더 강하게 안 말린게 후회스럽네요. 3년 내 떨어지기만 한 아들녀석 속도 속이 아니겠죠

이상 밥 좋아하던 사람이 자식 입시 앞에서 인생의 쓴 맛을 느낀 넋두리입니다.

IP : 118.216.xxx.1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3.8.2 1:48 PM (182.217.xxx.206)

    울 아이도 고3인데.
    시험끝나고 입버릇처럼 했던 소리가.. 걍 정시할래... 라는 소리.

    이번에 고3 되면서 1월부터 정시공부 시작했고.
    내신은 절대 놓지 말라고 해서. 다행히 내신 마무리 하고.
    정시에 모든걸 쏟고있는중.
    아침8시에 스카가서. 저녁 11시에 오네요.
    그리고. 9월 수시 접수 끝나면.. 가정학습 신청해서 한달정도.. 도서관가서 정시공부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정시는 하면할수록 쉬운게 아닌거 같다고.. ~

  • 2. 토닥토닥
    '23.8.2 1:49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입시 치뤘는데요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부분이 있었고 그걸 믿고 있다가
    폭삭 망했어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엄청 고생하고 입시 끝나자마자 병원을 여기저기 엄청 다녔어요
    그렇게 고생하고도 입시 결과가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아서 아직도 좀 힘들어요
    원글님이 말렸어도 소용없을거예요
    아이도 한번 넘어져봤으니 다음에 조심하겠지 하면서 위로하면서 사네요
    힘내세요
    어머님이라도 힘내셔야 마지막까지 달리죠

  • 3. ㅇㅇ
    '23.8.2 1:54 PM (222.234.xxx.40)

    내신 땜에,

    자퇴하고 정시 올인할래 .. 소리 여기저기 고딩 입에서 많이 나오지요
    아휴 이놈의 입시판 어서 떠나야지 재수생맘인데 너무 힘드네요

    내신 못챙겨 후회되시지만 빡세게 해서 수능 잘 봐야죠 여름에 슬럼프 다들 오쟎아요
    우리 정신 바짝 차리고 3달 더 잘 버텨요! 화! 이! 팅!

  • 4. ..
    '23.8.2 1:58 PM (223.62.xxx.41)

    지금이 제일 힘들때죠 내신 끝나니 뒤숭숭 수능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고요ㅠ 그래도 끝까지 끌고가야합니다
    엄마 아이 보양식 드셔가며 힘내세요

  • 5. 내신
    '23.8.2 2:03 PM (106.101.xxx.178)

    나쁘지도 않았는데 정시본다고해서
    속으로만 미친것 하고서 속끓였는데
    결국 정시로 내신갈 학교갔어요
    고딩애들 철없어서 그런거라며 본인이 내신버리는거
    바보라고....
    에휴,겪어보지않음 몰라요
    재수시키는데 5000버림

  • 6. ..
    '23.8.2 2:08 PM (218.236.xxx.239)

    너무 속상하네요. 울애는 고등선택부터 잘못해서 전학까지하고 내신버리고 정시인데 뭐 지금도 배아프다고 독서실서 하원해서 쉬?시네요~~ 그렇게 내신버리지마라 정시 힘들다했는데 말을 들어야죠. 그렇다고 수능공부 열심히하지도않고 잘나오지도않는데 9모보고 어디 갈데나 있을까싶네요. 더운데 천불나고 그래도 밥은 먹었네요.원글님도 몸축나니 식사는 잘하세요~~

  • 7. ㅇㅇ
    '23.8.2 2:14 PM (119.70.xxx.249)

    수시도 안쉬워요. ㅜ.ㅜ
    재수생 맘인데, 그 개고생을 하면서 3년 내신 챙기고, 8월 내내 자소서 쓰고... 결국 수시 광탈후 재수해요.
    재수하니 다 신경 안쓰고 수능공부만 하니 시간은 널널해요. 하지만 마음이 지옥이에요. 현역처럼 수시 원서 못쓰고 정시는 또 만만치 않고 이 와중에 수능 킬러의 난까지...ㅜ.ㅜ
    하루하루가 사는게 아닙니다.

  • 8. 11
    '23.8.2 2:15 PM (112.133.xxx.8)

    정시올인이라고 3학년 1학기 공부 손놓고 정작 지금도 낮에 일어나 설렁설렁 오후에 공부하러가요. 본인은 느긋하고 저만속터져요. 지금도 침대서 뒹굴거리는 중..

  • 9. ...
    '23.8.2 2:32 PM (118.216.xxx.178)

    아들들이 내신 버리고 정시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전 애가 힘들다니 수시 교과라도 써보려고 알아보다 현타왔어요. 애도 입맛이 없는 지 편의점에서 음료하나 사먹었나봐요ㅜ

  • 10. ..
    '23.8.2 2:35 PM (110.9.xxx.127)

    독서실도 안가고 집에서 놀면서 공부합니다
    수시러 6교과인데 최저 맞출거라 혼자 장담합니다
    엄마는 6광탈될까 잠도 안오고
    폭식하거나 체하거나 암튼 그러합니다
    안풀은 문제집이 산처럼 쌓였네요..

  • 11. 글쎄
    '23.8.2 2:3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전 그냥 인생이 모두 정해진 운명대로 간다는 생각이 있어서 순간 최선 다했으면 그걸로 됐다합니다.
    난 엄마로써 최선을 다해 서포트해줬고 많이 참아줬고 조언해줬으니 내 몫은 다했다생각해요.
    후회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미 지나간것 되새겨봐야 소용없잖아요 나름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고..
    자식은 본인 판단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또 성장할거구요 그렇게 믿어요.

  • 12. ...
    '23.8.2 3:12 PM (106.102.xxx.203)

    더 후회하지 마시고 3학년 2학기 내신 꼭 챙기세요.
    재수하게 되면 2학기 내신까지 보는 학교가 많아요.
    몇점이라도 꼭 올려놓으세요.
    생각보다 2학기 내신까지 악착같이 챙기는 애들 많아요.

  • 13. 맞아요
    '23.8.2 3:35 PM (218.153.xxx.228)

    더 후회하지 마시고 3학년 2학기 내신 꼭 챙기세요.2222
    수시 나도 싫지만 현실은....ㅠㅠ

  • 14. 저기
    '23.8.2 4:35 PM (210.100.xxx.239)

    맨위에 댓글님 코로나 상황이 작년과 달라서
    가정학습 신청 못합니다
    체험학습으로 해야하는데 쉽지않을거예요

  • 15. ㅇㅇ
    '23.8.2 9:52 PM (180.230.xxx.96)

    제가 가르치는아이들 친구딸 모두들 수시로가는게
    제일 낫다 아무리 외쳐도 본인들은 정시한다고 ㅎ
    근데 내신 안나오는데 수능이 잘 나오겠냐구요
    수능이 훨~씬 어려운데
    다들 재수 하고 있는데 재수도 쉽지 않죠
    안한 공부 결국 다시 해야하는건데
    그걸애들은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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