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상가, 구분빌라 매입후 만족하시는 분들은 정녕 안계신가요?

[초보]

아래 구분상가 구분빌라 질문한 부린이인데요

다들 구분상가 구분빌라 반대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실 거의 없는 구분상가나 구분빌라들 있잖아요.

그런곳은 어떤 장점이 있나요?

진짜 돈이 없어 덩어리는 못 사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만족의 기준은

 

임대인을 괴롭히지 않는다 ( 왠만하면 알아서들 해결)

꾸준한 임대료 상승까지는 아니어도 공실이 나지 않는다

세금+은행이자만큼은 매매가가 올라준다  

 

요 세가지 정도거든요.

구분상가나 구분빌라에서는 이 세가지를 기대하는게 정녕 무리인가요

[...]

임대사업자 18년차로써
오롯이 내가 혼자 리모델링 하던 수리하던 내맘대로 할수 있는게 젤 좋아요. 구분상가는 노후되기 시작하면 골치아파요. 새로 짓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사공이 넘 많구요. 새건물이라면 상권좋은곳 분양받아서 10년~15년쯤 보유 후 매도하세요.
잠실에 구분상가 가지고 있다가 재건축 앞두고 머리 터질뻔했습니다.
그뒤로 단독상가건물로 갈아탔어요. 내맘대로 할수 있습니다. 속편해요.
공실여부는 단독이든 구분이든 입지가 결정하는 거구요.
향후 노후화됐을땐 소유주가 여럿이면 의견합치가 힘들어요. 상당히 피곤합니다.

[...]

장단점이 있지만 전 구분상가 괜찮아요. 전 단독상가건물과 구분상가 다 가지고있는데 단독상가는 내가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보수하고 하는데 구분상가는 건물이 크니까 용역회사 두고 더 편한것같아요. 물론 제가 상가번영회 회장을 맡아 수리나 보수를 용역업체랑 상의후 상가사람들과 회의후 결정하고 소장과 용역업체가 하니까 좀더 편해요. 요즘 단체카톡도 되고 노후시설 고장난거 카톡에 올리고 투명하게 집행하고. 전 더 낫다싶어요. 단독건물 아주 큰거 아니고 3-4층은 용역두기도 그렇고 직접 관리하는데 쉽지않아요

[윗님]

구분상가가 큰 건물속에 있나봐요. 용역업체 두고 상가번영회장까지 있는거 보면요

[공실]

상가를 알려면 일단 사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실도 버텨 낼 수 있는 자금 능력도… 상가 몇개 있는데 잘 자리 잡은 상가도 있고 손바뀜으로 힘든 상가도 있고오. 갑자기 상가앞에 지하철이 들어오기도 하고, 1년 공실도 겪어보고요.
좋은 세입자 만나려면 공실도 버틸 수 있는 자금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인터넷 쇼핑을 많이해 점점 상가가 공실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상가를 시작하시려면 교통 , 인구유동성, 세금, 이자 등 잘 보시고 사시고요.
상가는 일단 산 순간 많은 공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