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때 프리랜서로 일 빡시게 하면서(재택근무) 체력이 넘 딸리고 수면부족이라 엄청 먹고 한약 지어 먹고 하다가 체중이 90까지 찍었어요. 이제 일도 없고 운동 안 하면 당뇨나 뇌졸중 오겠다 싶어 몇 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하는 운동마다 족족 다치네요. 등산 처음 간 날 발목 다치고 런닝머신 사서 30분걷기 하다가 무릎 삐끗하고 그냥 만보걷기 하다가 무릎 염증 생겨서 운동 한 달하고 병원 삼 개월 다니는 패턴이 돼 버렸어요. 병원에서 수영을 하라고 해서 수중체조 시작했는데 발목 무릎 충격이 계속 느껴져서 수영초급반 들어갔는데
수영은 체력이 딸리네요 ㅎ ㅎ ㅎ
수영강사가 호흡법 자세 다 중요하지만 기본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대요. 그걸 누가 몰라 ㅡㅜ
지금은 80이구요. 뭐부터 해야할지 이제 정말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