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이 십자가를 지어야 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그 말씀이
오늘같이 짜증이 치솟고 너무 화가 나는 날에는
종교까지 부정하고 싶어져요.
왜 나만? 도대체 왜?
이런 억울한 일을 다 당하고 감내해야만
하느님 나라에 갈수 있는걸까?
무슨 말씀인지 알면서도 괜히 반항심 든다고 해야할까요
성령으로 충만했을때 누구보다 행복하고
가진 것없어도 행복하다 느꼈던게 얼마전인데
늘 깨어있지 않으니 다시 또 세속에 물들어
그냥 이렇게 고통스러울거라면 그냥 다 부정하고
하느님 나라 안갈래 그런 삐딱선을 타게 되네요.
이 세상에서 세상이 정한 행복의 기준으로 행복해서는
안되는걸까?
꼭 천상의 행복을 그리며 지금의 고통을 감내해야만할까
아무말 대잔치인데 마음이 힘드네요
그래서 기도도 안되고 미사가도 분심들어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