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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다니는 분들 봐주세요

aa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23-07-25 22:06:50

기꺼이 십자가를 지어야 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그 말씀이

오늘같이 짜증이 치솟고 너무 화가 나는 날에는

종교까지 부정하고 싶어져요.

왜 나만? 도대체 왜? 

이런 억울한 일을 다 당하고 감내해야만 

하느님 나라에 갈수 있는걸까?

무슨 말씀인지 알면서도 괜히 반항심 든다고 해야할까요

성령으로 충만했을때 누구보다 행복하고

가진 것없어도 행복하다 느꼈던게 얼마전인데

늘 깨어있지 않으니 다시 또 세속에 물들어

그냥 이렇게 고통스러울거라면 그냥 다 부정하고

하느님 나라 안갈래 그런 삐딱선을 타게 되네요.

이 세상에서 세상이 정한 행복의 기준으로 행복해서는

안되는걸까? 

꼭 천상의 행복을 그리며 지금의 고통을 감내해야만할까

아무말 대잔치인데 마음이 힘드네요

그래서 기도도 안되고 미사가도 분심들어요...ㅜ

IP : 118.235.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세기
    '23.7.25 10:11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공부하고 있는 믿음이 새발의 피만큼될까말까한 신자인데요...
    창세기에 여자 지위가 진짜 엉망이라 처음에는 읽기도 싫고 이런 종교를 믿어야 하나 싶었는데.... 그건 그 시대 이야기이고...
    큰 줄기는 절대적인 믿음을 하느님께서 항상 보여주시고 인간은 그에 대한 경외감과 믿음을 갖으면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더라구요
    사실 개신교 사람들이 은혜받았네 신앙고백한다는 거 듣기 간지럽고 다 끼워맞추기 같고 그랬는데.... 성경공부하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성경공부를 한번 해 보세요

  • 2. Xx
    '23.7.25 10:29 PM (59.4.xxx.3)

    평소 화살기도 습관처럼 대화하듯 해보세요
    글쓰신 내용이나 원론에 힘들때
    하느님께 따지듯 물어요
    이렇게 내가 힘들어야 하냐고
    저는 어려운 사람들 위한 기도 지주하는데
    가끔 나를 위한 기도는 대화체로 하고나면 풀려요

  • 3.
    '23.7.25 10:47 PM (119.71.xxx.22)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따르는 게 신앙인의 길이라네요.
    그래서 삶이 힘든가싶기도 하고
    따르기 싫기도 하고
    반항하고 따지기도 하고
    다시 마음 잡기도 하고 그렇네요.
    잘 모르겠어요.

  • 4. ㄴㄷ
    '23.7.25 10:49 PM (211.112.xxx.130)

    뭐든 주님 안에서 하세요. 분심이 드는것도 억울한것도 다 말씀드리세요.

  • 5. 내가뭘
    '23.7.25 11:05 PM (14.52.xxx.35)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왜 이러시는거예요.
    하고 따지세요.
    막 따지고 난뒤 가만 생각해보면
    내면의 소리가 또 들릴거예요.

  • 6. 저두
    '23.7.26 12:09 AM (218.153.xxx.14)

    매일 묵주기도하면서도 가끔 그런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왜 나만?
    하지만 다시 돌아와서 기도하다 보면
    그래도 결국 감사기도가 나오더군요

  • 7. 찬송가438
    '23.7.26 12:13 AM (61.82.xxx.244)

    내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
    슬픔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원글님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면
    이 세상도 천국처럼 의미있는 곳일거예요.
    하느님(하나님)은 원글님이 고난을 통해 견디고 이겨내면서 좀더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되고
    다른 누군가의 눈물도 이해할수 있을만큼 성장하기를 바라십니다. 상황을 바꿔주시기보다 파도를 잘 넘어내는 법을 내가 되기를 바라시는 주님이시죠.
    그래서 고난을 위장된 축복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이 시간을 기도하며 이겨내고 나면 알게 되실거예요.

  • 8. 아흐흐
    '23.7.26 12:16 AM (124.50.xxx.74)

    사실 종교란 내가 처해있는 어떤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보다
    내가 스리스을쩍 피해가도 티안날 것을 스스로 껴안고 그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십자가를 진다’에 해당됩니다
    내가 종교를 믿고 소속되어 내가 깨끗해지는 것이라기보다
    그 똥구렁내나는 곳에 스스로 들어가 옳은 것을 행하고자 나를 던지는 것이 종교의 목적이고 가야할 길 입니다
    예수의 삶이 그렇고
    그 길을 따라야하는게 신자죠

  • 9. 아흐흐
    '23.7.26 1:00 AM (124.50.xxx.74)

    욥기를 묵상하시거나
    가톨릭이시니 욥기를 해설하는 신부님 강의를 찾아서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10. 구일기도
    '23.7.26 6:19 AM (174.218.xxx.185)

    구일기도 해보세요.
    다아 들어주십니다. 정말 간절하게 아이와 같은마음으로
    청원부터 하시고 기도해보세요.
    정말 정말 다 들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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