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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시는 친정엄마한테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23-07-21 10:52:32

70대 중반이시고 아버지 돌아가신 후에 언니네가 같이 살다가

얼마 전 주재원으로 일본 가고 혼자 사신지 두 달쯤 되어가요..

남편이 일주일에 한 두 번 당직 있어서 그때마다 저 혼자 친정 가서 같이 밥먹고

엄마가 일부러 만들어주신 음식들 싸갖고 오는데..

점점 남편 당직날 저 오는 날만 기다리시는 거 같고

저도 그때마다 갈 수 있는 형편은 아닌데(아이는 없고 맞벌이에요)

기다리시는 게 너무 역력해서 안 갈 수도 없고 그래요.

매일 따로 하시는 일이 없어 보여서 하루 스케줄을 짜시라고,

주민센터 노인 프로그램이나 운동 다니시라,

혹은 친구분들이랑 여행 일정 만드시라 해도

날이 더워서 나가기 싫다, 선선해지면 갈 거다 말씀만 하시고

그냥 늘 하시는 일이 장보거나 저 올 때 기다리거나 

그 외엔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얼마 전 친한 친구분이 실버타운 들어가셨는데

거기 가서 살고 싶다고 하셔서 집도 내놨어요..

실버타운 가시는 게 차라리 나을까요?

혼자 사시는 친정어머니 두신 분들 얼마나 자주 찾아뵙나요?

어머님들이 주로 뭐 하면서 지내시나요?

 

IP : 59.6.xxx.2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3.7.21 10:58 AM (116.34.xxx.234)

    어머니가 젊으신데 원글님 벌써부터 왜 그리 종종 거리세요.

    제 친정엄마는 오래된 계모임 나가시고요. 수영장 매일 다니세요
    엄마는 엄마. 나는 나. 내가 속 끓여봐야 다 큰 성인을 뭐 어떻게 할 수 있겠냐
    싶어서 저는 일절 신경 안 써요.
    다 큰 성인한테 이래라저래라. 간섭은 있는대로 다 해놓고
    안 가면 서운해 한다고 타박하고 뭔가 본인 태도가 이중적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개입하는만큼 상대는 기대하고, 나에게는 책임이 지어져요.
    어머니 가만히 냅두세요.

  • 2. ...
    '23.7.21 10:58 AM (180.69.xxx.74)

    잘하면 더 기대하시니 참 곤란하더군요
    뭘 보내드리면 맛있다 더 보내라
    ...비싸서 저도 못먹는데
    전화도 3ㅡ4일 되면 왜 안하냐고 난리고요 .
    내가 중심잡아야지 다 맞추곤 못살아요
    횔동적인 분이면 좀 나은데...
    실버터운도 글쎄요 곧 지루하다고 나오실걸요

  • 3. 실버타운
    '23.7.21 11:00 AM (210.100.xxx.74)

    가시는 것도 저같으면 좋겠어요.
    집은 매매보다 전세로 가시는건 안될까요 혹시 나오실수도 있어서.
    너무 나이 들어서 가시는것보다 몸이 괜찮을때 들어 가시는게 더 좋대요 친구랑 같이 가면 아주 좋을듯 싶습니다.

  • 4. ㅇㄹ
    '23.7.21 11:02 AM (210.98.xxx.202)

    80대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는 새댁이에요.
    강하게 적응시키시는게 나을거여요.
    자식들한테 의지하고 나는 모른다 못한다 하시는 성격들은 더 금방 아프고 근육빠지고 무기력.치매 등등 와요.
    점점 더 자식한테 매달리고요

  • 5. ..
    '23.7.21 11:03 AM (175.223.xxx.174)

    이제 70중반밖에 안됐는데 자식키우고 맞벌이하는 자녀만 기다리심 어째요 부담스럽죠 실버타운 가시는게 낫겠어요 일단 전세로 가시라해요.실버타운도 안맞거나 밥 물린다고 갔다 나오시는분들도 계세요 차라리 85세이상이면 다시 집들어가서 밥해먹을 엄두가 안나서.그냥 계시는데 70중반임 젊잖아요 울엄만 하루 만보도 걸으시던데요

  • 6. .ㅣ
    '23.7.21 11:05 AM (175.223.xxx.174)

    보통 성당이나 교회 절 다니시면서 매일 하는 프로그램들 하시던데요 컴퓨터 고전무용 합창 외국어 요리 가족상담 등등 그런거 매일 배우러 나가시더라구요 근데 그런데 다니시는분들은 젊을때도.활동적이어서 매일 나갔던분들이고 지금나이에도 집에만 계시는거 보면 혼자 뭐 배우러 다닐 성격이 아니시네요 집순이시면 뭐 안배우러다니죠

  • 7. ..
    '23.7.21 11:06 AM (175.223.xxx.174)

    보통은 따로 신경 못쓰죠 자식도 자식 인생 사느라 바쁜데요

  • 8. 지금도
    '23.7.21 11:13 AM (211.204.xxx.214) - 삭제된댓글

    잘 하고 계신데요
    제 엄마는 30년 가까이 혼자 사십니다.
    멀리 지방에 계셔서 님처럼 그렇게 자주 못봐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생활을 체계적으로 잘 하고 계세요.
    70중반이면 특별한 질환 없단 전제 하에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혼자 생활 즐기실 수 있어요.
    너 오기만 기다렸다, 혼자 못살겠다.. 이런 하소연에 자식 들볶는 성격 아니라면
    혼자 사는 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켜보세요.
    하고 싶은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안 할 자유가 노인들에게도 있습니다.

  • 9. .....
    '23.7.21 11:26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어른들 바라는 대로 맞추다간 자식 인생 못 살아요.
    벌써부터 그렇게 해드리면 그게 당연한 게 되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합니다. 원글님 평생 그러고 사실 것 아니면 원글님만의 규칙을 정해두고 그대로만 움직이세요. 지금은 어머님 본인이 아쉽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지 않는 겁니다. 그 공백을 님 부부가 희생해서 채워주니까요.
    그리고 이 일에 남편까지 개입시키지 마세요. 효도는 셀프입니다. 입장 바꿔서 시부모님이 그런다면 남편만 보내면 되지 왜 그러고 사냐는 댓글 달렸을 거예요.

  • 10. .....
    '23.7.21 11:31 AM (122.36.xxx.234)

    어른들 바라는 대로 맞추다간 자식 인생 못 살아요.
    벌써부터 그렇게 해드리면 그게 당연한 게 되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합니다. 원글님 평생 그러고 사실 것 아니면 원글님만의 규칙을 정해두고 그대로만 움직이세요. 지금은 어머님 본인이 아쉽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지 않는 겁니다. 그 공백을 님이 채워주니까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홀로서기가 필요합니다.

  • 11. 혼자시면
    '23.7.21 11:34 AM (61.105.xxx.165)

    혼자사시는 분은
    실버타운이 좋을 거 같아요.
    우리부부 가려고 후기보고 있는데
    혼자되신 할아버지 안 간다고해서
    한달만 살아보자해서 모셔왔는데
    여기서 살겠다고해서 살림정리하셨다더군요.
    입소가능 연령이 자꾸 젊어져
    요즘은 80은 안받아주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

  • 12. 너무
    '23.7.21 11:35 AM (175.223.xxx.247)

    젊은대 왜그리 자식에게 의지하나요? 솔직히 사위가 도망간거 아닌가요? 언니분도 뭐하러 합가를 하신건지

  • 13. ker
    '23.7.21 11:43 AM (180.69.xxx.74)

    노부모 땜에 중년 자식들 다 난리에요
    30년전에나 다 맞추고 모시고 살았지
    지금은 알아서 사셔야죠
    자식인생은 어쩌라고요

  • 14. ..
    '23.7.21 12:19 PM (61.254.xxx.115)

    매일 수영반이라도 다니는거 관잘에 좋겠네요

  • 15. ㅣㄴㅂ우
    '23.7.21 1:54 PM (175.211.xxx.235)

    그래도 딸들이니 모시고 살고 일주일에 두번씩 찾아뵙죠
    어머니 복 많은 분이에요
    전 아들 하나라 직장다니며 바쁘니 자식없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인정하고 그냥 삽니다

  • 16. 건강하시면
    '23.7.21 5:1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본인도 원하시는데 실버타운 가시게 하세요
    전화통화도 부담스럽다는 딸들도 있던데
    복이 많으시네요
    지금정도 나이에 가셔야 친구도 사귀시고 모임도 잘 하실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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