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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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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뭐냐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23-07-16 17:25:57

저는 전생에 뭐였을까요?

재미로 몇번 인터넷으로 해봤는데

항상 베짜는 여인? 그거로 나오던데 ㅋㅋ

근데 저는 칼질을 너무 좋아해요

아니 사랑하는듯해요

고딩때부터 칼질에 맛 들여서

엄마가 뭔가 음식을 하시면 칼질은 다

제가 나서서 했어요

요리를 좋아하진 않아요

먹는걸 즐기지도 않고 아무거나 배고플때 먹고 허기 면하면 끝

맛집같은거 찾아다니는 사람 신기해하구요 ㅎㅎ

대학때 알바도 항상 보조주방쪽만 찾아다녔어요

저를 잘 아는 친구들은 분노의 칼질이라 놀렸구요 ㅋ

뭔가 썰기 전에 칼 가는것부터 시작해요

얼마나 잘 썰릴까 기대하면서 신중하게

칼 가는 그 순간이 짜릿할 정도로 흥분돼요

남편과 결혼 전에 예비시집에 인사 갔을때도

그 칼질(과일)에 시엄니가 뿅 가셨다고 나중에 들었어요 푸하하

보기엔 쌀 한번 안 씻어 봤을것 같다셨다고 ㅋㅋ

근데 쌀 한번 안씻어본건 맞거든요 ㅎㅎㅎㅎ

하필 종가 맏며느리가 됐는데

방송에서 요리전문가들 하듯이

모든 재료를 다 썰어놓고 집어 넣기만 하도록

준비를 다~ 해놓곤했어요

맛은 뭐... 먹는거 좋아하는 남편에게 보게하면 될 일이었구요 ㅋㅋ

남편은 놀리듯 말하길 

자기는 전생에 칼잡이였을거라고 ㅎ

고기 썰때 특히 더 손맛을 즐기는거보면

백정이었을지도 모르지?라고 했어요

고기사러 가도 항상 덩어리로 사서

직접 자릅니다

닭도 통째로 사요

웃기죠?ㅎㅎㅎ

IP : 121.133.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베
    '23.7.16 5:22 PM (115.143.xxx.46) - 삭제된댓글

    아베네 골판지 수입해서 나눠주지 않은 게 다행이려나요?
    단열 호일 한 장에 프라이버시도 없이 지내야하는 수재민들 안타깝네요.. 저짝 국짐당만 정권을 잡으면 이 생난리에 대한민국이 생지옥이 되네요.

  • 2. 다이어터
    '23.7.16 5:31 PM (118.235.xxx.191)

    저도 칼질을 좋아하지만 칼질보단 요리를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와 원글님이 만나면 환상의 짝꿍이 되겠네요~ㅎㅎㅎ

  • 3. ...
    '23.7.16 5:36 PM (116.41.xxx.107)

    회를 뜨시지...

  • 4. 다이어터님
    '23.7.16 5:37 PM (121.133.xxx.137)

    그러게요!!!
    ㅎㅎㅎㅎ

  • 5. 하다하다
    '23.7.16 5:38 PM (121.133.xxx.137)

    이젠 생선회까지 직접 뜹니다
    유투버 수빙수 즐겨보면서
    배웠어요 ㅋㅋㅋㅋㅋ

  • 6. ㅇㅇ
    '23.7.16 5:41 PM (106.102.xxx.67)

    혹시 성이 ㅊ씨인가요 옛날에 ㅊ씨조상들은 무사출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 7. thsahr
    '23.7.16 5:49 PM (220.117.xxx.61)

    손목 아껴쓰셔야해요. 한번 인대 늘어나면 계속 그래요
    살살

  • 8. 그렇대요?
    '23.7.16 5:49 PM (121.133.xxx.137)

    유감스럽게도 전 한가입니당ㅋ

  • 9. ..
    '23.7.16 6:05 PM (123.111.xxx.52)

    칼질말고 칼요 칼에 푹빠져 비싼칼(개당30~200만원대) 종류별로 10여자루 모았네요. 모든칼 하이엔드브랜드로 있어요. 숫돌도 즉 최고급 천연석 몇개사고요. 요것땜에 가구를 못샀네요 ㅎ

    숫돌갈고 재료썰면 너무 좋아요 파썰때도 눈물안납니다 ㅎ

  • 10. 오호
    '23.7.16 6:09 PM (121.133.xxx.137)

    윗님 맞아요!!!!칼 잘 들면
    양파 파 썰어도 눈물 안나요 ㅎㅎㅎ
    반갑습니당 ㅋㅋ

  • 11. 요리는못해요
    '23.7.16 6:34 PM (158.140.xxx.227)

    저도 좀 그런 편인데 반갑네요. 요리는 싫어하고 못하고 시간 낭비라고까지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칼질을 잘하고 좋아해요. 왼손으로 감 잡으면서 타다다다 써는거요. 재미있어요.

  • 12. 멋지심
    '23.7.16 6:36 PM (121.133.xxx.137)

    왼손잡이시군요?
    이상하게 왼손으로 뭔가 잘하면
    더 멋있어보이는 마법 ㅎㅎ

  • 13. 어머
    '23.7.16 6:55 PM (112.147.xxx.62)

    신기하네요 ㅎ

  • 14. ..
    '23.7.16 8:28 PM (121.163.xxx.14)

    칼 좋아하고요 한때 좀 썰었는데
    이젠 연로하고 ㅎㅎ;;
    손목도 아프고
    부하들 시켜먹던 버릇 때문에
    기능이 쇠퇴해서
    안 썰게 되었네요 ㅎㅎ

    썰 수 있을 때 열심히 써세요 ㅎㅎ
    즐기세요~
    재밌죠 !!

  • 15. ...
    '23.7.16 11:42 PM (211.108.xxx.113)

    사주에 칼이 있으신가봐요 저도 칼이 있어요
    공부잘했으면 의사, 약사(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사도 이야기하던데) 공부줄이 짧으면 미용사 요리사 재단사 같은게 잘 맞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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