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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다 난 남편2

사는얘기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23-07-15 14:44:31

아래 식욕 얘기 보니 생각나

남편 어릴적 얘기 써봅니다.

참고로 시가가 경상도예요ㅎ

 

초딩때쯤? 아직 철없던 시절 남편이

저녁 식 전에 과자를 뜯어서 먹고있었대요.

저녁 준비 하시던 시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

"식 전에~~!"하면서 눈치를 주더래요.

 

그래서 먹던 과자봉지를 다시 오므려놓고,,,,,,

저녁을 먹고나서 다시 과자를 먹으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또 한마디 하셨대요.

"금방 밥 묵꼬~~!"

 

그래서 결국 또 못 먹고 저녁 먹은지

한참 지나서 다시 과자 먹으려고 하는데

시어머니 왈,

"잘 밤에~~!"

 

여기서 남편 결국 폭발, 빼액~~~

"대관절 언제 먹으라말이고오~~~!!!!!!!"

 

ㅋㅋㅋ

 

남편은 여전히 똑같답니다.

저는 (이제는?) 잔소리 안 해요.

군것질을 언제 하든 밥은 밥대로

잘 먹거든요ㅋ

이제 건강 생각해서 운동하고 체중조절도 

하면서 먹고요ㅎ

 

경상도 사투리가 정겹고

당시 상황이 웃겨서 써봤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IP : 221.140.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5 2:58 PM (223.38.xxx.85)

    저 어머님 말씀이 쟁쟁하게 음성지원 되네요. ㅎㅎ

  • 2.
    '23.7.15 3:00 PM (211.219.xxx.193)

    진짜 웃겨요.

  • 3. 오늘은
    '23.7.15 3:00 PM (14.32.xxx.34)

    으하하하하하
    언제 먹으란 말이고?
    그런데 묵다 난 에서
    묵다가 먹다인 건 알겠구요
    난 다는 건 뭘까요?

  • 4. 사는얘기
    '23.7.15 3:06 PM (221.140.xxx.5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73780

    전에 쓴 묵다 난 남편 얘기예요ㅎ

    '묵다 낳다'는 거엔 댓글 보니 해석이 분분하답니다ㅎㅎ
    저는 뱃속에서도 뭐 먹고있다가 어머님이
    힘주자 퐁 나온걸로 이해했답니다ㅋ

  • 5. ㅁㅇㅁㅁ
    '23.7.15 3:29 PM (182.215.xxx.32)

    ㅋㅋㅋ 웃겨요

  • 6. 원글님이
    '23.7.15 3:47 PM (220.75.xxx.191)

    잘못이해하심요
    저런말 있어요 원래
    먹다(엄마가) 낳았다
    자다 낳았다

  • 7. ㅎㅎㅎ
    '23.7.15 4:45 PM (218.50.xxx.110)

    아 귀여워

  • 8. ..
    '23.7.15 5:27 PM (110.45.xxx.201)

    ㅋㅋㅋㅋㅋ
    아. 넘 웃겨요.!!!
    지난글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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