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가고
'23.7.12 5:45 PM
(58.148.xxx.110)
성인되면 그냥 자식을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독립시켜야죠
자식은 자식의 인생이 있고 부모도 부모 인생이 있는거구요
저도 대학이후로 부모님 자주 못찾아뵙니다
제 아이들이 그런다고 해도 이해할거예요 어쩔수 없지요
2. ... ..
'23.7.12 5:48 PM
(58.123.xxx.102)
이건 진짜 안 좋아요. 지금 80대 부모님 아프신데 4형제 중에 2명이 외국 살아요.
부모님 모시는거 제가 독박쓰고 있어요.
자식이 너무 잘나도 부모님 입장에선 좋으면서도 안타깝더라고요.
3. 자식손주
'23.7.12 5:48 PM
(223.42.xxx.176)
비둘기도 몇번 비행 시범 보여준 후 떠나보내던걸요
저희 집 베란다에서 비둘기 3대를 봤는지라 ㅎ
손주들 경우 조부모 이름 기억 하는 이들도 적대요
4. 저도
'23.7.12 5:49 PM
(58.239.xxx.26)
자주 그런 생각해요
지방에 살면 특히나 서울하고 먼 지방은 자식들 서울가서 살면 명절때말고는 얼굴보기도 힘들고 그것도 정신없이 있다가 가서 자식도 먼길에 힘들어 보여요
저도 우리애 나중에 서울가서 직장잡으면 저리 되겠지싶어 마음이 벌써 아프네요
자주 보진못해도 노년에 같은지역엔 살고싶은데 제욕심이겠죠 ㅠㅠ
5. 자식손주
'23.7.12 5:49 PM
(223.42.xxx.176)
"죽여주는 여자" 영화에서 보면
외국에서 자란 손주 억지로 병원 면회시키니
냄새 난다고 영어로 짜증~
6. ..
'23.7.12 5:52 PM
(125.133.xxx.195)
그럼 혹시 아플때 부르기라도 쉽다는 이유로 자식을 옆에 둬야할까요? 늙어서 무료함은 전적으로 나의몫이죠. 취미든 뭐든 해서 내가 해결해야지 자식이 자주와서 놀아주길바래선 안되죠.
자식양육의 목표는 완전히 독립시켜 떠나보내는것이라고 합니다.
7. ㅁㅁ
'23.7.12 5:5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글에 요지가 뭔가요?
그래서 자식을 잡고있겠단 얘기인가요?
8. 품안에
'23.7.12 5:55 PM
(1.46.xxx.109)
자식이 자식입니다
미국 유학후 현지에서 결혼 코로나 초기에 임신해서 애가 3명
힘들다 어쩌다 하더니 처갓집으로 합류해서 처가살이하는 아들있습니다
상의도 없이 통보
쏟은 돈과 정성이 아깝고 속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유학 안보낼겁니다
9. 원글
'23.7.12 5:57 PM
(112.133.xxx.8)
아이 기말성적 보다가 이게 뭐가 중한디. 그냥 잠깐 생각해본거예요. 독립해야한다. 당연한 말이고 그런 원론적인거 말고.. 실제 심정은 어떨까..지금은 대학잘가고 직장잘가면 부모의 자랑이고 기쁨이지만~그때의 기억으로 살아가야겠지요.
저희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집에 계신데 조금씩 아프세요. 진짜 한달에 한두번 가더라도 무슨일이 있어 한두시간내로 가볼 수 있는 가족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천지차이..저희가니 넘 좋아하셔서 짠했어요. (아버지 치매여서 거동불편한 어머니가 돌보는 상황)
10. 통보
'23.7.12 5:59 PM
(223.42.xxx.176)
-
삭제된댓글
ㄴ윗님 동감.
전 처가집조카들 줄줄이 하숙?치는 남동생 있어요
결국 장모님 모시고 살고요
아버님 초상때 코로나로 격리 찾아뵙도 못했내요
11. 통보
'23.7.12 6:00 PM
(223.42.xxx.176)
-
삭제된댓글
ㄴ윗님 동감.
전 처가집조카들 줄줄이 하숙?치는 남동생 있어요
결국 장모님 모시고 살고요 미국사는 외국인,,
아버님 초상때 코로나로 격리 찾아뵙도 못했내요
12. 통보
'23.7.12 6:01 PM
(223.42.xxx.176)
ㄴ윗님 동감.
전 처가집조카들 줄줄이 하숙?치는 남동생 있어요
결국 장모님 모시고 살고요 미국사는 외국인,,
아버님 초상때 코로나로 임종 지키도 못하대요
13. ...
'23.7.12 6:04 PM
(222.101.xxx.97)
자식위해 한거니 후회는 아니고
독립해서ㅠ사는거만으로도 만족해야죠
자식은 전화하고 필요한거 보내드리고 가끔 만나고요
부모도 독립적으로 사는 연습 필요해요
앞으론 더 자식에게 의지하기 힘들어요
14. 허걱
'23.7.12 6:07 PM
(112.133.xxx.8)
요지요?
그냥 심정이 궁금한건데... 제목이 요지예요.
무슨 자식 발목잡는 부모라 생각하시는 것같은데
저 완전 독립적이고 남에게 의존 완전 싫어하는 성격이예요.ㅠㅠ
15. 흠
'23.7.12 6:10 PM
(39.117.xxx.171)
잘안되서 내옆에 있고 자주보는게 내가 더 행복할까요?
그래도 내애가 잘되고 잘나서 멀리 외국이라도 가서 잘먹고 잘살면 좋을것같아요
육아의 목표는 독립이라면서요
나이먹어 의지하려고 키우는거면...글쎄요 저는 그런 부모님들은 부담스럽고 나도 내애한테 그런 부담스러운 부모는 안되고싶어요
16. ㆍㆍ
'23.7.12 6:11 PM
(125.176.xxx.246)
-
삭제된댓글
원래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속담이 있죠..
17. ...
'23.7.12 6:11 PM
(211.44.xxx.2)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이런 넋두리 하지만 세월 더 지나면 노년은 실버타운 그다음은 요양원이나 요원병원으로 자연스럽게 가는 수순일 겁니다.
자식이야 키울때 기쁨으로 충분하지 넓은 세상으로 가겠다는데 발목잡을 수 있나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디서든 잘 살고 있음 됐죠.
부모역할 잘한것으로 위안 삼아야죠.
그 전세대보다는 자식의 효도가 아쉽게 느껴지는 세상이고.
부모가 만족할만한 효도는 자식을 불행하게 합니다.
18. 맞아요
'23.7.12 6:13 PM
(125.178.xxx.170)
애 성인 되니 훌훌 날아갈 생각하면
지금 같이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더 잘 해주자 하네요.
늙으면 외로운 건 당연한 거다 생각하고
일거리, 소일거리 찾는 게 필수겠죠.
19. 집안에
'23.7.12 6:14 PM
(112.155.xxx.85)
자식 둘 다 외국에 있는 친척 있어요
남편도 돌아가시고 지금 혼자 사시는데
카톡으로 딸하고 매일 영상통화하는 것 같던데
엄마가 아프면 딸은 딸대로 와보질 못 하니 걱정이고
엄마도 딸 걱정할까봐 곧이곧대로 아픈 거 다 이야기 안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뵀을 땐 다리가 많이 아파 계단도 잘 못 내려가는 정도였어요.
자식들 외국 산다고 자랑하는게 낙이었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하니 고민이 크신 것 같았어요.
20. ㅎㅎ
'23.7.12 6:14 PM
(119.206.xxx.251)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고 인력으로도 안되는 일이죠
심심할 때 생각해봤어요
종 부족한 환경에서 자식들 열심히 가르치고 또 아이들은 수재는 못되어도 성실하게 공부해서 공무원 교사로 그리고 그 안에서 결혼하고 사는 자식들 둔 집이 킹왕짱이더라구요 지방에서 지역에서 부부 교사 부부 공무원이면 쉽게 자리잡고요 그런 집이 또 우리부모 고생했다고 잘해요. 비록 젊어 애흐고 고생하셨지만 자식들 4~5명이 그렇게 자리 잡으니 늘그막에 최고예요
이건 나이 좀 든 사람들 경우이고 임용고시 공무원시험이 불꽃 튈 경우는 안그러겠죠
21. ……
'23.7.12 6:18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고 독립시키세요
괜히 본전생각하면
지금 집한칸 팔아서 뒷치닥거리 더 오래합니다
22. 은근
'23.7.12 6:18 PM
(58.143.xxx.27)
서울에 병원 올 때 좋아합니다.
23. ...
'23.7.12 6:32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구요?
굽은 나무는 할 수 없이 안잘려나가 지키던대요.
그게 보고싶은 자식은 못봐서 괴롭고
보기싫은 자식은 봐야해서 괴롭죠.
인생은 이러나 저러나 고해예요.
못난 자식이랑 같이 사는건 형벌이랍니다.
아니 나이들어 자식이랑 같이 사는 자체가
서로에게 고통이예요.
형님네 내외 시부모님 아래위층 같이 사는데
어머님은 90이 다됐는데 남편이랑 큰아들 밥차려주고
형님이랑 손주들은 집에 내려와보지도 않아요.
같이 살아도 사는게 아니에요. 따로 사는 것만도
못해요.
24. 맞아요
'23.7.12 6:34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내가 건강할때는 상관없는데 늙고 병 들었는데
아무도 없으면 암담할듯요..
차라리 자식이 없으면 모를까..
노부모 간 병수발 끝에 보내드리고..
자식이 하나밖에 없는데
애는 외국에서 자리잡을것 같고..
늙고 병들어서 죽을 생각하면 걱정돼요.
25. ...
'23.7.12 6:38 PM
(117.111.xxx.215)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구요?
굽은 나무는 할 수 없이 안잘려나가 지키던대요.
그게 보고싶은 자식은 못봐서 괴롭고
보기싫은 자식은 봐야해서 괴롭죠.
인생은 이러나 저러나 고해예요.
못난 자식이랑 같이 사는건 형벌이랍니다.
아니 나이들어 자식이랑 같이 사는 자체가
서로에게 고통이예요.
형님네 내외 시부모님 아래위층 같이 사는데
어머님은 90이 다됐는데 남편이랑 큰아들 밥차려주고
형님이랑 손주들은 집에 내려와보지도 않아요.
같이 살아도 사는게 아니에요. 따로 사는 것만도
못해요.
시부모님의 큰 자식에 대한 집착이 본인들에게도
안좋고 아주버님은 족쇄를 찬 사람으로 살아가는게
눈에 너무 뚜렷하게 보이네요.
26. 절대
'23.7.12 6:41 PM
(117.111.xxx.215)
나의 편의를 위해서 자식을 묶어두면 안됩니다.
자기가 가고싶은 길을 훨훨 가게 해줘야죠.
그게 서로를 위한 길이예요.
27. 원글
'23.7.12 6:56 PM
(58.238.xxx.105)
아이고..반대로 생각하시네..
자식 훨훨 가고 싶은데 부모 노후 어떡할래 발목잡는게 아니라구요,,,ㅠㅠ
인서울이고 뭐고 별로 생각 없고 욕심없는 아이에게 너 서울 가서 훨훨 날아. 너의 미래가 나아길꺼야. 전형적인 교육 올인 부모욕심에 아이랑 갈등 생기니 지치고 내가 좀 내려놓자, 이래서 시작한 생각...
결론은 아이가 스스로 하면 기쁘고 훨훨 보내주는거.. 안해서 옆에 있으면 가끔 얼굴이라도 보는 장점이라도 있다.
그리고 서울=성공도 아니죠..저희는 고향사는 저희가 젤 안정적인 편이예요.
28. ㅇㅇ
'23.7.12 7:15 PM
(211.235.xxx.243)
현실은 그 나이되면 자식이 자기 밥벌이하고 어디든 뿌리 내리고 사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자식 젊을때는 다들 자식 자랑하다가 중년되니 어느집 자식은 쭈욱 백수로 붙어있고. 어느집은 사업하다 망하고. 어느집은 이혼하고 손주 키워달라 그러고.. 그런 케이스 주변에 하나씩 생기면 자기 앞가름하는거만해도 다행이라 생각되요
29. ..
'23.7.12 7:22 PM
(211.234.xxx.121)
-
삭제된댓글
어디곳이든 자식이 본인앞가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잘사는게 최고임다
다늙어 자식생활비까지 대줘야하는 삶은 더 지옥ㅜ
저는 자식 둘다 한국아닌 해외에서 살고있지만
한번도 님같은 생각안해봤어요
심지어 나이도 많습니다
저희부부 생각해두고있는 실버타운 보증금관련 세무사와 상담까지 끝내뒀어요
자식은 떼어놓는겁니다 그래야 사람되요
30. ..
'23.7.12 7:47 PM
(211.117.xxx.149)
저도 자식은 크면 품에서 보내야한다고 생각해요. 큰애는 외국에서 결혼해서 살고. 손자도 생겼어요. 내가 두 발로 걷고 비행기 탈수 있을때까지만 아들이랑 손자 보러 가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젊은 애들 바쁘게 사는데 나 힘들다고 오라가라 안 할거에요. 언제든 그냥 비즈니스 타고 아들이랑 손자 보러갈 정도로 돈은 벌고 싶어요. 작은 애도 대학 졸업하면 독립하라고 지금부터 얘기하고 있어요.
31. 자식키우는
'23.7.12 7:49 PM
(24.147.xxx.75)
목적이 자식 독립시키는 거라고 누가 그래요? 오은영..그 자칭 아동교육대가며 독선적인 정신 나간 얼치기 정신과의사 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