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취업 경단녀 좀 도와주세요

어렵다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3-07-06 22:29:23
10년 아마 혼자 프리로 일했나봐요.
50 가까이에 재취업 성공했고, 전혀 해본 적 없는 새로운 분야로 떠밀려져 일을 했어요.

저랑 같은 포지션이 한 명 더 있는데, 제 나이에 절반 밖에 안되요.
똑똑하고 상황 판단 빠르고, 뭔 일거리를 그리 잘 만들어요,

기한이 있는 일이라 고객쪽 상대편과 협업이 엄청 중요한데, 일하다 보면 서로 대화도 안되고 짜증나는 일이 많죠.
근데 이 동료는 상황 판단이 빨라선지 사람 답답한 걸 못 참고 짜증 내고 일을 끝마무리를 못지어요.
한 번 시도에 안돼도 다시 시도하고 다시 커뮤니케이션 하고 해야 하는데, 그걸 못참죠.

하튼 험한 일 제가 다 했어요. 알지도 못하는 일, 물어가며 찾아가며 상대편 해당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 1년 지나니 이젠 저도 상황 판단이 되고 상대에 대고 뭐라고 제 의견을 말할 수도 있고, 팀원 대표에 조율도 하고 이런 입장이 됐어요.

이 친구도 자기 고유 영역도 물론 있고, 잘해요. 전 그 부분에 대해선 뭐 궁금하지도 않고, 그 일들을 저한테 업데이트 안해줘도 상관 없어요.

근데 힘든 일 다 끝나고 나니.. 이 친구가 그간 일할 때는 우리 협업하는 방식이 어떻게든 통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제가 90프로 지분이 있는 일을 자기한테 다 공유해주고 보고해달래요.

전 이게 이해가 안되는게, 제 하는 일을 같이 진작부터 하고 싶으면, 정작 다른 팀원이 제 영역에서 문제가 생길 때 어떻게든 해결할려고 시도해보거나 저한테 연락을 하거나 해야 하는데.. 강 건너 불보듯 아무 것도 안해요. 또 상대쪽에서 문의를 해오면.. 자기 선에 못하면 저한테 연계 시켜줘야 하는데.. 그냥 문의한 쪽에도 답도 안주고 저한테도 안 알려주고.. 그 이슈가 붕 뜨게 해놓고 가버려요..

그러면서 서로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며 제 영역을 자기 한테 다 공유하고 매일 보고하래요, 그리고 제가 얼마나 바쁜지 뭐하는 지를 숫자로 표시해서 알리래요, 제가 하루에 뭐하는 지는 제 일일목표로 모든 팀원에게 공유되고 제가 매일 하는 일 내용은 제 일하는 티켓에 다 적혀 있는데, 또 다른 채널을 만들어 제 일거리를 더 만드네요 ㅠ

저희는 직급 차이 직급 이런 거 없어요, 그냥 팀원이에요,

도대체 무슨 의도이죠? 흠 사장에게는 저랑 일하는게 힘들었다고 말한 모양이에요, 사장은 그런 말을 전하지 않았고 그 직원이 자기 입으로 사장이 제가 그렇게 매달려 일 안했으면 프로젝트 제 때에 완수도 못했을 거라고 말했다고만 말해요, 그 말을 듣고 아 이 직원이 사장에게 내 이야기를 했구나 정도 짐작했어요. 물론 사장도 저에게 그 직원이랑 일하는게 힘든 건 없냐고 했지만, 그냥 현장으로 자주 나와 일 좀 챙겼으면 좋겠다고만 했어요. 

뭔가 같이 하려는, 일을 거들어 줄려는 행동을 보여야 뭔가를 공유하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게 받아들이고 따를까요? 아님 사장에게 저도 이야길 해볼까요?

일만 죽어라 했는데, 뭔가 정말 억울한 기분이에요. 꼭 저를 관리하려는 목적같이 느껴져서요 ㅠ


IP : 221.141.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7.6 11:20 PM (217.149.xxx.23)

    ㅁㅊㄴ 이다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지가 뭔데 보고를 하라 마라.
    웃기지말라고 하세요.

  • 2. ...
    '23.7.6 11:49 P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

    미친년이네요. 상급자도 아니고 이미 다 공유된 정보를 왜 지 입맛대로 가공해서 가져와라 마라 하나요. 그리고 얼마나 바쁜지를 왜 숫자로 표시해서 알려요. 상급자한테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공유받고 싶으면 자기도 공유하고 서로 윈윈하자고 하든가. 와서 가르쳐달라고 넙죽 엎드려도 안해줄 마당이에요. 사장한테 어필하세요. 자기는 일 공유안하면서 윗사람처럼 이래라 저래라 나를 관리하려 한다고.

  • 3. ...
    '23.7.6 11:49 PM (123.215.xxx.126)

    ㅁㅊㄴ 맞네요. 상급자도 아니고 이미 다 공유된 정보를 왜 지 입맛대로 가공해서 가져와라 마라 하나요. 그리고 얼마나 바쁜지를 왜 숫자로 표시해서 알려요. 상급자한테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공유받고 싶으면 자기도 공유하고 서로 윈윈하자고 하든가. 와서 가르쳐달라고 넙죽 엎드려도 안해줄 마당이에요. 사장한테 어필하세요. 자기는 일 공유안하면서 윗사람처럼 이래라 저래라 나를 관리하려 한다고.

  • 4. ...
    '23.7.7 12:13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무시
    아니면 사장에게 쿄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026 내부자들 - 양평편 1 ... 2023/07/07 1,273
1472025 판다 아이바오 임신같지 않나요? (판다 싫으신분 패스) 28 ㅇㅇ 2023/07/07 4,311
1472024 하여간 기레기들 기레기 2023/07/07 539
1472023 알뜰폰 요금제 정보 드려요 10 ㅁㅇㅁㅁ 2023/07/07 2,414
1472022 가족이 70살 암투병중인데 26 오눌 2023/07/07 7,357
1472021 학원 테스트 보러가는데 3 2023/07/07 1,114
1472020 비 엄청 퍼붓네요.. 저녁 퇴근길에 뭘 포장해서 갈까요 18 2023/07/07 13,936
1472019 컴 능력자님들 도와주세요 ㅠ 6 .. 2023/07/07 836
1472018 수첩과 일기장 같은 기능을 가진 간단하고 괜찮은 앱 좀 5 앱소개 2023/07/07 1,261
1472017 송파 바람 엄청나게 부네요 2 여름 2023/07/07 1,991
1472016 다큰 애들과 하루 즐겁게..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1 .. 2023/07/07 669
1472015 국힘도 원희룡 탓 “노선 변경, 누가 봐도 이상…당이 들러리냐”.. 16 총선 망하는.. 2023/07/07 2,631
1472014 시어머니 막말.. 19 .... 2023/07/07 6,183
1472013 딥디크나 바이레도 향 좀 추천 부탁드려요 9 ㅇㅇ 2023/07/07 1,577
1472012 2시간 행복할 영화 추천합니다 11 넷플 2023/07/07 3,287
1472011 유방암 종양수술 이후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다는건 7 코코리 2023/07/07 2,052
1472010 철근 튀어나온 아파트 13 ㅇㅇ 2023/07/07 4,780
1472009 넷플릭스 하트스토퍼 넘 귀엽네요 1 .. 2023/07/07 1,301
1472008 상사의 말 6 지나다 2023/07/07 879
1472007 이 헤어스타일이 더 잘 어울리는데.. 4 김연아 2023/07/07 2,203
1472006 효리의 멍청이.... 48 어제 2023/07/07 28,962
1472005 또 새마을금고 19 윈윈윈 2023/07/07 4,330
1472004 화염상모반 치료, 마포 말고 분당 유명한 데 아는 분 계시나요 6 .. 2023/07/07 893
1472003 평택에 계시는 기독교인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궁금 2023/07/07 428
1472002 (급질) 조문갈 때 흰 블라우스 괜찮을까요? 6 111 2023/07/07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