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들 시험끝나면 전화해서 결과물어보시나요?
아니면 저도 한 번씩 하는데 보통은 잘 안 받으니까
매번 적극적으로 전화하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어차피 고등학생이라 끝나면 친구랑 직전 보강가거나 스카가거나 하니까
엄마한테 굳이 전화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거 같은데
집에 있을 때는 요청하는 것도 많고 사이도 좋고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인데 나가면은 그렇게 연락이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남편이 전화 와서 애시험 잘 봤냐고 하더라고요. 쫌 아까.
저는 통화는 못하고 카톡으로 그냥 괜찮았다고만 하길래.
어차피 고등이야 등급 나와봐야 아는 거고
어 나쁘지 않았대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래서 몇 점 받았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럼 뭐하러 통화 하냐고..
약간 빈정상하게 말하더라고요.
솔직히 내 점수도 아니고 그렇게 궁금하면 본인이 물어볼 수도 있는 거고
아직 결판난 것도 아니고
시험 남은 날이 더 많은데 몇 점 받았냐고 꼬치꼬치 물어봤자 결과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 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로서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이야기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제 상황이랑 상관없이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중고중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 엄마가 먼저 전화하지 않으면 전화를 걸지않는 아들들한테
시험 끝나면 각 과목 어떻게 봤는지 다 결과 보고 서로 하나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제가 무심하고 디테일이 떨어지는 엄마 라면 좀 고쳐보겠습니다.
참고고 저희아이는 중위권 정도의 성적입니다
1. 12354
'23.7.5 1:56 PM (36.38.xxx.198)중학생 아들이고요.
시험 끝나고 집으로 와서 대충 점수 얘기해요.
제가 물어보기도 하고, 아이가 먼저 얘기하기도 하고요.
객관식은 이미 정답을 다 알고 오고
서술형은 대충은 알고 오더라고요.
학교 끝나고 전화를 하지 않아서...
전화로 얘기하진 않네요.2. 그레이
'23.7.5 1:56 PM (211.234.xxx.113)아빠가 전화해서 물어봄될것을..
저희애는 셤끝났다고 놀러간다고 전화왔네요 ㅎㅎ
점수도 안알려주고 ㅡㅡ3. ....
'23.7.5 1:5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중학교 때는 거의 90점 넘어서 시험끝나면 바로 점수 알려줬는데, 고등 와서는 성적 얘기 안해요. 집에 와서 "못봤어/망했어/어려웠어 "등등 아이 눈치보고, 기분 맞추느라 진 빠져요. 시험 기간은 너무 스트레스받고 우울해 합니다. 시험 끝나고 전화도 안하고, 점수도 얘기 안해요. 걍... 망했어 ㅡ끝
4. ㅇㅇ
'23.7.5 2:00 PM (223.62.xxx.33)중3인데 궁금해서 전화해서 물어봐요.
안받음 카톡하고요.
뭐 집집마다 다르니
저희 남편도 궁금해서 저한테 카톡하는데
본인이 물어보면 될것을5. 네
'23.7.5 2:01 PM (61.254.xxx.88) - 삭제된댓글저 둘째 중학생 아들도 있어요. 얘는 끝나자마자 전화합니다. 에들 다 대부분 그런거같습니더.
지금 고딩 아들이 중딩때도 그랬어요.
고등이상 말씀해주시면 판단에 도움될것같습니다6. 고2맘
'23.7.5 2:02 PM (210.100.xxx.239)집에서 저랑 같이 자료 찾고
혼공하는 아이라
끝나자마자 채점하고
걸어오면서 총평해주고
점수 정확히 알려줘요
저흰 약간 원팀처럼 그런 편이라
대부분은 점수 안알려줍니다7. 감사
'23.7.5 2:03 PM (61.254.xxx.88)고등어머님들 댓글좀... ㅠㅜ
따님말고 아드님..
둘째 중학생 아들도 있어요. 얘는 끝나자마자 전화합니다. 그맘때애들은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
지금 고딩 아들이 중등 때도 그랬어요.
고등 이상 말씀해주시면 판단에 도움될것같습니다ㅠㅠ8. ....
'23.7.5 2:06 PM (39.7.xxx.50)고2 안물어봐요.중딩때부터 그랬네요.
물어봐봤자 뭐하겠어요.
안물어보고 분위기만 살펴요.9. ker
'23.7.5 2:10 PM (180.69.xxx.74)물으면 뭐해요
다같이 잘봐도 문제
어차피 등급이 문제라 나중에 등수 나오면
확인하죠10. 아뇨
'23.7.5 2:13 PM (125.132.xxx.178)아뇨 집에 오기전에 전화나 톡으로 물어본 적 없어요
성적 캐물었다가 혹시나 홧김에 가출할까봐서요..
집에 오면 물어봤습니디.11. 아뇨
'23.7.5 2:16 PM (125.132.xxx.178)저희 애는 남자애치고는 학교생활 얘기많이 해주고 물어봐도 술술말해주는 스타일인데도 그랬어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고딩들은 다 성적얘기에 민감해서.. 조심스러웠어요
12. ㅇㅇ
'23.7.5 2:23 PM (39.7.xxx.48)고등 아들들 누가 점수 미주알 고주알 알려주나요 그런애가 있는게 더 신기하네요
어쩌다 점수 잘 나올때나자랑하려 알려주는거지
참 남편분 웃겨요13. ..
'23.7.5 2:25 PM (106.101.xxx.88) - 삭제된댓글뻔하죠 이걸 뭔 설문조사를 하고 계세요 원글님
남편이 아이 성적이 맘에 안드는거에요
자기가 직접 통화해서 몇점나왔냐 물어보면 될껄..
자기 맘에 안드니 괜히 엄마한테 드잡이 하는 꼴이네요14. ...
'23.7.5 2:27 PM (106.101.xxx.12)뻔하죠 이걸 뭔 설문조사를 하고 계세요 원글님
남편이 아이 성적이 맘에 안드는거에요
그렇게 궁금하면 자기가 직접 통화해서 몇점나왔냐 물어보면 될껄....자기 맘에 안드니 괜히 와이프한테 드잡이 하는 꼴이네요 웃기네요15. ㅇ
'23.7.5 3:08 PM (223.62.xxx.49)중2 이번에 첫시험 오늘 시험 끝났구요 어제 오늘 본인이 채점 끝나고 바로 톡 보내던데요.
16. ㅇㅇ
'23.7.5 3:08 PM (106.101.xxx.22)아빠가 그새를 못참고 전화해서 그러면
애가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엄마가 중간에서 중재 잘 하시는거같은데요.
아빠도 조급하긴 한데 그심정도 이해는 되고요.17. 초ㄷㄷ니
'23.7.5 3:41 PM (59.14.xxx.42)고딩 뭔 전화를요! 듣도보도 못한 야그네요.
전교권 아닌 이상18. 초ㄷㄷ니
'23.7.5 3:41 PM (59.14.xxx.42)게다가 아삐가 그러시다니 개깜놀수준...
19. 고1아들
'23.7.5 3:45 PM (223.38.xxx.133)시험끝나면 문자나 톡으로 알려줘요. 제가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아이가 먼저 알려주기도 하고..
원래 학교생활 잘 얘기하는 스타일이기도 해요.20. less
'23.7.5 3:54 PM (182.217.xxx.206)고3아들...
굳이 전화해서 안물어봐요... 집에 오면.. 신랑이 퇴근해서 아이한테 직접 물어보는 경우가 더 많죠.
오늘은.. 남편이랑 통화하다가. 첫째 아이 시험 어떻게 봤데~? 그러길래.
몰라..ㅋㅋ 안물어봤어. 그랬더니..
응.. 하고 말던데요.ㅋㅋ.
근데 지금까지. 항상 신랑이 퇴근해서 아이한테 직접 물어보지. 전화로 물어본적이 거의 없는듯.21. ㅁㅁ
'23.7.5 4:10 PM (119.192.xxx.220)고딩아들맘입니다
안물어봐요
성적표 나오면 그거나 봐요22. 아들
'23.7.5 5:26 PM (39.7.xxx.112)잘 치면 전화오고
못 치면 전화 안와요
그래서 그냥 시험 종료 후 일정시간 지난뒤 연락 없으면 못쳤구나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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