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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감사요 내용펑할께요

조회수 : 4,744
작성일 : 2023-07-04 13:34:45
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
IP : 211.186.xxx.5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죠
    '23.7.4 1:42 PM (218.155.xxx.188)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마음의 평온을 찾으셨다면 아이가 휘두르는 말에 거리를 두세요.

    그냥 아직,,어린 아이에요
    안에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어서
    겉은 성인이지만 그 애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걸 본인도 어쩔수 없으니
    가장 가까운 엄마를 공격하고 화풀이 하는 거죠.
    그게 다 풀어져야 하는데 우리가 부모고 부모가 잘못햇던 시간들이 있으니 감수해야 해요.
    그렇지만 흔들릴 필요 없고 아이가 하는 말이 다 진실이고 진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심정적 거리를 두되 잘 지켜는 봐야죠. 힘내십시오.

  • 2. 곽군
    '23.7.4 1:50 PM (203.232.xxx.32)

    남편이 학비주는건 엄마다 하니 .. 이 부분 보니 일 하고 계시나요?
    그럼 말씀하세요
    내가 정신에 이상이 있었으면 사회 생활하면서 돈 벌수 있었겠니?
    사회가 그리 만만하더냐? 처음엔 그때 미안해서 받아줬는데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 만드는 거 더는 못 듣겠다..
    하시고 한번 진지하게 사실을 전달하세요

    뭐 그리 잘못하셨다고 다 들어주고 계세요
    아들 성격 이상하구만요

  • 3. ....
    '23.7.4 1:52 PM (221.157.xxx.127)

    아이가 마음의 상처가 크네요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길바래요

  • 4. 아이가
    '23.7.4 1:53 PM (211.206.xxx.180)

    비겁하네요. 뭐 과거 흠 하나 잡고 계속 인신공격 해대는 집요함.
    직접 물어보세요.
    지나간 과거 자꾸 들추는 저의가 뭔지. 뭘 바라는 건지.

  • 5. ㅡㅡㅡㅡ
    '23.7.4 1:5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데는
    그 두배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 6. 하푸
    '23.7.4 1:54 PM (39.122.xxx.59)

    그때의 원글님과 똑같은 상태
    미움과 분노에서 도저히 헤어날수 없는 기분일 겁니다
    오랫동안 인간성을 짓밟히고 비난받았는데
    미안해 미안해 앵무새같은 사과로 끝?
    저건 진짜 사과가 아니야 라고 느끼고 있겠지요
    험께 상담을 받든가
    진심으로 마음을 털어놓는 계기가 필요할거 같아요

  • 7. ㅇㅇ
    '23.7.4 1:54 PM (118.235.xxx.144)

    아이랑 같이 상담 받아보시는 거 어떤가요

  • 8. ...
    '23.7.4 1:55 PM (118.235.xxx.81)

    갱년기에 우울증까지 심하게와서 좀 격해졌었어요
    소리소리지르고 애나 애아빠랑
    싸운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원글님 죄송한데요. 고딩때 애에게 엄청 심하게 하셨나봐요.

    원글님 글 쓰기를 봐도 그렇고 너무 흥분하고...
    정신과 진료도 한 번 보셨으면 해요.

  • 9. 심리상담
    '23.7.4 1:56 PM (182.216.xxx.172)

    끊임없이 풀어 줘야지요
    다음엔
    지금 네가 하는 행동만큼
    엄마가 그랬었나 보구나
    정말 화가 났고 상처가 됐겠구나
    근데 넌
    그때 엄마가 가장 병적이었다고 네가 믿는 그 모습을 왜 닮아 가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주면 또 싸우게 될까요?

  • 10. 울오빠
    '23.7.4 2:00 PM (1.238.xxx.158)

    육십 다되가는데 아직도 엄마에 대한 울분이 있어요.
    엄마한테 직접 대고는 못하는데 저한테 난리를 쳐요.
    오빠 맘도 이해가 가구요.
    저도 피해자인데 그냥 참구 살구 있거든요

  • 11. 000
    '23.7.4 2:01 P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어리고 방어할 수도 없는 어린 아이가 가장 가까운 관계인 엄마로부터 매일 소리와 욕을 먹고 자랐는데
    엄마는 지금 자기한테 뭐라고 그런다고 "얘 좀 이상한거 아닌가? 언제까지 앙갚음을 당해야 하지" 라고 자기 책임을 인정도 안하네요.

    애가 어릴적 말랑말랑하던 시기에 매일 옆에서 딸을 위한다면서 결국엔
    "너 성적을 왜 내 맘에 못들게 만들어오냐!!" 라고 소리지르고 미친년처럼 화내던 엄마가 어땟을지 생각해보세요.
    결국엔 지금도 자기 생각만 하고 있잖아요.

  • 12. 000
    '23.7.4 2:02 PM (124.50.xxx.211)

    어리고 방어할 수도 없는 어린 아이가 가장 가까운 관계인 엄마로부터 매일 소리와 욕을 먹고 자랐는데
    엄마는 지금 자기한테 뭐라고 그런다고 "얘 좀 이상한거 아닌가? 언제까지 앙갚음을 당해야 하지" 라고 자기 책임을 인정도 안하네요.

    애가 어릴적 말랑말랑하던 시기에 매일 옆에서 딸을 위한다면서 결국엔
    "너 성적이 왜 내 맘에 안드냐!!" 라고 소리지르고 미친년처럼 화내던 엄마가 어땟을지 생각해보세요.
    결국엔 지금도 자기 생각만 하고 있잖아요.

  • 13. 00
    '23.7.4 2:05 PM (118.235.xxx.184)

    에휴 우리 엄마보단 나아요
    저는 나이 40 넘어서 엄마에게 항의했더니 첫마디가
    - 기억안난다 내가 언제?
    - 그럼 너는? 너는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 14.
    '23.7.4 2:07 PM (223.39.xxx.214)

    그나마 본인이 잘못했다는 건 시인 하시네요.
    계속 미안하다 하시고 그때 잘못한거 아이 억울하고 힘들었던 거 얘기 들어주시는 수 밖에 없어요
    내가 언제까지 들어줘야 하냐라고 하면 애랑 영영 바이바이죠
    애도 그때 힘이 있었다면 엄마랑 따로따로 살고 싶었겠죠

  • 15.
    '23.7.4 2:07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아이 정신건강적인 면은 좋아요 학업성적도 좋고 친구도 있고 이성친구도 사귀고있고 밝아요 정신건강 검사 학교에서도 일률적으로 했었지만 우울증세 전혀 없다고 나올정도고요 아빠말도 자주 안듣지만 아빤 참는편이죠 나한테만 자주 화내고 그럴뿐이예요

  • 16. ㅇㅇ
    '23.7.4 2:10 PM (1.225.xxx.133)

    저 40이 넘었는데 인연끊고 살았어요.

    나이가 드시니 유해지셔서 가끔 보기는 하는데
    한번도 웃는 얼굴 보여드린적 없는것 같아요.
    저 어디가도 외향형에 사람들이랑 잘지내고 가족들도 화목한데 유일하게 엄마한테만 다른 얼굴이예요.
    그게 맘대로 되지가 않고 솔직히 관계회복을 위한 상담같은 것도 받고 싶지 않아요,

  • 17. 견뎌야죠
    '23.7.4 2:16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내 업보니까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 18. 하얀각설탕
    '23.7.4 2:18 PM (122.43.xxx.60)

    견디는것보다 진심을 다해 진지하게 그때일을 사과해보셔야할거 같아요 응어리가 스스로 풀리기는 힘들죠
    그 이후로 사과는 하셨을까요?

  • 19.
    '23.7.4 2:21 PM (223.39.xxx.214)

    지금 원글님이 느끼는 몇배 이상으로 애는 화가 분노가 일었을거예요
    근데 고작 난 니 성적 때문에 널 걱정하는 마음때문에 그랬다는 말 하는거잖아요 미안한 마음도 없이..
    미안한 마음 가지고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 20. ㅁㅁ
    '23.7.4 2:24 PM (223.52.xxx.170)

    엄마와 아이 둘다 상담과 치료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계속 저러는거 상처 보듬어줄 생각을 안들고 언제까지 앙갚음 당해야하냐는 엄마의 사고가 예사롭진 않네요

  • 21. ....
    '23.7.4 2:25 PM (39.7.xxx.134)

    아이에게 그 정도의 상처를 남기신분이잖아요

    이건 뭐
    부부의 세계에서
    외도한 박해준이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느낌이네요

    갱년기라 그런거지
    죄는 아니잖아 식의...

  • 22. ㅇㅇ
    '23.7.4 2:30 PM (76.147.xxx.22)

    원글님이 너무나 평온해서 사과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글에서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아이에게 아픔을 줬다는 걸 인정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면 더 많이 괴로울 것 같아요.

  • 23.
    '23.7.4 2:33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왜 화내는지 그 마음이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제가 왜 모르겠어요 진지하게 미안하다 엄마가 잘못했어 말도 했었고요 여기 일일이 말하지않은 갖은 모욕에도 볼때마다 밝게 대하려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추궁하지않고 애가 화를 버럭 내도 가만히 있거나 달래주려 하는 말과 행동으로 아이가 응어리를 풀기를 바랬던거죠 시간이 궁금했어요 좋아하진 않아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인거죠 두배의 시간이라니 그보단 훨씬 긴것 같네요

  • 24. ㅇㅁ
    '23.7.4 2:36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풀릴때까지..
    누구더라 요리연구가 김혜경이었나 초등아이를 한번은 그렇게 때렸데요 아빠가 미워서 아이의 작은 잘못을 이유로 크게 때린거죠 아이가 그 이후로 맘을 닫고 대화도 없고 엄마 고생하게 일부로 하고 무튼 그랬다네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농구였는데 농구게임이 있을때마다 농구 일정이 어떻게 되고 점수가 어떻게 되고 그걸 애 고등때까지 계속했데요 그것만 하던 어느날 애가 입을 열었고 그러다가 초등때 맞았던 얘기를 하더래요..
    진정성이라는게.. 그렇게 통하기 어려운가봐요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라는 생각이 박힌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가 엔간히 노력해도 가짜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본 마음은 그게 아니면서,이렇게요..

  • 25. ㅇㅇ
    '23.7.4 2:37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풀릴때까지..
    누구더라 요리연구가 김혜경이었나 초등아이를 한번은 그렇게 때렸데요 남편이 미워서 아이의 작은 잘못을 이유로 크게 때린거죠 아이가 그 이후로 맘을 닫고 대화도 없고 엄마 고생하게 일부로 하고 무튼 그랬다네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농구였는데 농구게임이 있을때마다 농구 일정이 어떻게 되고 점수가 어떻게 되고 그걸 애 고등때까지 계속했데요 그것만 하던 어느날 애가 입을 열었고 그러다가 초등때 맞았던 얘기를 하더래요..
    진정성이라는게.. 그렇게 통하기 어려운가봐요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라는 생각이 박힌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가 엔간히 노력해도 가짜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본 마음은 그게 아니면서,이렇게요..

  • 26. ㅇㅇ
    '23.7.4 2:42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아이가 풀릴때까지..
    누구더라 요리연구가 김혜경이었나 초등아이를 한번은 그렇게 때렸데요 남편이 미워서 아이의 작은 잘못을 이유로 크게 때린거죠 아이가 그 이후로 맘을 닫고 대화도 없고 엄마 고생하게 일부로 하고 무튼 그랬다네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농구였는데 농구게임이 있을때마다 농구 일정이 어떻게 되고 점수가 어떻게 되고 그걸 늘 메모지에 적어 책상에 두는걸 애 고등때까지 계속했데요 그것만 하던 어느날 애가 입을 열었고 그러다가 초등때 맞았던 얘기를 하더래요..
    진정성이라는게.. 그렇게 통하기 어려운가봐요 엄마가 나를 싫어한다,라는 생각이 박힌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가 엔간히 노력해도 가짜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본 마음은 그게 아니면서,이렇게요..

  • 27. ㅇㅇ
    '23.7.4 2:42 PM (163.116.xxx.119)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50대 중반인데 친정엄마가 님 같았어요. 중고등학생때까지.
    지금은 잘해주시고 잘 지내지만 제 마음에는 걷히지 않는 벽이 있어요.
    얼마전 자매 셋이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갔는데요.
    밤에 호텔방에서 엄마가 울면서 지난 날을 사과하셨어요.
    엄마도 이제 80 넘으셨죠.
    큰 언니는 엄마를 용서한다고 이해한다고 했는데.
    저랑 둘째언니는 끝까지 용서 한다는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40년이 지나도 마음은 상처를 기억해요.

  • 28. ㅇㅇ
    '23.7.4 2:45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누구나 엄마한테 받은 상처는 있을거예요 그게 내가 엄마가 되면서 이해가 가는 것도 있을거고 되려 더 이해가 가지 않는것도 있겠죠 저도 엄마한테 맺힌거 많았는데 엄마의 미안하다라는 사과로 다 풀어졌고 애가 유아기를 지나 중고등이 되어서는 되려 엄마를 이해하면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시면 언젠가는 아이가 이해할 날이 옵니다 정상적인 아이라면요. 엄마가 때려치울만도 했는뎆날ㅈ위해 끝까지 참아준거, 그걸로 용서할 날이 올거예요

  • 29. ㅇㅇ
    '23.7.4 2:47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누구나 엄마한테 받은 상처는 있을거예요 그게 내가 엄마가 되면서 이해가 가는 것도 있을거고 되려 더 이해가 가지 않는것도 있겠죠 저도 엄마한테 맺힌거 많았는데 엄마의 미안하다라는 사과로 다 풀어졌고 제 아이가 유아기를 지나 중고등이 되어서는 되려 엄마를 이해하면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땐 이해를 못해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시면 언젠가는 아이가 이해할 날이 옵니다 정상적인 아이라면요. 엄마가 때려치울만도 했는데 날 위해 끝까지 참아준거, 그걸로 용서할 날이 올거예요

  • 30. ,,,
    '23.7.4 3:02 PM (121.167.xxx.120)

    아이와 대화 할때 미안하다 엄마가 미숙했다
    너를 배려 하지 못하고 상처를 저서 미안하다고 사과 하세요.
    부모의 사과가 있어야 아이가 완전히 부모와 화해할수 있대요.
    물론 원글님도 억울하고 변명 하고 싶어도 참으세요.
    아이가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여요.

  • 31. 정신과에
    '23.7.4 3:03 PM (217.149.xxx.210)

    가보세요.
    글에서도 님 좀 망상이 보여요.
    딸이 하는 말 좀 들으세요.

  • 32. ㅇㅇ
    '23.7.4 3:23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들은 신뢰를 확인하기위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대요 내가 이렇게까지해도 봐줄거야?참을거야? 해줄거야?원글님은 아이에게 테스트가 필요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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