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란 말이 저는 너무 안되네요.

sss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23-06-30 10:38:46
직장생활 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특히 예민한 저는 상대방말 말에 아주 예민해요.

어떤날은 상대방의 했던 말들이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아요.

상대방이 저한테 했던 기분 나쁜 말들이 계속 샤워할때도 생각나고 하니 미치겠더라구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그 당시에 기분 나쁜걸 못 느끼다가  5분 뒤에  다시 되새김질 합니다.

그 당시에는 그 말이 기분 나쁘다고는 인식만 하다가  5분 뒤에 기분이 나빠지니까.


한쪽 귀로 듣고 흘리라는게 이야기 할때 대충 듣거나  흘려 들으라는 말 아닌가요?

기분 나쁜 말 들을때는 인식만 하다가 나중에 기분이 나빠지니까 더 짜증이 나네요.

저는 이런데 머리속에서 기분 나쁜 생각이 나면 어떻게 흘려야 할까요?

IP : 121.190.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되면
    '23.6.30 10:42 AM (112.152.xxx.66)

    정신과
    종교 의존도
    1/10로 확 줄것 같아요

  • 2. 나옹
    '23.6.30 10:44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멘탈을 키우라는 거죠.
    그러든가 말든가. 나는 내길을 가련다.
    무시하라는 겁니다.

  • 3. 나옹
    '23.6.30 10:45 AM (112.168.xxx.69)

    멘탈을 키우라는 거죠.
    그러든가 말든가. 나는 내길을 가련다.
    무시하라는 겁니다.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남이 뭐라든 상관없어요. 그런걸 자존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4. ...
    '23.6.30 10:46 AM (175.113.xxx.252)

    에헤라디야 하고 포기해버리는거죠 뭐 ㅎㅎ

  • 5.
    '23.6.30 10:46 AM (211.114.xxx.77)

    자꾸 자꾸 연습하고 노력하고. 저도 성격상 잘 안되요.
    그래도 그렇게 해야 내가 편하니까.

  • 6. 음..
    '23.6.30 10:49 AM (121.141.xxx.68)

    음..저는 이런걸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요.

    어찌하냐면
    내가 반응, 싫어하는 말, 행동에 대해서
    기준을 아~~무 명확하게 만들고 왜 싫어하는지 구체화하고
    그래서 싫어하는것에 대한 명분을 만들어요.

    이렇게 하면 싫어하는것이 확~~줄거든요.

    82에 보면 어??저렇게 예민해? 저런것도 반응하나?
    이런글 많잖아요
    그런거처럼 하나하나 예민하게 반응하면
    힘들어서 못살아요.

    남들 때문에 내 에너지가 너무 소진되고
    내 자신에게는 집중을 못하게 되는거죠.

    비싼 밥먹고 돈벌려고 열심히 일하는데
    그 에너지는 남들때문에 빼기는건 너무 억울하고 분하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싫어하는것이 정말 명명백백할 정도의 명분을 만들고
    그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점점 흐리게 만드는거죠.
    즉 신경쓸 필요가 없게 만드는거죠.

    그러다보면 예전에는 100개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간간히 왜 예민한지도 모르지만 예민하게 그때그때 상황때문에 반응하던것이
    10개 정도로 줄어드는거죠.

    10개의 싫음은 왜 싫은지 명확하게 만들어두면
    10개중에 하나가 나오면 그때 바로 화를 낼 수 있는거죠.
    왜냐 명분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람들도 아~저사람은 10개정도는 화를 내더라~하고 인식이 되거든요.
    그럼 가급적이면 원글님에게 10개의 범위안에 안들어가는 말과 행동을 하려고
    신경을 좀 쓰게 되는거죠.

    만약 100개 이상 신경쓰고
    어느날은 신경쓰다가 어느날은 신경안쓰는 그런 이슈들이 많으면
    사람들은 전혀 원글님의 상황을 고려해주지 않아요.
    언제 무엇때문에 예민한지 인식이 안되거든요.

    그러니까 예민하고 싫어하는걸 남들에게 설득가능하도록 만들 정도로
    명분을 세워보는것이 어떤가~해요.

  • 7. 나옹
    '23.6.30 10:51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윗분 팁 정말 좋네요.

    명분이 확실한 거에 대해서는 화를 낼 수 있어야 해요. 화 낼 줄 아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 그들이 더 이상 건드리지 않고 조심합니다.

  • 8. ㅇㅇ
    '23.6.30 10:51 AM (118.235.xxx.177)

    원글님이 자기 마음속에 계속 지옥을 창조하고 계신거네요^^;
    그 생각은 원글님의 생각이 아닙니다^^
    그저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허상이고 잡념일뿐이랍니다
    그 생각은 내가 아니니 그냥 흘러보내세요
    지옥 말고 마음속에 천국을 창조해보세요^^
    그리고 다른사람에 의해 움직이지 말고 내 마음에 의해
    내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내가 바꿀수 있는건 내 생각뿐이라잖아요

  • 9. 나옹
    '23.6.30 10:55 AM (112.168.xxx.69)

    윗분 팁 정말 좋네요.

    명분이 확실한 거에 대해서는 화를 낼 수 있어야 해요. 화 낼 줄 아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 그들이 더 이상 건드리지 않고 조심합니다.

    자도 원래 남의 말을 곱씹고 억울한 일 당하면 힘들어하고 그런 성격이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인간하고 싸우다 보니 자존감은 확 늘었어요. 일단 명분이 확실해야 내가 당당하게 싸울 수 있어요.

  • 10. ...
    '23.6.30 11:02 AM (203.142.xxx.241)

    전 남이 싫은소리한건 잘 잊는데 내가 한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됐을거같으면 그게 더 힘들더라구요.

  • 11. ...
    '23.6.30 11:11 AM (220.84.xxx.174)

    기분나쁜 말과 행동을 바로 인지하지
    못 하는 건 평소에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내가 저 사람을 싫어하거나 무시하지 않으니
    상대방도 나에 대한 감정이 그럴 거라
    착각해서, 상대방의 기분나쁜 말과 행동에도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뭔가 이상한데? 하다가
    그 자리를 떠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기분이 나쁜거죠
    상대방 마음이 내 마음과 비슷할 거라는 착각
    또는 눈치없는 성격들이 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 12. ..
    '23.6.30 11:37 AM (87.200.xxx.180)

    내가 반응, 싫어하는 말, 행동에 대해서
    기준을 아~~무 명확하게 만들고 왜 싫어하는지 구체화하고
    그래서 싫어하는것에 대한 명분을 만들어요.

    참고합니다

  • 13. ...
    '23.6.30 1:23 PM (116.41.xxx.107)

    저도 그게 안 되다가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서 한계점을 넘으니까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한계까지 안 가도 그게 돼요.
    운종하다 힘 빼는 방법을 터득했을 때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560 남편이 자상한데 선물은 절대 안 한다는 글 지워졌나요? 2 .. 2023/06/30 1,446
1480559 고등어를 한꺼번에 구워서 데워드시는 분도 계시죠? 7 벌써 침이~.. 2023/06/30 2,382
1480558 라면이 없었으면 나는 뭘 먹고 살아왔을까? 5 ..... 2023/06/30 1,642
1480557 젝시**안다* 상의 어떤가요 66분들 15 옷이읍네 2023/06/30 2,048
1480556 고1 아이가 중간고사 omr카드 기입을 깜박하고 못 했대요. 15 고1 2023/06/30 3,854
1480555 극우는 윤따위를 뽑으면서 국뽕을 찾네요 7 ㅇㅇ 2023/06/30 664
1480554 삼성 무풍 창문형에어컨 좋네요(오늘설치) 5 . . . 2023/06/30 2,457
1480553 흑석자이 89년생이 당첨됐네요 6 ㅇㅇ 2023/06/30 6,538
1480552 사무실에서 훌쩍거리고 있어요 5 ........ 2023/06/30 2,157
1480551 가톨릭 관동의대 같은 경우는 6 ㅇㅇ 2023/06/30 1,835
1480550 내인생의 형용사님 글 뒤늦게 보고 글쓰기 궁금 14 ........ 2023/06/30 2,282
1480549 만나는 친구가 없다고 저를 무시하는 남편 10 2023/06/30 4,683
1480548 일본 방사능 방류및 수산물 수입 반대 동의 3 가져옵니다 2023/06/30 368
1480547 나이스 학부모서비스 언제 되는건가요? 3 ㅡㅡ 2023/06/30 876
1480546 스타일러가 있으면..세탁기나 건조기 없어도 되나요? 17 그게 2023/06/30 3,846
1480545 시댁가실때 뭐 사서 가시나요? 20 고민요 2023/06/30 4,206
1480544 저희 시가 보면 모시는 자식은 찬밥 14 뱃살여왕 2023/06/30 4,144
1480543 우울 무기력 강박증 환자라 인터넷 장보기 시켰는데... 2 2023/06/30 1,473
1480542 신경정신과 여자는 여의사가 더 편하겠져? 12 .. 2023/06/30 1,918
1480541 밖에서 일하는 남편 1 부인 2023/06/30 1,197
1480540 남탓 하지 맙시다 이낙연 2023/06/30 449
1480539 김동연 패싱글 보고. 7 .... 2023/06/30 1,750
1480538 중고거래 기분 잡치네요 ㅡㅡ 12 .. 2023/06/30 2,789
1480537 몇살부터 기억나세요? 39 생후 12개.. 2023/06/30 2,829
1480536 고양이 빵 줘도 되나요 13 .. 2023/06/30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