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나이들면 고립과 외로움을 인정해야되나요.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23-06-26 10:50:57
극단적인 사례일 수도 있는데 제 할머니가 90세를 넘기셨거든요.

그쯤 되면 주변 친구들도 먼저 죽고
하루종일 종교방송에 의지해서 사시더라구요.

귀도 점점 멀고...
동기 친구들도 없고, 요양보호소에 안가시고...

사람이 혼자 왔다 혼자가는게 인생이라 하지만
사회 생활 결국엔 은퇴하고 ,
가정 생활도 자식들 자기 삶 사는데 바쁘잖아요.

혼자 사는 삶을 준비하는것과 익숙해지는게 사람의 인생인가 싶어요. 나이 들어서도 인간관계 안 끊기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223.38.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6 10:58 A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면 인연이 끊겨요.
    죽어서 끊이고 서로 타협하며 살긴 직장도 아니니
    싫으면 안 만나도 보니 끊기고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늙음의 부분이더라고요
    노화. 궁핍(돈을 못 버니) 인간관계 단절
    그러다가 진짜 단절인 죽음으로 가는 거죠

  • 2.
    '23.6.26 10:59 AM (58.231.xxx.119)

    나이가 들면 인연이 끊겨요.
    인연들이 죽으니 끊이고 서로 타협하며 살긴 직장도 아니니
    싫으면 안 만나도 되니 끊기고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늙음의 부분이더라고요
    노화. 궁핍(돈을 못 버니) 인간관계 단절
    그러다가 진짜 단절인 죽음으로 가는 거죠

  • 3. 딴건몰라도
    '23.6.26 11:01 AM (112.155.xxx.85)

    눈이 안 보이면 사물과의 단절이지만
    귀가 안 들리면 사람과의 단절이랍니다.

  • 4. 저도
    '23.6.26 11:05 AM (118.235.xxx.210)

    그래서 혼자 노년때 할 취미를 찾아야 하나 고민이에요

  • 5. ....
    '23.6.26 11:10 AM (210.219.xxx.34)

    적어도 이사이트 들락거릴 정도면 괜찮을것 같은데요.폭 무진장한 인터넷세상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가
    짧아요.무료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좋은 사람 생각도 듣고요.

  • 6. 어쩔수 없는 현실
    '23.6.26 11:12 AM (99.229.xxx.76)

    그나마 인터넷 특히 유쿠브에서 옛날에는 상상할 수 도 없는 소통이 가능한 시대잖아요.

  • 7. 장수가 재앙임
    '23.6.26 11:17 AM (112.167.xxx.92)

    평균수명이 60이면 늙어 고립 고독 노화의 불편함을 확실히 덜 느끼고 가는거죠 그런데 지금은 징그럽게 오래살잖음 90인구가 어마어마해 놀랍던데

    이길여총장처럼 돈과 건강 젊음을 90이넘도록 유지한다면야 장수가 축복일수있지만은 이건 희귀사례고 대부분 늙은 서민은 돈 없지 여기저기아프지 고립 고독이지 이러면 장수가 재앙이라 난 솔직히 그리 오래살고 싶지 않음 요즘 기도가 빨리가길 빈다는거

  • 8.
    '23.6.26 11:21 AM (125.176.xxx.8)

    나이들면 어쩔수 없죠.
    받아들이면 편안할테고
    못받아들이면 괴로울거고.
    외부와의 단절과 함께
    치매라도 걸리면 나자신과도 단절되고 .
    노년에 들어가면 인간관계도 욕심을 버려야 섭섭증에 걸리지 않아요.

  • 9. 112.167님 !
    '23.6.26 11:26 AM (99.229.xxx.76)

    저도 공감하고 궁금해서 얼마전 올렸던 글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51674

  • 10. 0...
    '23.6.26 12:41 PM (106.101.xxx.68)

    노년의 삶

  • 11. 숨이 끊어지질않아
    '23.6.26 12:57 PM (112.167.xxx.92)

    예전엔 자식이 40대면 부모가 왠만함 사망했어요 그자식은 자기 자식과 자기 노후만 신경쓰면 됐었는데 이젠 부모가 징그럽게도 90을 넘어 100세를 사니 자식도 607080대로 늙었고 그니 굉장히 피곤한거죠

    늙은자식이 90대 부모를 신경쓸 여력도 없고 자기 노후도 간당간당하고 그밑에 자식도 4050나이들어 있는데 자식들이 또 딸렸지 그나마 지들 밥벌이를 한다면 다행이지 백수라도 있으면 아...

    솔직히 돈없는 집들은 병원 가지맙시다 그나마 병원과 거리두면 한해라도 먼저 가지 않겠어요 죽을둥하다 병원치료 받고 약 한뭉치씩 먹어버리니 숨이 끊어지질 않자나요~~돈없으면 빨리 사망하는게 인생 고통 고독 고립에서 좀 해방이되는데

    문제니다 너무 징그럽게도 오래 살아서 노인들 숨이 끊어지지 않는게 문제에요 지금은

  • 12. 00
    '23.6.26 3:21 PM (172.56.xxx.224)

    지금 전세계 인구가 80억인게 사람이 지나치게 오래 살아서예요..산업화이전엔 60세면 장수하는거였고 그 전에 많이 죽었어요..지금은 90, 100세까지 사니까 문제인거예요

  • 13. ....
    '23.6.26 11:46 PM (180.69.xxx.33)

    나이들면 어쩔수 없죠.
    받아들이면 편안할테고
    못받아들이면 괴로울거고.
    외부와의 단절과 함께
    치매라도 걸리면 나자신과도 단절되고 .
    노년에 들어가면
    인간관계도 욕심을 버려야 섭섭증에 걸리지 않아요.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237 트레이닝복 건조기 들어 가면 줄어드나요? 2 ㅇㅇ 2023/06/26 1,351
1479236 상모지리. 5 궁금 2023/06/26 1,218
1479235 여대생들과 군대가는 얘기 해봤는데 28 가라가 2023/06/26 2,709
1479234 여행사 예약금이요 2 나마야 2023/06/26 468
1479233 왜 사교육이 심할까? 이런 이유를 생각 안하고 접근하는 XXX.. 6 ........ 2023/06/26 1,214
1479232 여자도 군대 가야 돼요 33 ㅇㅇ 2023/06/26 2,716
1479231 진주 샀어요 17 퍼얼 2023/06/26 3,138
1479230 당근했는데 당근 한 사람이 집으로 초대했어요. 19 ..... 2023/06/26 8,170
1479229 불어 잘하시는 분~ 3 ㅇㅇ 2023/06/26 807
1479228 고양이 몇 마리 키우세요? 12 ... 2023/06/26 1,375
1479227 엄마의 신나는~ 목소리. 11 엄마딸 2023/06/26 3,040
1479226 음원 다운로드 어디서 하시나요? 3 MP3 2023/06/26 646
1479225 이낙연은 윤석열, 이재명 누구찍었을까? 22 친한가? 2023/06/26 1,425
1479224 50대인데 자고 일어나면 눈꺼풀이 너무 붓네요 10 ... 2023/06/26 1,990
1479223 당근에서도 까이다니 4 아이고 2023/06/26 1,738
1479222 수정)학교 방문 조언 부탁드려요. 2 고등맘 2023/06/26 558
1479221 대학병원 진료 문의합니다. 10 2023/06/26 1,363
1479220 멜로가체질 보다가 위기가 왔어요 11 ㅇㅇ 2023/06/26 3,291
1479219 사람이 나이들면 고립과 외로움을 인정해야되나요. 12 2023/06/26 3,666
1479218 교육 카르텔 없앨려면 17 ... 2023/06/26 2,161
1479217 잘해주면 지가 잘난줄 아나봐요. 6 ㅇㅇ 2023/06/26 2,107
1479216 드라마 악귀 싸이코 부부말이에요 6 ... 2023/06/26 3,309
1479215 아래 군대 이야기 19 ㅎㅎ 2023/06/26 1,583
1479214 남편은 너무 자신 챙기는걸 못해요. 6 ss 2023/06/26 1,636
1479213 정작 김어준은 몇 억씩 버는데"…그 그림자 속에서 고통.. 23 ㄱㅂㄴㅅ 2023/06/26 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