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100만원 간다” 소문에 전국민 열풍 난리 났었는데…현실은 ‘반토막’
국민주 열풍을 몰고 왔던 네이버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소액 주주만 무려 100만명. 한때 100만원도 간다며 믿고 산 사람들이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다.
국내 1위의 검색 포털 네이버의 22일 종가는 19만 1300원. 시가총액 31조 3826억원이다. 한때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75조원에 달했다. 반토막이 넘게 났다.
40만원→30만원→20만원→19만원. 계단식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역사적 신고가 46만원을 찍었을 당시 100만원도 간다며 네이버 주식을 안 산 사람은 뒤쳐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현실은 반토막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이버의 소액주주는 104만8105명(3월말 기준)이다. 2년까지만 해도 소액주주는 56만3704명에 불과했다. 2배 가량이나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이 기간 네이버 주가는 40만원대에서 19만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너도 물렸니? 나도 물렸다!”며 종목 토론방마다 투자자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별다른 악재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계속 하락, 투자자들의 속을 더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