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하면 선물 준다고 꼬시기..

궁금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23-06-21 13:05:34
초1 아이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몰입을 잘 합니다.
레고를 앉은 자리에서 7시간 동안 한 적도 있었고요.
그림이나 만들기 등등..도 마찬 가지 이고요.

공부는 시키면 하지만, 그렇게 몰입 하지는 않아요.
공부 쪽에 흥미 없는 줄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안 시킬 수는 없잖아요.
시키면 대충 하고, 온전히 집중 하지 않고 딴청 피웁니다.
그런데 이거 다 하면 뭐 사줄게..이런 식으로 당근을 주면 엄청 몰입해서 합니다.
예전에 한 번, 그냥 이 문제집 다 풀면 xx 사줄게 하고 저는 잠이 들었는데
깨어 보니 울면서 풀고 있더라고요. 문제지 한권을... 그냥 해 본 소리 였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게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공부를 좋아하지 않으니,.. 최소한의 공부를 집중력 있게 시키려면 작은 거라도 내걸고 시키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비슷한 자녀 두신 분들의 조언도 듣고 싶네요..

IP : 61.35.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플방지
    '23.6.21 1:08 PM (119.64.xxx.101)

    나중에 뭔가를 안걸면 안하게 되는 방법이예요.내가 이거 할건데 뭐사줄거야?
    자기 공부인데 말이죠

  • 2. 음음
    '23.6.21 1:11 PM (49.175.xxx.75)

    나쁘지않은듯요 점점 더 요구하는게 커져서 문제지 다른 유인책은 없는거잖아요 놀이수학이라던지 디즈니 만화영어 흘려듣기라던지

  • 3. 지나가다
    '23.6.21 1:13 PM (14.53.xxx.238)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몰입을 잘 합니다.
    레고를 앉은 자리에서 7시간 동안 한 적도 있었고요............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면 오랜시간 집중할수 있구요.
    싫어하는것도 참고 오래 집중할수 있어야 진정한 집중력인거죠.
    애 셋 다 키운 엄마입니다.
    보상심리가 강하다면 적절한 보상을 하는게 효과적일순 있지만 계속 보상으로 아이를 공부로 끌다간 보상이 점점 더 커질수 있어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잘 사용해보세요 (어떻게 하는건지는 저도 잘 몰라서... 애 교육문제는 참 어렵습니다)

  • 4. ...
    '23.6.21 1:15 PM (121.165.xxx.192)

    채찍보다 당근을 제시해서 학습을 유도하는 엄마들이 있던데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이게 장기적으로는 매우 안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보다는 부모가 아이의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학습동기가 부여되는지를 잘 파악하고
    컨디션 조절해주는 그런 방식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힘들지요
    아이를 오랜 시간 깊이 관찰해야 하고
    궁리도 많이 해야하고
    무엇보다 학습에 따르는 어려움을 아이가 스스로 견뎌야 하니까요

  • 5. ㅇㅇ
    '23.6.21 1:24 PM (106.101.xxx.121)

    저희둘째도 그런데
    진짜 나중엔 보상이 없으면 공부하기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좀 크니까 지도 생각은 있는지
    어릴땐 하나하면 하나받고식으로 딱 고것까지만 하더니
    중학생되고는 그런게 확 줄긴했는데..
    고맘때면 그렇게라도 시키는게 낫긴해요.

  • 6. 어디서
    '23.6.21 1:34 PM (219.249.xxx.181)

    읽은건데 보상을 해주게 되면 이게 보상없인 해내기 힘든거구나히는 인식을 갖게한대요.
    공부는 재밌는게 아니라 어렵고 힘든거구나 하는 인식요

  • 7. ㅇㅇ
    '23.6.21 1:34 PM (175.207.xxx.116)

    보상 방법 장기적으로 안좋다고 해서
    처음부터 안했더니 아예 공부를 안했어요
    고맘때는 그렇게라도 시키는 게 낫다에 한 표~

  • 8. ㅇㅇ
    '23.6.21 1:41 PM (210.98.xxx.202)

    저도 만화책이나 할리퀸은 열시간도 봤어요 ㅎㅎ

  • 9. 철들면
    '23.6.21 1:45 PM (113.199.xxx.130)

    뇌물준다고 할거 안하지 않고 안할거 하지 않아요
    어릴때 잠시 칭찬스티커 같은거 이용도 하고 그래보세요

  • 10. ㅇㅇ
    '23.6.21 1:47 PM (211.206.xxx.238)

    클수록 보상도 커져야하는데 감당하실수 있으시겠어요?
    나중에 집사달라고 하겠어요

  • 11. ??????
    '23.6.21 2:21 PM (223.33.xxx.212) - 삭제된댓글

    초1이 몰입이요?
    애를 공부시킬때가 아니네요. 먼저 아이 발달과정에 관한 책좀 보고 오세요. 울면서 문제집을 다 푸는건 몰입이 아녜요.
    너무 재밌어서 궁금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는게 몰입이죠.

  • 12.
    '23.6.21 5:03 PM (211.57.xxx.44)

    유튜브

    임작가
    콩나물쌤

    동영상 찾아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154 혹, 바르셀로나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고고 2023/06/21 923
1478153 이 대화만 봐 주세요 16 수기 2023/06/21 3,323
1478152 가수 최성봉 숨진 채 발견 27 에휴 2023/06/21 28,553
1478151 쉽게살려면 국힘쪽 인맥을 만들어야겠어요 13 ㄱㄴ 2023/06/21 1,259
1478150 이제 인도에 1분만 주차해도 과태료 29 주차정보 2023/06/21 6,111
1478149 집이 바다뷰 이신분께요. 17 파란하늘 2023/06/21 3,908
1478148 중국이 대만 먹을려고 함 미국은 24 .. 2023/06/21 2,403
1478147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3 ^^ 2023/06/21 1,349
1478146 명예훼손 죄지만 조국 가족에게 는 11 사법부 2023/06/21 2,180
1478145 교사분이나 강의하시는 분께 여쭙니다. 4 파란하늘 2023/06/21 2,610
1478144 도배 쓰레기 담는 마대는 주인이 준비해야 하나요? 8 ㅇㅇ 2023/06/21 2,241
1478143 알리오올리오에 파 듬뿍 넣으면 어떤가요? 4 ..... 2023/06/21 1,708
1478142 크림치즈빵에 쪽파 8 ㅇㅇ 2023/06/21 2,660
1478141 여기 유럽인데요 넘넘 더워요 16 ... 2023/06/21 7,190
1478140 감기 한달째... 뭐가 문제일까요? 13 Aa 2023/06/21 3,330
1478139 가수 최성봉 생각나세요? 가짜 암투병으로 돈 걷었던. 3 ㅇㅇ 2023/06/21 5,634
1478138 그냥 기도 할 뿐이다 2 조율 2023/06/21 1,081
1478137 잘 못 한 건 알지만 저 좀 도와주세요.. 5 ........ 2023/06/21 3,446
1478136 산뷰 아파트 너무 좋네요 ㅋㅋ 13 Asdl 2023/06/21 5,845
1478135 우리 말을 가장 널리 알린 이들은 BTS 아닐까요? 25 ... 2023/06/21 3,088
1478134 지구온난화를 막는 최후 방어선이 뚫린 셈이라네요 22 ..... 2023/06/21 6,144
1478133 에너지 캐시백 신청 하셨어요? 7 ㅇㅇ 2023/06/21 2,065
1478132 영어는 디게 못하면서 쇼질은 19 ㅇㅇㅇ 2023/06/21 3,741
1478131 저는 이 영상보고 미친듯이 웃었어요 (모창가수의 길) 5 ㅇㅇ 2023/06/21 3,123
1478130 라면은 돌고 돌아 다시 예전 라면으로 정착하게 되네요. 2 ㅇㅇ 2023/06/21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