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면..

노랑이11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23-06-21 12:25:03
33개월. 5월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이제 두달 다 되가는데
이때까지 울지않고 재밌게 잘 갔거든요
오늘 갑자기 울고불고 안간다고해서 교실에서도 너무 심하게 울어서 데리고 나왔어요 ㅜ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ㅠㅠㅠㅠ

앞으로는 심하게 울어도 마음아파도 그냥 두고 나와야하는거죠? 이렇게 집으로 데려오면 계속 그럴까봐요 ...ㅜㅜ
조언이 절실합니다....
IP : 49.168.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MM
    '23.6.21 12:26 PM (49.175.xxx.75)

    전업이시라면 나중에 다시 보내세요
    울고불고하는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요

  • 2. ..
    '23.6.21 12:26 PM (175.209.xxx.185)

    울면 다른데 보내야죠.
    강아지들 유치원도 안가려고 버팅기면 다른데 알아보는데.

  • 3. ...
    '23.6.21 12:27 PM (175.223.xxx.254)

    5세 유치원전까지는 가기 싫다하면 집에 좀 데리고 있어도 괜찮아요 5살 돼서 친구랑 노는 재미 알면 친구만나고 샘 좋아서 갑니다 33개월이면 울려가며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4. ..
    '23.6.21 12:30 PM (211.208.xxx.199)

    두 달이나 잘 다니던 곳을 가기싫다는건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요.
    아이가 말을 할테니 살살 물어보세요.
    그런데 그렇게 우는 애를 떼놓고 와야할만큼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 5. ㅇㅇ
    '23.6.21 12:31 PM (59.10.xxx.178)

    저희아이가 45개월때 보내기 시작했는데 처음 한두달 재미있게 가더니 울고 안간다고 해서 속을 끓였는데
    알고보니 어린이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더라구요
    담임샘 보면 울고 불고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지만..ㅠㅠ
    결국은 제가 더 데리고 있다가
    6살때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이후로 초등학교까지 너무나 잘 다니고 있어요~

  • 6. 풀빵
    '23.6.21 12:33 PM (211.207.xxx.54) - 삭제된댓글

    제 보기엔 어린이집 이든 유치원이든 만 4세~5세 즘 되야 그 재미와 맛을 아는거 같아요. 그 전까지는 불편하지만 아침마다 엄마가 가야한다고 하니 그냥 가야하는 곳, 그곳에 가면 그래도 놀잇감은 있는 곳… 엄마는 보고싶지만 오후 되면 다시 데려는 오니 기다리며 그 장소 그 활동에 잠시 잊고 있다 집에오면 긴장 풀려 엄청난 짜증과 투정을 쏟아내는 … 물론 예외도 있는데 ..
    대체로 그래 보이더 군요. 참고로 전 애가 셋이고 첫때는 26개월/ 둘째는 33개월/ 셋째는 선생님과 같은 연령 이지만 집에 데리고 있습니다

  • 7. 풀빵
    '23.6.21 12:34 PM (211.207.xxx.54)

    제 보기엔 어린이집 이든 유치원이든 만 4세~5세 즘 되야 그 재미와 맛을 아는거 같아요. 그 전까지는 불편하지만 아침마다 엄마가 가야한다고 하니 그냥 가야하는 곳, 그곳에 가면 그래도 놀잇감은 있는 곳… 엄마는 보고싶지만 오후 되면 다시 데려는 오니 기다리며 그 장소 그 활동에 잠시 잊고 있다 집에오면 긴장 풀려 엄청난 짜증과 투정을 쏟아내는 … 물론 예외도 있는데 ..
    대체로 그래 보이더 군요. 참고로 전 애가 셋이고 첫때는 26개월/ 둘째는 33개월에 어린이집 보냇고요..셋째는 선생님과 같은 월령이지만 아직 집에 데리고 있습니다 유치원 바로 보낼려고요

  • 8. ..
    '23.6.21 12:36 PM (175.116.xxx.96)

    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어린이집 선생님 친구들 다 좋다고 하는데 갑자기 한달 지나면서 안간다고 울고불고ㅜㅜ
    도대체 이유가 뭐냐하니 엄마가 보고 싶다고 ㅎㅎ
    결국 그냥 일년 더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보냈어요
    일년동안 심심했는지, 이제는 때가되었는지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군요.
    전업이시면 좀 더 데리고 있는것도 괜찮고. 맞벌이거나 동생때문에 가야할 상황이라면 다른곳을 알아보든지,무슨 이유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 9. 노랑이11
    '23.6.21 12:37 PM (49.168.xxx.170)

    무슨 이유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

  • 10. ..
    '23.6.21 12:38 PM (223.38.xxx.88)

    원래 유아가 친구랑 노는건 5세 이후예요
    그전에는 혼자 놀지요

  • 11. 풀빵
    '23.6.21 12:45 PM (211.207.xxx.54)

    덧붙이지만 울고불고 하는건 이유없이 그러진 않아요. 선생님이 학대한다던가 그런 큰문제로만 우는거는 아니예요. 작은 이유던 큰 이유이든 그냥 울진 않지요. 어머니거 선택하는 거예요. ( 아주 특이한 경우 아니면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은 아마도 같은 월령에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일 테니 ) 소소하거나 지나치게 큰 불편함에 아니면 인생을 살며 사회활동하며 이겨내며 참고 적응하게 넘길것이냐??, 아니면 그냥 좀 어리광 좀 받아주며 끼고 가장 이쁜 이 월령에 너와 나만의 추억을 만들며 더 가까워보자 ~ 내가 널 가르쳐보마 하며 몇개월 더 데리고 있을지 이건 순전한 주모의 선택입니다. 33개월이면 ㅋ 자기 주장이 움틀때라 세계관도 넓어지고 해서 떼쓸 나이고 표현력과 인지의 그 간극때문에 앙탈도 업그레이드 될때죠 ㅋ 하지만 아직 엄마의 품안에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을때고 완전 아가아가와 달리 표현도 늘어 무척 사랑스러울때니 이 때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 12. 우리애는
    '23.6.21 12:48 PM (119.71.xxx.177)

    어린이집 뿐만아니라
    유치원도 여러번 바꾸고
    학교도 가기싫어하고 ㅎㅎ
    근데 유약한 스타일이라서 뭔가 불편하면
    말을 못하고 피하는스타일이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서 아이를 이해 많이 했어요
    학교는 12년동안 다녀야하는데
    놀면 어때요
    가기싫다면 안보내고 집에서 놀렸어요
    지금 고3인데 아주 잘컸어요

  • 13. ㅇㅇ
    '23.6.21 1:00 PM (39.7.xxx.118)

    제 첫째가 36개월 됐을 때 동생을 봤어요
    그때 어린이집을 보냈지요
    처음 일주일은 신나게 가더라구요
    어린이집 원장님이 1년 다닌 애마냥 잘 논다고..
    일주일 지나니 갑자기 안간다고 아침마다 울어요.
    일주일 신나게 놀고 어린이 집에 익숙해지고나니
    그제서야 엄마가 없고 집이 아니라는 현실을
    깨달은 거죠
    돈 내면서 우는 애를 어린이집에 억지로 보낸다는 게
    넘 웃겨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
    다음 해에 유치원 보냈는데 잘 다니더군요.

  • 14. 33개월? 에
    '23.6.21 1:2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울지않고 잘 갔다는게 신기하네요.

    우리애도 늘 데리고 있다가
    만3살 지나서 보냈는데 (해외) 알고보니 거기서 막내..

    교문앞에서 선생님이 안으려고 하면
    엄마 안떨어지겠다고 울고 불고 하더니

    한달인가 지나니 언제 울었냐는듯 금방 적응

  • 15. ...
    '23.6.21 1:25 PM (222.112.xxx.198) - 삭제된댓글

    전 애가 그럴때마다 쉬게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로는 엄마 나가면 신나게 논 애라고..
    늘 안간다고 해서 함들었고, 유치원갈때도 그러더니-유치원도 종종 쉬었음-학교 입학해서도 그러네요. 학교 싫어하게민들까봐 공부압박 1도 안줘요. 사교육 제로에 학습지조차 없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친구들한테 인기가 좋다는데 자기말로는 친구가 없어서 학교가 재미없고 반찬이 유치원때보다 맛없다네요. 하교길에보면 친구들이 저희애한테 인사도 잘하고 좋아보이던데..

    솔직히 전 그냥 규칙적으로 가는 곳이라고 인식시킬걸그랬나 싶긴해요

  • 16. 으잉
    '23.6.21 1:31 PM (111.99.xxx.59)

    원래 잘 다니는 듯 하다가 그래요
    처음부터 우는 아이도 있구요

    어디가 아프거나
    선생이 학대하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어린이집 가야하는거야 라고 덤덤하게 그리고 웃으며 들여보내시고 웃으며 데리러 가세요
    운다고 데리고 오시면 계속해서 더 심하게 울거에요
    위에 점셋님처럼 보내실거라면 규칙적으로 가야한다고 인식시켜주세요

    그리고 혹시 전업이시라면 굳이 어린이집 보내지 않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집은 아이의 사회성과 전혀 상관없이 집단보육, 단체환경일 뿐이에요
    엄마와의 유대관계, 애착형성을 위해서는 가정보육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 17. 생각
    '23.6.21 1:40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3살때 한달잘다니다가 가기싫다고 울고
    어린이집샘은 어린이집가면 잘논다고 걱정마라했어요
    어린이집부모님 절대 연락안하고오지말고
    되도록 방문하지마라했는데
    어느날 너무 가보고싶었어요 그래서갔는데 멀리서
    애잡는소리들리고 아이는 아픈듯비명에가까운울음소리에 .그땐 아동학대 이런것도 몰랐어요
    보니 우리애가 서럽게울고있고 샘은 애앞에서
    뭐라야단치고 ,
    다른선생님은 컴으로 뭘보고있고 애들은 잔뜩 잔뜩
    주눅들어 앉아있었어요.
    그땐 선생말론 울아이가 정리를안해서 야단쳤다했는데 평상시 다른선생님말론 ㅇㅇ이는 모범생이라고.정리정돈 말안해도 알아서한다는소릴들을정도였거든요
    그샘이 평상시도 뭔가 묘하게 이상하단생각을했었어요
    그사건이후로 몇번보내다 안보냈어요.
    생각해보면 울아이를 매번야단치고 꾸중하고.그런게 아니엿나싶어요.
    유치원은 그나마 울지않고 다녔어요
    꼭확인해보세요
    아이가 안가려하면 이유가있어요

  • 18. ..
    '23.6.21 3:01 PM (1.251.xxx.130)

    어린이집에 엄마가 육아하고과 교수인데
    4살 맨날 울고 엄마한테 안겨 교실까지 와요. 근데 울다가 눈치보다 엄마가고나면
    잘놀아요. 엄마랑 애착 떨어지기가 싫겠죠

  • 19. .........
    '23.6.21 3:06 PM (223.62.xxx.241)

    낮잠 자기 싫어서일수도.
    저희 애는 말문터지고 나서 얘기하더라고요
    잠 안오는데 억지로 누워서 눈 감고 있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 20. 이유
    '23.6.21 4:31 PM (218.39.xxx.66)

    있어요

    애들하고 사이가 안좋거나
    특정 친구랑 안좋거나
    선생님과 불편하거나
    낮잠이 싫어서
    규칙이 싫어서 등등

    좋아했던 때와 가기 싫은 지금 과 달라진 점 물어보세요
    너무 안가면 점심까지만 먹고 빼서
    미술이나 음악 수업 체육수업. 유아용으로 등록해서
    데리고 다니는 것도 괜찮아요

  • 21.
    '23.6.21 4:39 PM (115.136.xxx.31)

    우리 아이도 2달정도 잘다니다가 담임이 그만두고 새로 왔는데 안가겠다고 어린이집 문앞에서 뒤돌아보고 눈물 글썽이며 안가겠다고 했어요 잘가던 아이가 안가겠다고 하니 불안해서 산책겸 걷고 있는중에 아이 우는 소리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울음 소리가 들리길래 놀래서 가서 아이 불러달라고 하니 운적없다고 계속 거짓말해서 바로 그만두고 놀이학교 보냈고 놀이학교에서는 늘 즐겁게 다녔어요

  • 22. ㅇㅇ
    '23.6.21 6:40 PM (115.23.xxx.124)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30개월에 처음 어린이집 보냈을때부터 잘 다녔는데 33개월때 갑자기 격렬하게 울면서 등원거부했어요. 이유는 담임선생님 때문이었어요. 어린이집 다른곳으로 바로 변경했더니 잘 다녔어요. 애가 괜히 그러지않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190 혈액 속 염증 수치 높으면 비염, 관절염 가능성 높아지는건가요?.. 3 .. 2023/06/21 2,642
1478189 아이한테 과하게 화를 냈어요 6 ㅁㅁㅁ 2023/06/21 1,626
1478188 '수능 난이도' 논란에 천공 "수능 없어질 것".. 4 ... 2023/06/21 1,584
1478187 등산용 배낭 가방 4 산행 2023/06/21 1,083
1478186 소노문단양 어때요. 3 2023/06/21 1,341
1478185 (스포)마당이 있는집 임지연 연기 ㅎㄷㄷ하네요 16 ... 2023/06/21 7,606
1478184 아랫집 누수로 인한 공사 질문입니다. 3 윗집 2023/06/21 1,636
1478183 섬유유연제 안쓰는 집들도 17 있으시죠 2023/06/21 4,425
1478182 외식 비싸고 질이 떨어지니 집밥이 당연히 낫고 좋긴 한데요. 1 ... 2023/06/21 1,651
1478181 가족에게 일을 시킬수 있을까요 4 00 2023/06/21 1,189
1478180 시판 밀면 추천해주세요 밀면 2023/06/21 251
1478179 서울에 비교적 신축인 10평대 아파트가 있을까요? 18 ... 2023/06/21 3,193
1478178 펜싱선수 김준호 둘째 낳았는데 엄청 잘생겼네요 4 ..... 2023/06/21 3,388
1478177 섬유유연제 냄새가 괴롭네요 5 섬유유연제 2023/06/21 2,083
1478176 요즘 깍두기 만들어도 맛있나요?? 4 ooo 2023/06/21 1,152
1478175 동남아 야채-타이바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2023/06/21 365
1478174 이마는 숯탱이.. 근데 대체 귀에다가 뭔 짓을 한 걸까요?(혐주.. 7 리얼리돌 2023/06/21 3,004
1478173 부산촌놈 카페 24 111 2023/06/21 3,922
1478172 축농증 심하다는데 항생제 안먹고는 절대 안낫는 병인가요 11 .. 2023/06/21 1,949
1478171 취미로 그림을 그리면서 노는데 과슈가 뭔가요? 3 그림 2023/06/21 1,460
1478170 시어머니는 왜? 누가 뭐 줬다고 이야기 할까요? 38 ddd 2023/06/21 5,663
1478169 대통령께서 영어 잘하시는데 7 포포로포 2023/06/21 2,694
1478168 카톡에 확대기능 있음 좋겠어요 3 눈먼 2023/06/21 1,201
1478167 눈시림 없는 선크림 추천좀해주세요.. 20 눈시림 2023/06/21 3,212
1478166 Sk통신지원센터라고 스마트폰 조건좋게 바꿀수있게 해준다는 전화 5 ... 2023/06/21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