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환자들이 "나 너무 힘들디"

우울중 조회수 : 5,657
작성일 : 2023-06-21 12:15:28
나 너무 힘들다고 말하면
막연한 질문이긴 하지만 대충  뭐가 힘들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우울증환자분들 계시면
뭐가 제일 힘드셨었나요? 
IP : 221.154.xxx.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짜로닝
    '23.6.21 12:18 PM (172.226.xxx.43)

    어떤 게 힘드냐고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이라면 “내가 어떻게 도와주길 바라냐”

  • 2. ..
    '23.6.21 12:19 PM (180.254.xxx.219)

    침대에서 못 일어났어요. 보이지않는 끈으로 나를 묶어놓은 느낌?

  • 3.
    '23.6.21 12:19 PM (222.117.xxx.173)

    뭐든지 하는거요. 화장실 가고 싶은데 가기 싫어서 울고 밥해먹고 설거지 보고 울고 그랬던거 같아요. 숨도 쉬기 싫고

  • 4. .....
    '23.6.21 12:20 PM (221.157.xxx.127)

    안격어본사람은 모른다네요 ...힘드니까 병원입원하고그런거겠죠

  • 5. ..
    '23.6.21 12:23 PM (175.116.xxx.96)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버거웠어요. 아무것도 할 엄두가 안나고 하루종일 울었어요. 뭐가 힘드냐 물으면 대답조차 못했어요.
    그냥 뭐라 설명할수없는 늪에 빠진 느낌이요.
    병원가서 약 먹고 그나마 살것 같았어요.
    우울감이 아니라 우울증은 병입니다

  • 6. ..
    '23.6.21 12:24 PM (220.233.xxx.34)

    사람마다 다르고
    우울증의 정도에따라 다 다른데
    심한 경우엔 무엇을 해도 좋거나 즐겁거나 편안하지 않고
    매 순간이 분노, 자책, 억울함 같은 감정에 괴롭거나
    혹은 좀비처럼 멍하게 감정 자체가 사라지며 살아야할 이유가 없어져요.
    순간순간이 고통일뿐 좋거나 즐거운 감정은 전혀 느낄수가 없거든요.
    우리는 순간의 즐거운 감정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건데
    그게 없으면 삶의 에너지가 사라져 무기력해지고요.

  • 7. ..
    '23.6.21 12:26 PM (220.233.xxx.34)

    그 무기력의 정도가 씻고 일어나고 티비보고 하는 쉬운 일상조차 못하게 만들고요

  • 8. 무의미
    '23.6.21 12:28 PM (211.234.xxx.29)

    모든 것이 무의미하더라고요. 뭘 해도 즐겁지 않고요. 해야할 일들이 모두 버겁게 느껴졌어요.

  • 9.
    '23.6.21 12:52 PM (218.155.xxx.211)

    마음이 힘들죠. 침대에서 못 일어 나고 시도때도 없이 눈물나고 나도 내 맘을 모르겠고
    화장실도 귀찮고
    인연 다 끊고 싶고

  • 10. ....
    '23.6.21 12:55 PM (106.101.xxx.135)

    친절하지 않은 일상이요
    그냥 평범한 하루하루를 원해요

  • 11. 몸이 아프대요
    '23.6.21 2:12 PM (112.214.xxx.32)

    마음이 아니라 몸이 아프대요
    천근만근!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른거래요!
    질병이랍니다.

  • 12. 그냥
    '23.6.21 2:26 PM (124.49.xxx.138)

    살기가 힘든거죠
    마음이

  • 13. 나중에 알았는데
    '23.6.21 3:0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그냥 자기가 힘들다고 하는 말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거였다고

    해결책이 필요한게 아니라 ..

  • 14. 우울증
    '23.6.21 3:33 PM (220.85.xxx.140)

    사는게 힘들어요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힘들죠
    그렇다고 죽을 용기도 기력도 없어요
    명줄은 붙어있으니 뭐라도 해야 하는데 그 사실 자체가 괴로워요

  • 15. 운동하면
    '23.6.21 4:1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좋아져요. 햇빛보며 운동하기

  • 16.
    '23.6.21 4:16 PM (175.213.xxx.112)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마세요
    우울감, 우울증이든 일단 병원가보세요.
    더늦기전에

  • 17.
    '23.6.21 4:31 PM (211.186.xxx.59)

    나한테 닥친 힘든상황이 너무 버거워서 괴롭다라는 느낌이라 그건 뭐 남이 어떻게 해줄순 없는일이더라고요

  • 18. 그야
    '23.6.21 4:33 PM (218.39.xxx.66)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요
    상황도 안좋을 태고
    돈문제도
    인간관계도
    다 포함 혹은 몇가지 포함

  • 19. 우울증있으면
    '23.6.21 9:45 PM (125.187.xxx.79)

    비타민디 1만iu 매일드세요
    3개월만요
    병원약은 의존성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180 조망 좋은 집 4 urikoa.. 2023/06/21 1,247
1478179 3000억 줄줄세는 혈세 굥 어떻게 할건가요 6 ..... 2023/06/21 948
1478178 시골집에 왔는데요 14 마음뿐 2023/06/21 3,364
1478177 어쩌다마주친 그대 궁금한 점 (스포 그 자체) 15 ooo 2023/06/21 2,334
1478176 시모 푸념(욕하실 분들은 그냥 패스해주세요) 25 .... 2023/06/21 4,629
1478175 두드러기 ㅇㅇㅇ 2023/06/21 428
1478174 BJ 임블리도 그렇고 4 왜들그래 2023/06/21 5,090
1478173 전 스티브잡스 이해해요(패션) 7 .. 2023/06/21 3,454
1478172 반찬 냉동보관 괜찮을까요 5 맑음 2023/06/21 1,178
1478171 비오는데 강릉?? 3 여행 2023/06/21 1,018
1478170 (급질) 삼성역 주변 실내화파는곳 있을까요? 3 ㅇㅇ 2023/06/21 573
1478169 잉크 한방울 한강 방사선 5 잉크 2023/06/21 1,079
1478168 두피 시원해지는 여름용 샴푸 추천해주세요 2 샴푸 2023/06/21 815
1478167 신김치와 콩나물로 뭐 만들 수 있을까요 7 요리 2023/06/21 1,543
1478166 사춘기 온 초등 아들들 증세가 보통 어떤가요?? 8 ... 2023/06/21 1,535
1478165 어머니는 물었다‥"왜 권경애가 변호사를 계속해야 합니까.. 4 ㄱㄴㄷ 2023/06/21 1,736
1478164 윤뚱과 한동훈덕분에 1300억 날리고 7 이것들을 2023/06/21 1,967
1478163 영양제 몇개나 드시나요? 18 50대 2023/06/21 2,819
1478162 지방 친지 결혼식, 어디까지 가시나요? 17 참석범위 2023/06/21 2,335
1478161 몸 컨디션과 혓바닥 아픔? 13 링딩동 2023/06/21 1,058
1478160 밀키트나 레토르트 김치찌개 뭐가 맛있나요? 3 ... 2023/06/21 685
1478159 발음'만'으로 영어 평가하는 사람보면 10 ... 2023/06/21 2,450
1478158 인간극장 ㅎㅎㅎ 14 ㅎㅎ 2023/06/21 5,377
1478157 어제 저녁에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어요 5 .. 2023/06/21 4,432
1478156 혹, 바르셀로나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고고 2023/06/21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