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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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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단호박을 쪘는데..

대박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23-06-21 11:47:55
작년에 엄청 먹어서 한동안  쳐다도 안 보다가 비도 오고 뭐 해먹을게 있나 하고 마트에 갔다가 갑자기 단호박이 땡겨서 하나 사왔어요 
기대감에 차서 집에 오자마자 쪘는데 우왕.. 포실포실 ~ 달달 ~ 넘 맛있네요 ^^
저는 아무 것도 넣거나 얹지 않고 찐 거 그대로 먹는걸 좋아하는데 비랑 뭔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흐리고 선선한 바람 통하는 주방의 김오르는 냄비에서 따끈한거 한조각 꺼내먹으니 마구 행복해요 
예전에 한창 먹을 땐 단호박으로 별거별거 다 했었는데 지금은 귀찮아서.. ㅎㅎ
그래도 쪄먹는 거 말고 맛있게 해먹은 단호박 요리 중에는 단호박 파내고 그 자리에 고추장 낙지 볶음을 담고 위에 모짜렐라 얹어서 한번 구워내면 매운 고추장과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의 궁합, 거기에 달큰한 호박이 마무리로 매운 맛을 잡아줘서 의외로 맛있죠 
지금이야 많이들 해드시는데 오래 전 해외 살 때 아주 인기 만점이었죠 
처음 드시는 분들, 특히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이게 뭐야 ㅠㅠ 하시는데 한입 드시면 다들 레시피 알려달라고 ㅎㅎ




IP : 173.239.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리야
    '23.6.21 12:03 PM (118.34.xxx.30)

    비오는날이라 약간 쌀쌀한 감도 있고 포슬포슬 따근 맛있었겠어요^^

  • 2. 제주
    '23.6.21 12:52 PM (61.84.xxx.31)

    제주 밤호박 출하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막 나오는 시기라 못참고 주문했네요.

  • 3. 요즘
    '23.6.21 1:05 PM (221.144.xxx.81)

    단호박이 맛있군요 ㅎ
    글을 넘 맛있게 쓰셔서 단호박 맛을
    꼭 봐야 할꺼 같은...

  • 4. ㄹㄹ
    '23.6.21 2:09 PM (211.252.xxx.100)

    저도 오징어볶음에 치즈넣고 해봤는데 궁합이 안맞는 느낌이던데 보기엔 맛있어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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