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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유럽인데요 넘넘 더워요

... 조회수 : 7,188
작성일 : 2023-06-21 03:12:55
딱 11년만에 서유럽에 다시 살게 되었어요..나라만 바뀌고 인근 국가인데요^^
11년 전엔 6월에도 긴팔도 입고 선풍기 아예 없었어요..지금은 에어컨은 없지만 선풍기도 다들 사는 추세이고( 우리 나라에 비하면 우스운 수준이지만) 무엇보다 햇볕이 넘 강해서 햇볕 알러지가 생겨 낮에는 ㅊ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요..
유럽이 기후 위기를 더 밀접하게 겪는다고 하는데 딱11년 전과 비교만 해도 재앙수준입니다. 11년 후에도 지금정도로 더 더워진다면 재앙입니다....
온난화ㅠ마지막 방어선이 깨졌다고 하는데 어떡하나요...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래 글에 고기 섭취를 일주일에 1회만 줄이면 된다는데 이걸 전세계적 캼페인으로 확산시켰으면 좋겠어요
무력한 일개인이 견뎌내기엔 기후위기가 넘 무섭습니다...
IP : 46.126.xxx.1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1 3:16 AM (86.149.xxx.140)

    맞아요.. 저도 서유럽에 살고 있는데 최근 몇년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더워지는게 느껴져서.. 에어컨을 사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이번 여름은 아직 시작도 전부터 참 덥네요. 저도 아이들 세대한테 참 미안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스티로폼버릴때 가루라도 날릴까 더 조심하고.. 재활용도 줄여보려고 노력중인데 참 쉽지 않네요.

  • 2. 그러니
    '23.6.21 3:18 AM (174.29.xxx.202) - 삭제된댓글

    알라스카나 만년설 있는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겁날까요?
    매년 줄어드는 빙하나 눈을 눈앞에서 매일 확인하니...
    7~8년전 아이슬랜드에 갔을때 빙하 시작 표시판이 계속 움직이는걸 봤어요.
    그때도 이미 빙하가 십여년전에비해 엄청 줄어들어 있더라고요.
    이 기후변화가 하루이틀에 시작된게 아닌데 너무 이걸 다시 되돌리는것도 하루이틀에 될일이 아니니 그게 젤 문제죠.
    기후를 돌리기위해서 경제를 포기해야하는데 그게 천재지변이 일어나 경제고 돈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어지는 지경이 오지않고야 가능할까싶네요.
    그러니 이제 눈을 돌리는게 우주 아니겠습니까?
    결국 여기를 버리고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거나 단숨에 모든 에너지원을 대체하고 전혀 환경변화를 일으키지않을 신광물을 찿거나 하겠다고...

  • 3. 태양의흑점이
    '23.6.21 3:18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폭발해서 그렇다고 합니다요..
    태양이 노후되어서 더더욱 발산을 심하게 하게 되었다네요.
    2015년에 이미 예측을 했었어요.
    내가 그 논문을 2018년 갑자기 한국의 여름이 심각하게 더워지고 나서 찾아봤을때 본 거였어요.
    2020년경에서부터 태양의 그 열기가 지구에 도착하게 될거라고도 쓰여있었어요.

    다시 이 논문을 찾으려했지만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어요.

  • 4. 그러니
    '23.6.21 3:21 AM (174.29.xxx.202) - 삭제된댓글

    알라스카나 만년설 있는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겁날까요?
    매년 줄어드는 빙하나 눈을 눈앞에서 매일 확인하니...
    7~8년전 아이슬랜드에 갔을때 빙하 시작 표시판이 계속 움직이는걸 봤어요.
    그때도 이미 빙하가 십여년전에비해 엄청 줄어들어 있더라고요.
    이 기후변화가 하루이틀에 시작된게 아닌데 너무 이걸 다시 되돌리는것도 하루이틀에 될일이 아니니 그게 젤 문제죠.
    기후를 돌리기위해서 경제를 포기해야하는데 그게 천재지변이 일어나 경제고 돈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어지는 지경이 오지않고야 가능할까싶네요.
    그러니 이제 눈을 돌리는게 우주 아니겠습니까?
    결국 여기를 버리고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거나 단숨에 모든 에너지원을 대체하고 전혀 환경변화를 일으키지않을 신광물을 찿거나 하겠다고...
    테슬라가 이미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우주사업이지 전기 자동차가 아닐겁니다.
    지금 인공지능으로 난리지만 이미 우주사업이 담번 주식시장의 최고 핫 상품이라는거 짐작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있어요.

  • 5. ...
    '23.6.21 3:22 AM (46.126.xxx.152) - 삭제된댓글

    저는 유럽 중에서도 스위스 살고 있어요....스위스도 덥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6. 마구 써댄
    '23.6.21 3:37 AM (175.209.xxx.5) - 삭제된댓글

    벌이겠지요. 지금이라도 ...

  • 7. 그러니
    '23.6.21 4:07 AM (174.29.xxx.202)

    알라스카나 만년설 있는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겁날까요?
    매년 줄어드는 빙하나 눈을 눈앞에서 매일 확인하니...
    7~8년전 아이슬랜드에 갔을때 빙하 시작 표시판이 계속 움직이는걸 봤어요.
    그때도 이미 빙하가 십여년전에비해 엄청 줄어들어 있더라고요.
    이 기후변화가 하루이틀에 시작된게 아닌데 너무 이걸 다시 되돌리는것도 하루이틀에 될일이 아니니 그게 젤 문제죠.
    기후를 돌리기위해서 경제를 포기해야하는데 그게 천재지변이 일어나 경제고 돈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어지는 지경이 오지않고야 가능할까싶네요.
    그러니 이제 눈을 돌리는게 우주 아니겠습니까?
    결국 여기를 버리고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거나 단숨에 모든 에너지원을 대체하고 전혀 환경변화를 일으키지않을 신광물을 찿거나 하겠다고...
    테슬라가 이미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우주사업이지 전기 자동차가 아닐겁니다.
    지금 인공지능으로 난리지만 이미 우주사업이 담번 주식시장의 최고 핫 상품이라는거 짐작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있어요.
    어디서보니 아프리카 철새가 영국으로까지 이주했다네요.
    아프리카에 살던새가 2년 연속 유럽으로 온다니...

  • 8. 구글
    '23.6.21 5:17 AM (103.241.xxx.117)

    전 남반구 뉴질랜드인데
    여기도 올 여름 비가 굉장히 많이 왔어요 비행기 경항될 정도로 폭풍도 오구요 원래 안 그렇다는데..

  • 9. ..
    '23.6.21 7:00 AM (76.21.xxx.16)

    소벙구가 얼마나 강력하다고 맨날 육식 비난인지..

  • 10. ..
    '23.6.21 7:02 AM (76.21.xxx.16)

    인간은 우주 못나가요..중력과 우주방사능 때문에..
    지구 맞춤 생물인데.. 어디가서 살겠다고..

  • 11. 쩜쩜님
    '23.6.21 7:10 AM (108.41.xxx.17)

    소방구가 얼마나 강력해서 육식 비난이냐고 하시는데,
    소방구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소들을 키우기 위해서 아마존이며 전 세계의 허파 노릇을 한다고 하는 열대림들을 없애는 것이예요. 해마다 정말 엄청난 넓이의 숲이 소를 키우는 목장으로 사라지고 있대요.
    브라질이 쇠고기로 유명한데 원래 브라질은 숲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던 곳이잖아요.

  • 12.
    '23.6.21 7:37 AM (41.73.xxx.70)

    18년전? 에도 유럽 엘리뇨 현상이라 나시
    입고 다녔어요 . 새삼스런건 아님
    그때도 프랑스 불볕 더위로 노인들이 꽤 돌아가셨고 ..
    한참 불볕더위로 난리였었죠

  • 13. ...
    '23.6.21 7:47 AM (39.7.xxx.213)

    옛날에도 그랬기 때문에 괜찮은 게 아니에요.
    평균 기온이 높아질수록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는 속도도 빨라지고
    기후위기도 가속화돼요

  • 14. ...
    '23.6.21 7:50 AM (39.7.xxx.213)

    저도 서유럽 살았었는데 맨처음 살았던 90년대와 바로 몇 년 전이 너무 달라요.
    환경의식 높은 나라라서 그 나라 친구들은
    자전거 이용, 비행기 타는 여행 안 하기 실천한다고 했어요

  • 15. 그림자
    '23.6.21 8:02 AM (125.129.xxx.86)

    여기 유럽인데요 넘넘 더워요...
    지구온난화 심각한 양상 이야기 들으니
    심난하네요.
    개인으로서 실질적 도움이 될 부분이 어떤 것일지 고민하고 실천해봐야겠어요.

  • 16. ㅇㅇ
    '23.6.21 8:03 AM (121.128.xxx.183)

    우리만 걱정하면 뭐하나요. 미국 중국 같은 나라가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데..

  • 17. ...
    '23.6.21 8:11 AM (219.255.xxx.153)

    2019년 6월말~7월초에 서유럽에 엄청 더웠던 기억이 나요.
    그 다음해부터는 코로나라 방문객이 줄어서 달랐을테고요.

  • 18. ㅜㅜ
    '23.6.21 8:47 AM (112.161.xxx.169)

    우리 아이들, 손주손녀들 위해서
    환경보호에 조금만 더
    애써봐요!

  • 19. 인구가 문제
    '23.6.21 9:04 AM (118.200.xxx.149)

    현재 인구의 반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저출산은 멀리서 보면 인간 생존 본능입니다.
    고기좀 덜 먹어서 뭐하나요? 사람이 모여 살면서 얼마나 지구를 망가트리는데요.

  • 20. 소고기라도
    '23.6.21 11:38 AM (118.235.xxx.205)

    덜 먹고 플라스틱 덜 쓰고 에어컨 덜 돌리고...이런 소소한 일상적인 국민적 노력이 절실하죠.
    특히 소고기 덜 먹기요.

    고기 한 점에 파괴되는 지구
    육류 섭취가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https://www.dokdok.co/brief/meat-evironment

  • 21. ...
    '23.6.21 1:08 PM (121.165.xxx.192)

    기후위기는 이미 시작됐어요
    미래세대를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지금 세대부터 당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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