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이 좋아서 하는말이 좀 아픕니다.

.. 조회수 : 6,915
작성일 : 2023-06-20 01:14:50
고2 딸이예요.
저는 휴대폰의 기능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는 중년아줌마고.
애플 좋다해서, 애플은 사라 그대신 최신형은 비싸니
그전 모델로..
그런데 몇달전에 2년 약정이 끝났고 폰상태도 그래서
딸이 계속 최신폰 얘길하더라구요.
최근 알바해서 돈도 조금 모아놓고.
알바비 모으기도 전에 짤렸어요(오픈알바니 정상화후 짤림)
그래도 못쓰고 모아두는게 기특해서,
최신 아이폰으로 사줬어요.
그랬더니 정말 난리가 났어요.. 좋아 죽더라구요.
"엄마 이거 꿈아니지? 이렇게 좋았던건 다 꿈이었는데"
라고 하더라구요.. 저렇게도 좋을까 싶었는데,
지금껏 저도 큰애한테 가장 지원을 많이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늘 최신이 아닌 가성비를
따지는 세대차나는 엄마였던 모양입니다.
사실 좋은거 사주고 싶지 않았어요.
아이폰 액정이 한번 깨지면 28만원인데, 이전것은
3번 교체했거든요...
갖고싶다고 알바 한것도 짠하고, 그돈 쓰고 싶었을텐데
얼마나 갖고 싶으면 참고 갖고있을까 싶은 마음에,
사준건데.. 사실 딸에게 받은돈은 뒀다 추석때 용돈
모아 저 주면 보태서 아이패드 사주려고 해요.
강남지하상가 가면 방탄유리필름 있어요.
2만원인데, 정말 액정 보호 됩니다.
어지간히 떨어뜨려서는 안깨져요.
이번주 하러 갈려구요.. 여러분도 불안하면 애들폰
꼭 하세요. 어느 지하상가든 있을겁니다.
IP : 58.236.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6.20 1:19 AM (114.203.xxx.133)

    세대 차이 나는 엄마란 생각 안 할 거예요
    따님 말은 그냥 너무너무 기뻐!!!! 그거예요.
    이제 아이패드까지 받으면 얼마나 기뻐할까요^^
    원글님 너무 좋은 엄마세요

  • 2. ..
    '23.6.20 1:27 AM (58.236.xxx.52)

    네.. 그렇게 좋아하는거 정말 첨봤어요.
    밤에 살짝와서 고맙습니다 하고 가서 자더라구요.
    늘 동생만 예뻐한다고 피해의식 있는데,
    한동안 약발이 유지되길 바래요.
    동생은 중2 남자애라 제가 쓰던 갤럭시 줘도
    아무소리 안하고 쓰는 아이인데, 어젠 부러워하더군요.
    그래너 추석에 용돈모아서 엄마주면 누나랑 똑같은거 사주기로 했어요.
    참고로 울애들은 추석에만 양가에서 인당 70씩은 받거든요..
    제가 나가는 돈도 그정도 인데 갸들은 아웃오브안중이죠.
    ㅎㅎ

  • 3. 대리점에서
    '23.6.20 7:58 AM (118.235.xxx.193)

    파손에 대한 보험드시고 최신폰으로 사주세요.
    부모의 절약, 가성비 따지는 소비로 인한
    충족되지 못한 허전함이 평생 가더라구요.

  • 4. 그냥
    '23.6.20 8:04 AM (180.228.xxx.130)

    해 주세요.
    이상하게 별것도 아닌데...
    충족되지 못한 것들이 아프고
    충족된 것들은 사랑받고 감사함으로 남아있어요

  • 5. 가만
    '23.6.20 8:28 AM (211.184.xxx.190)

    따님이 아픈말을 한건 아닌데
    짠해서 그러셨군요
    부모맘은 다 해주고 싶죠.
    별인들 안 따다 주고 싶겠어요?ㅎㅎ

  • 6.
    '23.6.20 9:55 AM (116.37.xxx.236)

    강화필름 붙이면 액정 안나가요.
    렌즈 부분도 꼭 덮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464 학원 수강기간 계산이 헷갈려서요 5 아정말 2023/06/20 836
1466463 요기요 요기패스 어때요 2 배달비무료 2023/06/20 690
1466462 명신이옷 대한항공 유니폼인데요? 30 2023/06/20 7,719
1466461 20대 남자 정장은 어느 브랜드 좋을까요? 6 면접 2023/06/20 1,502
1466460 단호박 여쭤볼게요 11 jm0809.. 2023/06/20 2,350
1466459 혼자 KTX 타는데 유모차 2대를 갖고 타네요. 8 혼자 2023/06/20 5,980
1466458 류마티스 관절염 검사 4 궁금이 2023/06/20 1,795
1466457 여성의 가장 강력한 힘은 아기를 낳지 않는 것입니다. - 방성삼.. 59 생각 2023/06/20 9,115
1466456 간헐적 단식 13:11 5 .. 2023/06/20 2,151
1466455 프로폴리스 영양제 개념으로 꾸준히 먹어도 괜찮은가요? 3 .. 2023/06/20 2,087
1466454 주식어떠신가요. 5 주식 2023/06/20 3,067
1466453 오랜만에 봐도 그놈에 살찐 얘기만 하는 부모... 13 .... 2023/06/20 4,730
1466452 커피 끊으면 건강좋아지나요? 4 두통 2023/06/20 3,402
1466451 재신경 치료 하고 왔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거죠? 경험자분 도와주.. 3 ㅇㅇ 2023/06/20 1,134
1466450 잠깨우기 야한영화 이야기 22 .... 2023/06/20 7,449
1466449 집안일 가족분담 잘 하시는 분들, 노하우 나눠주세요. 4 1 2023/06/20 1,148
1466448 두시의데이트 재재 잘 바꼈네요 4 2023/06/20 4,112
1466447 코엑스 안에 한두시간정도 낮잠자거나 누워있을곳이 있을까요? 2 ... 2023/06/20 5,356
1466446 남직원이 와이프 바라기네요 ㅎㅎ 23 ** 2023/06/20 20,898
1466445 마포 강서 홍대 쉐어하우스? 1 쉐어하우스 2023/06/20 1,006
1466444 간헐적 단식이 위 건강에는 괜찮을까요? 10 ... 2023/06/20 2,720
1466443 홍승범 권영경, "관계 중 장인이 들어와" 섹.. 1 ........ 2023/06/20 4,694
1466442 이주호, 딸 장학금 준 기업에 장관상 수여···‘아빠찬스’ 의혹.. 19 ㄱㄴ 2023/06/20 2,566
1466441 강아지 산책이 힘들어요 스트레스... 8 2023/06/20 2,773
1466440 구혜선 새로 한 코, 이상하지 않나요? 4 구혜선 2023/06/20 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