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기 싫어하는 고3아이.
아침에 등교 시간 한번 제대로 맞춰서 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매번 지각입니다.
아이 같은 경우는 반에서도 아예 지각비 걷는 대상에서도 열외라도 하더라구요.
대학이고 뭐고 간신히 졸업만 시키자 버티고 있는데
아침에 깨워도 잘 일어나지도 않고 해서
출근해서도 아침시간이면 아이 학교때문에 늘 신경쓰며
전화해서 깨워요ㅠ
주말부부인 남편이 이번 주 휴가라 집에 있는데
출근하면서 아이깨워달라고 당부했는데
방금 전 아이한테 연락왔네요.
이제 일어났다고 ㅠ
아침에 시간 맞춰 일어나지 못한 아이도 원망스럽고,
집에서 일어나 있는 남편도 원망스럽고.
월욜 아침부터 스타트가 좋지 못하네요. ㅠ
입에 우울하다고 달고 사는 아이때문에
행여나 더 악화될까봐 쓴소리도 제대로 못하고 속만 답답해서
일기 쓰듯 여기에 주저리 쓰고 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