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도 먹을 것을 잘 챙겨줘요

...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23-06-16 12:59:38
밖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오거나 싸들고 온다던지 하는것은 없고요.
저녁 식사 자리에서 고기를 굽는다던지 회를 먹을때 쌈을 싸서 수시로 제 입에 넣어주거나
생선 가시 다 발라줘요.
애한테 집중하느라 잘 못챙겨 먹으니 그렇다는데 생각해보면 애 생기기 전부터 그랬어요.
그렇다고 다정한 성격이느냐 하면 남한테는 다정한데 저한테는 아니요.
한 번도 제 칭찬을 기분좋게 해준적도 없고 제 말에 공감해준적도 드물어요.
(서로 자기 얘기만하다 싸움)
입안에 넣어 주는 것만 잘해요 ㅠ
전 그런 것보다 칭찬 한 마디가 더 좋은데 아무리 요구를 해도 입발린 소리 한 번을 안하네요 아오
쓰다보니 짜증나서 더 못쓰겠....ㅠㅠ
IP : 121.65.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6 1:04 PM (125.178.xxx.170)

    먹을 것 잘 챙겨주는 남편
    얼마나 좋은가요.
    안 그런 남자들 천지예요.

  • 2. 기본이
    '23.6.16 1:07 PM (218.39.xxx.130)

    인간과 나누려는 따뜻한 분이네요..

    자기가 항상심이라 굳이 입발린 소리 필요 못 느끼죠.!
    입발린 소리로 홀려 뒷빡 치는 사람보단 나아요..

  • 3. 평구
    '23.6.16 1:07 PM (222.117.xxx.165)

    입 발린 소리만 하는 남편하고 사는데 그 입을 주먹으로 치고 싶어요. ㅋㅋㅋ
    행동으로 하란 말이야! 행동으로 !
    제 남편도 고기 구우면 쌈 싸서 첫 입 꼭 넣어주는데 도대체 그걸 왜 하는지 이해 불가. ㅠㅠ
    요즘 꼴 보기 싫어서 죄다 밉상 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입 발린 소리 하나도 의미 없어요. 절대 다정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다정하게 굴어요. 사고 쳐 놓고 꼬리 치는 강아지 같아요.

  • 4. 반대
    '23.6.16 1:07 PM (119.196.xxx.75)

    좋으시겠어요. 저는 아직도 종종 생선가시도 발라서 주는데..
    남편이 돈관리만 잘 해주네요.

  • 5. T의사랑
    '23.6.16 1:30 PM (223.62.xxx.8)

    mbtiT가 사랑할 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말은 이쁘게 못해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T의 사랑을 폄하하지맛~~~

  • 6. .......
    '23.6.16 1:44 PM (1.241.xxx.216)

    저희 남편도 잘 챙겨요
    애들 아기때도 끼고 먹고 고기 찢어주고 생선살 다 발라주고 과일도 먹기좋게 잘라놓고...
    이제 대딩들 다 컸다고 아빠가 살 발라서주면 아빠 내가 먹을게 요러는데^^
    에궁 제가 더 잘해줘야겠네요 님 글 읽으면서 새삼 남편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6764 좀전 지하철에서 .. 무셔라 5 ㄷㄷ 2023/06/16 4,491
1476763 오랜 배앍이 4 머루 2023/06/16 681
1476762 남편 수상한 냄새가 나나요? 9 ㄱㄷㅅㄷㄴ 2023/06/16 4,501
1476761 행복배틀 6회 휘몰아치네요 5 ... 2023/06/16 3,142
1476760 수액 어떤거 맞아야할까요? 4 수액 2023/06/16 1,040
1476759 예전에 이승환 뮤직비디오 귀신 8 분노조절잘해.. 2023/06/16 2,143
1476758 안경쓰시는분들 도수문의요 1 안경 2023/06/16 625
1476757 렌즈삽입술 효과 좋아요.. 2023/06/16 1,259
1476756 브루노마스는 흑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네요? 5 ..... 2023/06/16 2,980
1476755 고혈압과 두통 상관 없나요? 19 .. 2023/06/16 2,771
1476754 가오리회? 9 tyui 2023/06/16 667
1476753 홍천서 수학여행버스 등 8중 추돌..30여명 부상 11 흠흠 2023/06/16 5,904
1476752 올 여름 밴프 여행갑니다. 6 밴프 2023/06/16 1,815
1476751 교정치과 비용이 원래 이런가요? 9 아아아아 2023/06/16 2,039
1476750 "정부 집값방어에 가계대출 늘었다" 작심발언 .. 2 ... 2023/06/16 1,071
1476749 우리나라 2070년에 46.4%가 노인 4 ㅇㅇ 2023/06/16 1,379
1476748 백운호수 갈만한 곳 추천 부탁 드려요 2 백운호수 갈.. 2023/06/16 1,284
1476747 전업 워킹맘 논란을 두줄로 요약하면 3 그러니까 2023/06/16 2,206
1476746 죽지 않으려면 3 이혼 2023/06/16 1,520
1476745 두데 dj 역대급으로 재미없는 것 같아요ㅠ 13 ㅠㅠ 2023/06/16 4,350
1476744 강아지한테 진드기가 붙어서 병원갔는데요 15 병원비 2023/06/16 3,769
1476743 카카오 주식 12 ... 2023/06/16 3,545
1476742 피아노 연주 잘하시거나 가르쳐 본 분들 4 초초초 2023/06/16 968
1476741 우리 딸이 아무래도 영재인가 봅니다.jpg 2 와아 2023/06/16 3,507
1476740 애들은 쨍한 원색 계열 상의가 잘 어울리네요 ㅣㅣ 2023/06/16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