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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자꾸 절에 가고 싶어요.. 저 불자 아님

ㅊㅊ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23-06-16 00:06:02
요새들어 혼자 절에 자꾸 가고 싶어요..
어디 특정 절은 아니고 그냥 경치 좋은 곳 고즈막한 곳 여기저기 혼자 막 찾아가보고 싶어요.

사실 몇달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독실한 불교 신자라 남자친구 동네 근처 절 같이 자주 갔었거든요.
그땐 솔직히 별 생각 없었어요. 남친이 가니까 그 시간에 같이 있고 싶어서 따라가는 거 딱 거기까지만..

근데 이상하게 헤어지고 나서부턴 혼자서 자꾸 절에 가고 싶어요.
남자친구가 그리워서일까요? 딱히 그런 것 같지 않은데..
길가다 절 입구만 보면 들어가보고 싶고 그래요.
그래서 요샌 집에서 젤 가까운 절 매주 한번씩 가고 있고 엊그제는 좀 떨어진 작은 절에도 가서 초 켜고 등 켜고..
맘 다스리는데 법화경이 좋다고 해서 한 권 사서 읽어보고 있고요...

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맘이 좀 힘든 걸까요 ㅠ 
그냥 맘 내키는 대로 절에도 가고 그러다 보면 (종교 같은 데 관심 1도 없던) 원래 제 자신으로 돌아올까요..
IP : 221.149.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세요
    '23.6.16 12:18 AM (61.105.xxx.11)

    저도
    힘들때 절에 가서 부처님 께
    절하고 오면 맘이 좀
    낫더라고요

  • 2. ....
    '23.6.16 12:19 AM (124.56.xxx.96)

    저도 요새 절난 찾아당겨요..고즈넉해서 좋아요

  • 3. 원글
    '23.6.16 12:21 AM (221.149.xxx.124)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셔서 반갑네요 ㅎㅎ

  • 4. ㅐㅐㅐㅐ
    '23.6.16 12:30 AM (1.237.xxx.83)

    남편도 저도 사찰 좋아해요
    아침 일찍 가서 사람들 없을때
    앉아 있다오면 마음이 평안해져요
    조경도 잘 되어있잖아요

  • 5. 요즘
    '23.6.16 12:36 AM (61.105.xxx.11)

    맘 힘들어서
    법화경 저도 사봐야겠네요

  • 6.
    '23.6.16 1:13 AM (14.50.xxx.28)

    가까운 절 자주 다니세요...
    전 불자기도 하거니와 집에서 가깝고 가면 맘이 더 편해지는 암자가 있어 주에 3번은 가요...

  • 7. 절 대웅전과
    '23.6.16 5:18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전각 자리가 대부분 명당 자리라네요. 특히 산위에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탑은 더 그렇죠. 봉정암사리탑, 오대산 적멸보궁, 수마노탑 등.
    오죽하면 대원군이 자신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불사리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묘를 썼겠어요.
    기감이 예민하면 느낀다는데 전 아직.

  • 8. ...
    '23.6.16 5:31 AM (221.140.xxx.205)

    불자 아닌데 절에 가는것 좋아해요
    템플 스테이도 다녀왔어요

  • 9.
    '23.6.16 7:03 AM (175.113.xxx.3) - 삭제된댓글

    저도 무교인데 절을 그렇게 좋아했건만 시부모 돌아가시고 둘다 절에서 49재 치르면서 그 기억에 절이 썩 좋지만은 않아졌네요. 예전에는 절 생각하면 편해지고 고즈넉하고 막 그런 기분 들었었는데.

  • 10. ....
    '23.6.16 9:34 AM (59.12.xxx.193)

    저 20대부터 절 다녔는데 50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무교예요. ^^
    이상한 일이 전혀 아니에요.
    남자친구를 통해 절의 매력을 알게 된 것일뿐,
    그 사람과 인연은 끝났어요 절이 주는 편안함과 고요함을 알게 되신 거죠.
    그리고 진짜 절 있는 자리가 대부분 산 좋고 물 좋은 자리예요.
    제가 20대부터 절을 찾아다닌 게 여행 다니면서 일단 오래된 절은 자리가 좋다는 걸 알고 거기를 목적지로 찍고 다녀 버릇해서 그렇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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