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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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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똥오줌 수발 들수 있으세요

조회수 : 6,032
작성일 : 2023-06-15 15:32:01
친정부모님이랑 사이가 돈독하다는 가정하에서요
시부모야 셀프효도를 내세워서 거절할수도 있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닥치면 할수 있을까요
IP : 1.232.xxx.6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5 3:32 PM (112.152.xxx.171) - 삭제된댓글

    돈없으면 열심히 벌어서 간병인비 댈래요.
    절대 못해요.

  • 2. 어후
    '23.6.15 3:33 PM (118.235.xxx.105)

    아뇨 하루이틀은 몰라도 똥오줌 수발 몇년을 들순 없죠
    그런건 엄빠도 절대 바라지 않으시고요

  • 3. ㅁㅁ
    '23.6.15 3:3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전 했습니다
    또라도 전 할겁니다

    딸의 보살핌을 가장 편안해하셨거든요

  • 4. ㅇㅈㅇ
    '23.6.15 3:34 PM (121.136.xxx.216)

    절대못한다고 써도 막상닥치면 어쩔수없이 하겠죠

  • 5. 닥치면
    '23.6.15 3:35 PM (211.234.xxx.141)

    합니다
    저는 몇번 안했지만 미리 걱정마세요
    그런 일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어요
    병원가시지 집에 계시지않아요

  • 6. ..
    '23.6.15 3:36 PM (58.227.xxx.161)

    그렇게 부모님이 우리키웠는데
    저도 해요

    근데 자식한테는 안바랄듯

  • 7.
    '23.6.15 3:36 PM (121.159.xxx.222)

    어...자식 낳기전엔 해드려야지 싶었는데
    낳고보니 그냥 돈주고 제 이름도 모르는
    그냥 환자 1로만 여기는 직업인분한테 받을래요

  • 8. 부모인데
    '23.6.15 3:37 PM (182.216.xxx.172)

    못하게 뭐 있어요?
    전 간병인 없던 시대에 시어머님 병수발도 100일동안
    들었던적 있어요
    친정부모님과 돈독하진 않았지만 당연히 하죠
    낳아서 키워 주셨는데요
    근데
    요즘은 간병인 제도를 이용하는게 보편적이 돼서
    반은 나눠 할수 있어요

  • 9. ..
    '23.6.15 3:38 P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간병인 쓰면서 좀더 신경쓰겠어요
    자식이 편하다고 똥오줌 받게하는 부모 싫고 저도 그런 부모는 안할랍니다요
    물론 뢘찮다는 분들은 그리 하시면 되는거구요

  • 10. 00
    '23.6.15 3:39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전했어요
    그리고 기회가된다면 또 할수있어요

  • 11. 지나가다
    '23.6.15 3:40 PM (211.36.xxx.71)

    제 동생이 다 했고요.
    부모님이 너무나 아끼던, 부모님의 가장 아픈 손가락인 동생이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했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동생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졌습니다.
    저는 절대로 못합니다.

  • 12. 음...
    '23.6.15 3:40 PM (121.137.xxx.231)

    치매로 인한게 아니고
    한두달 정도 기간이 정해져 있는 거라면
    전 할 수 있어요.

    근데 치매시거나 기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면
    시설이나 간병인을 쓰겠고요.

  • 13. 3년 했어요
    '23.6.15 3:43 PM (220.117.xxx.147)

    친정 어머니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할 수 있어요
    친정엄마라서
    시어머니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괜찮으셔서...

  • 14. 전 일단은
    '23.6.15 3:46 PM (210.204.xxx.55)

    해볼 생각이에요.
    나중에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처음에 시작은 해봐야죠.

  • 15. ...
    '23.6.15 3:48 PM (211.179.xxx.191)

    단기간이면 하겠는데 그것도 내 몸 갈아넣는거라 장기간은 자신이 없어요.

  • 16. ....
    '23.6.15 3:50 PM (118.235.xxx.150)

    부모님이 나 어릴때했으니한다는것과 비교는..10킬로도 안되는아기와 다큰성인똥기저귀수발이 같진않죠.
    아기는 금방기저귀떼고 무럭무럭자라지만 노인은 기약이없잖아요. 행여라도 자식에게 그런보상심리바라지 말아야해요

  • 17. 아뇨
    '23.6.15 3:50 PM (68.1.xxx.117) - 삭제된댓글

    전혀. 아들들 기댜조차 안 하니까 굳이 왜

  • 18. 아뇨
    '23.6.15 3:51 PM (68.1.xxx.117)

    전혀. 아들들한테는 기대조차 안 하니까 굳이 왜

  • 19. 그러네요
    '23.6.15 3:53 PM (118.235.xxx.237)

    귀한 아들들한테는 바라지도 않고
    아들들도 전혀 할 생각 없을텐데

  • 20. ㅁㅁ
    '23.6.15 3:5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부친은 아들들이 했고
    모친은 딸인 저와 교대였어요
    아들도 잘만합니다

  • 21. 전 3년간
    '23.6.15 4:04 PM (121.165.xxx.112)

    했는데요.
    정작 해보시면 기저귀 가는 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육체적으로 힘든건 그런대로 참아져요.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힘들어요.
    똥기저귀 쯤이야...

  • 22. ..
    '23.6.15 4:09 PM (223.62.xxx.117)

    저는 했어요.못할거 있나요?
    육체적으로 힘든건 그런대로 참아져요.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힘들어요.222

  • 23. 해봤는데ㅠㅠ
    '23.6.15 4:09 PM (180.64.xxx.23)

    시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열흘 정도(딸과 며느리들이 돌아가며하다 간병인 구했어요),
    친정엄마는 뇌졸증으로 인한 마비로 친정갈 때마다 해봤는데
    두 경우 다 힘들더라구요.
    그나마 소변은 나은데 ㅅㅅ나 그런건 정말 비위상하더라구요.(원래 비위약함)
    힘을 쓸 줄 몰라서 허리랑 어깨도 너무 아팠구요. (시어머니 체중 83kgㅠㅠ)
    그때는 맡은 만큼 간병하긴 했는데
    체중이 10kg이상씩 빠지며 힘들었어서 50대인 이젠 못할거같아요.

  • 24. ....
    '23.6.15 4:10 PM (122.32.xxx.38)

    6개월 해봤는데요 간병비가 무서워서 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데 나중에는 익숙해지더라구요 닥치면 다 하게 됩디다

  • 25. ...
    '23.6.15 4:11 PM (211.36.xxx.8)

    닥치니 하게 됐어요.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 간호사님과 간병인들에게 배워서 열심히 했는데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또 할 거예요.

  • 26.
    '23.6.15 4:28 PM (125.176.xxx.8)

    오래전 요양사 자격증딸때 실습 나갔는데 4분이 누워계시는 방에 배정 받아서 실습했는데 생전 처응 할머니들 똥기저귀 수발 해봤어요.
    생각보다는 할수있겠더라고요.
    처음에는 윽 했지만 몇번 해보니 그냥 할수 있더라고요.
    요양사 자격증만 따놓고 그뒤로는 해보지 않았지만
    닥치면 다 할수 있어요.

  • 27.
    '23.6.15 4:34 PM (223.39.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 기저귀 갈기는 물론이고 "더한 것"도 많이 했어요.
    간병인을 쓰더라도 주말 1박2일은 KTX 타고 내려가서 제가 간병했고
    (간병인도 하루는 쉬어야 해요)
    섬망이 굉장히 심해서 사람 때리고 애먹이고... 이럴 때는 간병인을 쓸 수 없어서 휴가 내고 내려가서 간병했어요.
    저는 딩크라 아이 기저귀는 갈아본 적 없지만, 엄마 기저귀는 많이 갈아봤고 저보다 무거웠던 엄마 기저귀를 요령껏 잘 갈았어요. 제가 30대 중후반일 때 엄마가 처음 쓰러졌고 그 후로 십수년간 입원, 수술을 워낙 많이 하셔서... 설사가 연방 줄줄 흘러도 손으로 막으면서 치웠어요.
    돌아가시기 전에는 휴직까지 하고 간병했어요. 다시 그 시간이 닥쳐도 해낼 수 있어요. 윗분 말대로 닥치니 다 하게 되고, 병원에서 엄마와 보낸 시간들이 고통과 힘듦으로 점철되었던 건 아니예요. 재밌는 일도 많았어요.

  • 28. ㅡㅡ
    '23.6.15 4:38 PM (116.39.xxx.174)

    기저귀 가는건 별거 아니에요.
    질환이 심해져서 통증이나 호흡곤란으로 힘든 모습을
    옆에서 함께 감내해야 하는것.
    그리고 잠못자는 고통 그게 가장 힘든거죠.

  • 29. 저는
    '23.6.15 4:44 PM (168.126.xxx.229) - 삭제된댓글

    불안해서 다른 사람한테 못 맡길 거 같아요.
    양가 부모님 모두 제가 하고 싶어요.

  • 30. ㅡㆍㅡ
    '23.6.15 4:44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닥치니 하게되던데......
    저는 절대로! 딸에게 안시키고싶어요!

    똥.오줌이 중요한게아니였어요ㅡㆍㅡ

  • 31. 주위에보니
    '23.6.15 4:57 PM (116.122.xxx.232)

    딸셋 아들하나 넷이서 기저귀 똑같이 갈더라구요.몇달짴
    난폭한 치매라 요양원 가면 묶여 지낸다고
    자식들이 참 착한데
    본인은 자식 수발 절대 안 받을 거지만
    엄마는 불쌍하니 어쩔수 없다고 ㅠ

    저도 통증 바라보고 함께 하는게 더 힘들거 같아요.
    정말 고통스러울 듯

  • 32.
    '23.6.15 5:13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저는 제 똥도 비위상해요

  • 33. 대소변
    '23.6.15 5:22 PM (39.7.xxx.56)

    자식이 가려야 하면 딸이 친정으로 혼자 들어가는건가요?
    집으로 모셔오면 나야 내부모니 참지
    시부모 남편이 기저귀 갈아도 저는 싫을것 같아요
    시가 가면 특유의 냄새 때문에 구역질 나서 물한모금도 싫어요

  • 34. 부모님이
    '23.6.15 5:2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 똥을 치워줘서 내가 큰걸 생각하세요.저는 10년간 누워계시는 부모님 기저귀 갈았는데
    힘들었다는 생각보다 그 시절로 다시 가 부모님을 한번 뵙고 싶네요.

  • 35. 부모님이
    '23.6.15 5:46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세분 할아바지 할머니 외할머니 차례로 수발하고 모셨는데
    그 때 저도 심부를 많이했거든요.
    그때는 했는데
    저라면 못해요.
    그리고 재빨리 병원 보낼거예요.

  • 36. - - -
    '23.6.15 6:32 PM (211.194.xxx.227)

    전 못할거 같은데 닥치면 또 할거같아요
    아버지 뇌졸중으로 4년 투병하셨는데 차마 기저귀는 못 갈겠더군요
    엄마나 간병인이 했구요
    시어머니 목욕탕에서 꼬리뼈 다치셔서 한달 방안에 누워서 시누둘과 동서가 돌아가면서 대소변 받아냈어요
    전 멀리 살기도 하고 차마 못하겠어서 안 찾아뵙어요
    제가 질병이 있기도 하고 일을 하느라 갈 시간이 안되기도 하구요
    친정 엄마는 아파누워계시면 받을수 있을거 같네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 37. 미나리
    '23.6.15 6:39 PM (175.126.xxx.83)

    내 부모인데 하죠.

  • 38. 내부모
    '23.6.15 8:00 PM (58.234.xxx.182) - 삭제된댓글

    닥치면 해야죠
    대안이 없을 경우에는요
    하지만 시모는 ...못하는게 아니고 안해요

  • 39.
    '23.6.15 9:26 PM (1.238.xxx.189)

    엄마는 간병인 구하기전에 딸인 제가 했지만 아버지는 안하고 싶어요. 같은 병실에 할아버지가 입원한 경우 할머니나 아들 아니면 간병인이 간병하더라구요. 딸은 없었어요.

  • 40.
    '23.6.16 12:12 AM (114.207.xxx.130)

    저희 할머니도 해드렸는데,,
    아빠, 엄마, 저 모두 시간될때 챙겨 드리고 씻겨 드리고 밥 먹여 드리고 했어요. 주로 아빠가 대부분 하셨지만,,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니 못할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막상 닥치면 또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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