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세 SNS

ㅇㅇ 조회수 : 4,173
작성일 : 2023-06-15 03:11:47
물론 주원인은 아니겠지만 
제법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요.
SNS를 위해 사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SNS가 곧 인생인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많음.


“SNS 보면 다 호텔에서 애들이랑 놀아주는 사진밖에 없다”

14일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는 저출산 원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여주기식’ 문화와 관련 있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정승제 관련 영상이 올라오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그가 강의 중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호텔? 오마카세? 골프? 다 허세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서 정승제는 “우리 때는 오마카세라는 단어가 없었다. 무슨 오마카세냐. 오마카세? 골프? 상상도 못 할 일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에 페라리가 한 대도 없었다. 그때는 다 못살았는데 아기는 많이 낳았다. 지금은 다 잘 사는데 왜 아기를 안 낳을까? 그게 SNS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승제는 “나보다 남들이 형편이 더 좋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SNS 안에 들어있는 얼굴은 다 가식, 거짓이다. 보통 찍을 때만 웃고 끝나면 시무룩해진다”며 “나만 불행한 것 같고, 나만 애를 잘 못 키울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SNS를 보면 다 호텔에서 애들이랑 놀아주는 사진밖에 없다”며 “(나는)아무리 벌어도 호텔에서 애들이랑 못 놀아 줄 거 같다. 하룻밤에 100만원이 넘는데 아이를 어떻게 놀아주냐”고 했다.

아울러 “한 달에 100만원 저금하는 것도 진짜 많이 저축하는 건데”라며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하룻밤 100만원짜리 호텔에 오마카세까지 먹으면 둘이 하루에 한 200만원은 소비하겠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SNS를 믿지 말자”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정승제의 말에 공감이 간다는 반응이 줄이었다.

IP : 89.18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5 3:22 AM (125.137.xxx.134)

    솔직히 정승제님이 하룻밤 100만원이면
    일반인이 모텔에서 5만원 지출하는것보다 검소하실것같구요 솔직히...
    버는 분은 쓰셔야죠...그냥 불로소득도 아니고 열심히 버셨으니...

    하지만 되게 겸손하게 말씀하셨네요.

    근데 이미 못돌이킬것같아요.
    대세가 이미 너무 기울었구요.

    얘들이 또 흥청망청 쓰다가 돈빌려주떼요 제가 잘못생각했떠요
    이제 아끼고 저축하는 착한 사람이 될게요 엉엉 하는 애들 아니구

    응 나 이제 돈없어! 할거 다 해보고 죽어서 후회없구요~
    넌 100년 살아도 못해본거 못해볼거 나 30년에 다 해봤다 후회없어.
    자살하면 그만이야~~~ 내지는

    내가 5일 굶고 하루에 5일치 때려먹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너한테 돈달랬어 내가? 식으로 흘러서
    이미 말이 안통해요.

  • 2. ...
    '23.6.15 5:19 AM (221.140.xxx.205)

    그것도 맞지만 집값도 이미 소득수준과 괴리가 크니까 그냥 결혼부터 포기...
    결혼 해서 아파트 무리해서 구입했다면 아이는 못 낳죠
    둘이 맞벌이 해서 평생 갚아야 하니까..
    육아휴직은 엄두도 못 냅니다

  • 3. ...
    '23.6.15 7:50 AM (223.33.xxx.43)

    100% 동감입니다.
    허영과 허세에 취한 sns 중독자들
    큰일이에요

  • 4. 공감
    '23.6.15 7:56 AM (220.153.xxx.203)

    제 주변 보면 다들 아이 낳고 나니
    분수에 맞지 않게 소비하고, 더더욱 욕심 부리더라구요
    뱁새 가랑이 찢어지는 격....
    뭐 이해는 합니다. 내 아이가 뒤쳐지는 게 싫겠죠

  • 5. ㅁㄴㅇ
    '23.6.15 8:01 AM (182.230.xxx.93)

    하도 골프에 호텔에 맛사지에 여행에....상대적 괴리감 느끼면 위축되 살았는데 알고보니
    나혼자 빚없는 자가, 나머진 다들 전세 반전세살이였어요.

    애도 하도 주변 허세 닮아가기에 냅다가 지방쪽 전사고 입학시켜 카이스트 보냈더니
    나름 보수적, 실용적인 삶 살고 있어요.
    서울 살았음 불가능했을거 같아요.

  • 6. ㅇㅇ
    '23.6.15 9:51 AM (112.150.xxx.31)

    귀챦아서 sns는 안해요.
    안해도 주위에서 비교하고 평가하는말
    너무 피곤해요.
    집도잘살아야 하고 아이도 공부잘해야하고 학원도 1프로반이어야하고 차도좋아야하고
    옷도 가방도 명품이어야하고
    취미생활할땐 최고급으로 장비 구비해야하고
    그러면서 주위 지인들도 직업이 명망과 부가 있어야하고
    해외는 몇개국쯤 다녀왔어야하고 등등

    저는 그들이 말하는 서민축에도 못끼는 평가할수없는 등급의 사람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20 요즘 수영장에서 어떤 수영복 입나요 5 ㅇㅇ 2024/11/20 1,015
1650819 커피마시면 배가아파요 3 ^^ 2024/11/20 658
1650818 대화를 독점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찰. 28 기빨린녀 2024/11/20 2,521
1650817 전 과일이 너무 좋더라고요 7 ㅇㅇ 2024/11/20 1,286
1650816 아이의 사춘기... 어떻게 버텨내야하나요? 11 aa 2024/11/20 1,222
1650815 송중기 득녀 12 ..... 2024/11/20 4,885
1650814 저는 자식 낳고 싶단 생각은 전혀 안들더라구요 25 dd 2024/11/20 2,138
1650813 킥킥 웃었어, 형님이. 6 문득 2024/11/20 1,579
1650812 월세방 전입신고 못한다는데 16 ... 2024/11/20 1,381
1650811 저도 인생 헛살았어요 56 ... 2024/11/20 5,869
1650810 요밑에 소금글 보고 저희 시아버지.. 6 ,,, 2024/11/20 1,943
1650809 김현종-협상에 임할 때 지키는 2가지 원칙 2 ㅇㅇ 2024/11/20 816
1650808 여론조사 조작' 고발인 "검찰서 尹 부부 수사범위 아니.. 6 00000 2024/11/20 954
1650807 운동 하는데 우울하네요 6 ㅇㅇ 2024/11/20 2,364
1650806 유언대용신탁 관리비용 재산10억기준 어느정도 인가요? 6 .... 2024/11/20 760
1650805 요즘 88년생 근황 1 88년 올림.. 2024/11/20 2,487
1650804 임영웅 예매율 95퍼센트에서 멈췄는데 5 임영 2024/11/20 3,283
1650803 엄마의 전재산(?)500만원을 받고...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9 라이프 2024/11/20 4,357
1650802 벤츠 샀다하면 오~~하는걸까요? 15 헤롱 2024/11/20 2,115
1650801 원희룡 법카 내역 / 펌 jpg 15 허걱 2024/11/20 1,636
1650800 전기 포트 식초 넣고 끓였다가 물이 다 넘쳤는데... 5 ... 2024/11/20 1,523
1650799 뱃살은 도대체 어떻게 빼는건가요? 17 뱃살러 2024/11/20 3,602
1650798 엄마가... 소금을 100 만원짜리를 사셨는데 11 ㆍㆍㆍ 2024/11/20 5,185
1650797 내일 모레 인적성 면접있는 아이 게임만 하고 있네요 2 하. . ... 2024/11/20 621
1650796 요즘 보고 있는 유투브가 하나있는데요 5 반성하자 2024/11/2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