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영어 영도+ 화상 조합 어떨까요
영유나와서 초저때는 학원 잘다니나 싶었는데…
학군지 영어학원 수준이 넘 어렵고 높은지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독서 토론 중심의 널럴한 곳으로 뺐는데
평소 Adhd라 약을 먹어요.
수학갈때는 먹기 싫어도 억지로 먹고 가는데
영어는 설렁설렁해도 되니 약을 안먹고 가더라구요.
저도 밥맛이 없어하니 억지로 권하지 못했어요.
학교 갈때랑 수학 가기전에 먹는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해서
영어가는 날이라도 밥을 좀 먹이고 싶었거든요.
근데 날이 갈수록 선생님 코멘트가 심각하네요
자주 주의가 흐트러지고 , 산만하고 숙제를 빼먹은 부분이 있고
가끔 한국말로 얘기하고 등등이요.
아이랑 얘기해보니 집중이 잘 안된대요.
학원의 문제는 아닌거같고 그냥 숙제하는게 힘든거같아여.
앞으로는 수업전에 약을 먹고
한달 정도 다녀보며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어요.
영어가 싫다기보다는 수학이 심화를 하니 숙제도 어렵고
다른 다니는 학원 (논술 농구 영어)를 다 소화해내기 힘든가봐요.
주변에서 어차피 초고에는 내신 영어 해야한다
그냥 영도+ 화상영어 조합을 하는 친구도 있어요.
반면 그건 유지밖에 안된다
학원 주 2회 놓지마라는 사람도 있구요.
아이는 매일 학원을 가는게 힘들어서
영어는 그만 두고 더 널럴한 곳으로 가고 싶지만
그래도 약먹고 남은 기간 다녀보겠다고는 합니다.
점점 피드백이 안좋아지는 학원을 유지해야할지…
약을 먹고 나아진다해도 아이가 힘들어하는 이상
더 영어를 느슨하게 해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보면 영어도서관가서 책읽고
스피킹은 화상으로 유지하면 괜찮은 시스템 아닌가 싶은데
(수학에 더 에너지를 쏟을수 있고)
학원에서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며 더 얻어지는게 있을까요??
1. 영도
'23.6.14 9:24 PM (220.72.xxx.108)영도도 영도 나름이예요. 리딩챕 직독직해 문법 같이 나가는 과정이 있으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화상은 북미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필리핀샘과는 정말 달라요.
2. ......
'23.6.14 9:29 PM (14.50.xxx.31)음...영어학원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는데요
영어 수업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학부모님들 고민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단 한가지 진리는
편하게 가면 빨리 못 간다 입니다.
다른 애들보다 편하게 재밌게 다니면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애들보다 실력이 늦거나 낮는 것은
당연한 일이예요.
당연히 영어수업이 뭐라고 아이 사정에 맞춰서 다니는 게 맞습니다.
특히나 초등인데요.
다만...제일 문제가 편하게 다니면서 실력도 남들처럼 빨리 늘어라
학부모님이 이 마음만 아니면 됩니다.3. 저도
'23.6.14 10:13 PM (124.5.xxx.61)ㄴ저도 동의합니다. 편하면 늦게 가는 거
남들 1년에 할거 2년에 할 수도4. 네 맞아요
'23.6.14 10:31 PM (59.10.xxx.133)편하게 하다가 돈은 돈대로 더 들고 늦게 가고 있어요
진리의 말씀입니다5. ㅌㅌ
'23.6.14 10:31 PM (180.69.xxx.104)답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노력적게하면 늦어지겠지요ㅜ6. 초5
'23.6.14 11:15 PM (218.39.xxx.66)인데 저랑 고민이 완전 같아요
상황도 비슷
수학 좀 더 하는 데로 옮기고 애가 원해서 영어는 편한 동네 학원 보내는데
저도 영도로 옮기고 싶어서 벼르고 있고
애는 원하지 않고
애매해요
저희애도 최근 adhd 약을 먹이고 있는데 식욕저하로 인해서
수학 가기전에만 먹이거든요
영어는 안먹여요
약이 하루 먹여 놓으면 그담날 오전 까지는 가는 거 같더라구요
애 상태가 하루 종일 약먹일 정도도 아니구요
프랜차이즈 학원은 초저에 보내 봤는데
가격만 비싸고 완전 별로여서
더이상 보내고 싶진않고
중학교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영도가 젤 나을 듯 싶어서
영도도 독해 랑 문법 롸이팅 같이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근데 막상 수학 숙제 하느라 영도까지 옮기면 숙제가 넘 늘어 날 것 같아서 ....
남자 아이라 게임도 해야 하고 게임 관련 유투브도 봐야하고 하고 싶은건 많아해서
아까 어떤 글 보니까 초 고학년 새벽 1시에 숙제 하다 잔다는 얘기에 너무 놀라서
아직은 천천히 가고도 싶네요7. ㅌㅌ
'23.6.14 11:34 PM (180.69.xxx.104)윗님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저희 애는 다섯시간정도 가는 약을 먹여요
근데 예민해서 더 오랫동안 약효를 느끼는듯해요
일단 약을 먹고 좀더 다녀보기로했어여ㅠ8. 초 5
'23.6.14 11:42 PM (218.39.xxx.66)5시간 약은 메디 말인가요?
5시간 가지도 않아요 부작용만 5시간 이상 가죠...
실제 효과는 2시간 정도
그거 효과 보려고 부작용 한 5-6시간 되는 약을 먹어야 하니 매일 먹이긴 힘들어요9. ㅌㅌ
'23.6.14 11:56 PM (180.69.xxx.104)메디아니에요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오늘 논술할때 약먹고 가더니 확실히 잘되었다고 하네요
휴 약과 밥 사이에서 매일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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