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 말에 상처 잘 안받는 사람은 어떤 성격일까요?
생각이 들면 어쩔줄 몰라하거든요.
남의 말에 상처 잘 안 받는 사람들 성격이나 특징은 뭘까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1. 일단
'23.6.14 12:27 PM (174.29.xxx.202)예민하죠.
생각많아요.
남이 한마디하면 내 머리속에서 도는 회로는 비약에 비약을더해 의도와 내 반응, 온갖 시나리오 다 쓰고 앉았어요.
접니다.
그래서 요즘하는건 딱 그 말 그대로 받고 내 말 그래도 전달한다.
내 머리속에 회로 돌리지않는다.
저 사람이 거절하면 그냥 그게 안하고 싶은거지 왜 그럴까 내가 싫은걸까 내가 잘못했나등등 절대 거기까지 안가려고해요.
그리고 저도 거절하고싶으면 그냥 내가 지금 하고싶지않다 그러니 안한다하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그러면 앞으로 저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질까? 내가 거절하면 상처주나? 내가 나쁜사람이가...이딴 생각 안하려합니다.2. 흠
'23.6.14 12:31 PM (220.75.xxx.191)살면서 상처받았단 생각
해본적이 거의 없는듯해요
무시를 잘해요 ㅎㅎ
말같잖은소리하고있네 라고 생각하고
(말할때도 있음) 끝3. ..
'23.6.14 12:31 PM (106.102.xxx.184)그냥 그런이야기들일일이 반응하는게 피곤해요, 그리고 아닌 이야기 나올때 맞받아 이야기해요.
4. ...
'23.6.14 12:34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사람이 나약하고 불완전한데,,,사람이 한 말은 안 믿어요. 그냥 무시
5. ..
'23.6.14 12:34 PM (221.163.xxx.179) - 삭제된댓글바쁘게 사는사람 일많은사람
사처받을 틈이 없겠죠6. ,,,,
'23.6.14 12:36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절대자가 하시는 말씀도 안 믿어지는데..하물며 불완전하고 나약한 사람이 하는 말은 개무시
7. ㅇㅇ
'23.6.14 12:38 PM (223.39.xxx.26)전 그냥 나이드니 그렇게 변하더군요
거기에 스트레스 받는것도 체력 필요하고 귀찮아서요8. ,,,,,
'23.6.14 12:3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절대자가 하시는 말씀도 안 믿어지는데..하물며 인간은 불완전하고 나약하기때문에 하는 말은 그냥 다 무시해요.
9. ^^
'23.6.14 12:40 PM (223.39.xxx.63) - 삭제된댓글남에게 관심이 없다.
자기일상이 바빠서 타인의말이나 행동을 곱씹을 시간이 없다.10. ..
'23.6.14 12:43 PM (223.38.xxx.135)깨달음이었어요
제가 기분 나쁜일 있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궁시렁거리며 살았는데 어느날 남편에게 상황 얘기를 하고 나만 나쁜 사람되는거 같고 점점 말이 독해진다 하소연 하니 남편이 당신이 말이 독하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이다. 이 말 듣고 위로받고 깨닫고 좀 편안해 졌어요.11. 저는
'23.6.14 12:44 PM (175.192.xxx.185)어느 순간 말의 의도가 느껴지더라구요.
나에게 피해를 주는거 같은 뉘앙스로 말하는 사람은 같은 무리에 있어도 피하거나 무시해요.
그래도 같이 있어야 한다면 화제를 돌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어요, 그 사람 말을 차단하는거죠.
그러면 상처받거나 힘들지 않아요.12. ..
'23.6.14 1:03 PM (211.208.xxx.199)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
남들에게 무시 당하고 비판 받았을때
꼭 마음이 상할 필요는 없다.
상처를 입히는건 상대방이 아니라
무시하지 못하는 내 감정이다.13. ..
'23.6.14 1:04 PM (87.200.xxx.180)그 말 그대로 받고 내 말 그래도 전달한다.
내 머리속에 회로 돌리지않는다.
저 사람이 거절하면 그냥 그게 안하고 싶은거지 왜 그럴까 내가 싫은걸까 내가 잘못했나등등 절대 거기까지 안가려고해요.
감사합니다14. ..
'23.6.14 2:02 PM (222.236.xxx.238)단순.
나쁜 기억력.
세상 편하게 살더라구요. 부러웠어요.15. 경험치?
'23.6.14 2:3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다양한 삶의 경험으로 생긴 내공
배워서 되는게 아니고
두려워말고 잔 펀치를 자주 맞으면 내공이 저절로 생겨요.
뭐든지 처음이면 어렵고 겁이나지만
복습은 비교적 쉬운것과 마찬가지로16. ㅁㅁ
'23.6.14 2:43 PM (223.39.xxx.50)정말 신경 많이 썼던 사람인데요
전 다른 사람 말에서 의도 찾는 거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합니다
겉으로 날 대하는 태도만 보려고 해요
뒤에서 뒷담화를 하던지간에 내 앞에서 예의있게 잘하면 나도 잘 합니다
내 뒷담화도 끼리끼리인 인간들이 하는거라 어차피 나와 안맞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인간들한테 감정 쓰지 마세요
게다가 뒷담화 듣고 미리 벽치고 돌아서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못 봤구요 좋은 사람들은 뒷담화 심한 사람을 곁에 두지 않을 뿐더러 적당히 걸러듣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알려드리면
나에게 서운해서 이런저런 핑계대는 사람 있으면요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 그러는 거 알게 해주세요
주변사람들에게 감싸주지 말고 핑계대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주면 됩니다17. ...
'23.6.14 3:20 PM (221.140.xxx.68)남의 말에 상처 안받기~~~
18. 저두..
'23.6.14 3:34 PM (221.154.xxx.131)엄청 예민한 사람인데요, 기분 나쁜 소리하면 저 인간이 됨됨이가 덜 된 인간이려니..지 마음이 지옥이니까 아무데나 화풀이 하는 놈이려니..합니다. 또 나한테만 더러는거 아닐테니까 다른 데 가서 똑같이 하다가 쳐맞겠거니.,
19. 00
'23.6.14 3:44 PM (76.135.xxx.111)저요..남에게 상처 잘 안 받아요. 저는 예민한 성격이고 생각 많은 성격인데 자존감이 높아서인지 원래 인간에게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고 바라는것도 없어서인지 상처 잘 안 받아요. 정확히 말하면 상처를 안 받는다기보단 인간을 잘 믿지 않고, 모든 인간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인정받을 필요도 없다고 믿어서 타인의 말에 상처받는거 자체가 무의미하고 하등 쓰잘데기없다고 느껴서인지 남에게 상처받게 놔두지 않아요.그리고 중요한게 부모님에게, 특히 엄마로부터 무한한 사랑과.지지를 받고 살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외의 모든 타인에게 사랑이 필요하지 않아요. 한마디로 맘속에 애정결핍이 없어요..혼자 있는게.가장 편하고 좋기도 하고 혼자서 잘 높구요. 그냥 내가 행복해지는데에 타인이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남들이 내 욕했다는걸 누군가를 통해 알게되었어도 걍 속으로 놀구있네...하고 끝입니다. 날 욕하는 그사람이 내게 전혀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이라 욕하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 시댁식구에게도 사랑받거나 인정받고싶은 생각 1도 없어서 맘 편하고요
20. 동상이몽에 나온
'23.6.14 5:00 PM (123.254.xxx.140) - 삭제된댓글최병모 아내 성격
21. mnm
'23.6.14 10:36 PM (49.166.xxx.172)다시 꼼꼼히 읽어보고 싶네요
22. 무관심
'23.6.15 5:45 PM (211.235.xxx.72)나에게 의미있는 사람일 경우는 들어보고 합리적이거나 이해되면 넘어가고 아닌 경우 설명하고 못받아들이는건 상대문제니 신경안써요
그 외 의미없는 사람들 말은 어쩌라고 싶어서 대꾸안함요 일단 타인에 대한 관심 이런게 적고 의미있는 상대자체가 가족 절친 몇 이런 정도예요 에너지도 적어서 관심있게 맘써주기 힘들어요23. ㅎ...
'23.7.31 6:16 PM (118.235.xxx.193)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또 배우고 갑니다. 82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