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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텔 뷔페 추천

호텔 뷔페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23-06-14 05:23:52
개인적으로 뷔페 식당을 선호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외국인 친구들 2명과 서울 여행 중인 아줌마 입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12시간 비행기 타고 유럽에서 온 아줌마가 외국인 친구들과 서울 방문 중인데, 
한 친구는 아무거나 잘 먹고 가급적으로 비싼거, 양 적은거 좋아하고, 다른 친구는 양 많고 "저렴 버젼" 을 선호 하는 스탈입니다. 
고급스러운거 잘 먹는 친구가 우리 셋 비행기 티켓을 다 비즈니스로 끈어서 선물로 줘서 계획에 없던 서울을 아주 짦게 옴과 동시에 식사 때문에 머리가 좀 아프네요. 
첫날 저녁은 적당히 뭘 잘 먹나 보려고 롯데 호텔 명동 라센느에 가서 뷔페 먹으면서 와인까지 2병 마시니... 
아무리 돈 여유 있는 친구가 사주더래도 좀 부담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아,,, 저는 이 친구들 호텔을 지불 했습니다. 약 200만원 ... 
3일 서울에 있으면서 느낀건 같이 여행 어울리려면 적당히 소비 수준도 맞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첫날 저녁은 호텔 뷔페/2번째 저녁은 현대 더 몰가서 푸트코트에서 베트남 식당(고급진거 좋아하는 친구랑 저는 입맛에 안맞아 저녁 거의 안먹음) 
2차로 몬드리안 루프탑에서 저녁 적게 먹은 친구와 저는 간단하게 식사 및 칵테일 마심. 베트남 식당에서 많이 먹은 친구는 칵테일만 마심. 
2일차 저녁은 소고기 구워주는 식당가서 고기 먹었는데, 이것도 저렴 버젼을 좋아하는 친구는 별로인듯 하더라구요. 
그러니 저는 중간에서 눈치 보고 있으면서 피곤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셋 중 돈 많이 쓰는 친구가 본인도 좀 짜증 나는지 그냥 비싸더래도 호텔 뷔페 가자고,,, 각자 알아서 먹게 라는 말을 해서 
마지막 저녁을 호텔 뷔페를 갈까 합니다. 
후보로 생각 한건 조선 호텔 아리아 와 고터 메리어트 플레이버즈 뷔페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피곤함은 솔직히 저도 개인적으로 짜증 나서 다시는 이 조합으로 여행 할 생각은 없습니다. 
돈쓰고 피곤하다는 느낌? 물론 저 보다는 티켓 끈어 준 친구가 훨씬 많이 쓰고 있지만, 저는 부담스럽고 적당한 수준은 제가 나서서 내고... 
돈 쓴 친구에게 돈으로 아닌 적당한 선물도 고민 해야하고..

그냥 위의 호텔 뷔페 중 어디가 괜찮을까요? 아님 다른 호텔 뷔페 추천 해주실수 있을까요? 
마지막 저녁이니 그냥 각자 알아서 먹고 싶은거 맘에 드는거 먹게 호텔 뷔페 갈까 합니다. 
이게 제 속도 제일 편한듯 하구요. 
많은 추천 부탁 드려요. 

앗, 현재 돈쓰고 있는 친구가 너무 고급스러운것만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랑 둘이서 명동 칼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맛있다고 싹싹 비우더라구요. 
그냥 저녁은 좀 좋은데 가서 먹고 싶은거지 낮에는 아무거나 잘 먹는 스타일이고 이친구가 평균 하루 16시간 일하는 친구이다보니 일상 생활때는 돈쓸 시간 및 여유도 없는 친구라 이렇게 한번씩 여행 가서는 돈을 아주 팍팍 쓰는 스타일인 친구에요. 여러번 여행 같이 가자고 물어봤지만 같이 간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친구가 티켓을 일방적으로 끈어조는 바람에 "끌려 왔다고" 해야 할까요... 
IP : 115.88.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4 6:28 AM (211.108.xxx.113)

    저는 아리아요 매우 개취이지만 메리어트 어수선하고 음식도 별로였어요 초반이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파크뷰나 아리아 추천해요

    그리고 어쩔수 없이 돈 가장 많이 쓰고 주도한 친구에게 좀 맞춰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 아니면 성사될수도 없는 여행이었으니까요 물론 난 끌려온거다 와준거다 하실 수있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오신거고 싫든 좋든 그 친구 돈을 쓴건 맞으니까요

  • 2. 파크뷰
    '23.6.14 7:34 AM (115.21.xxx.164)

    추천이요 파크뷰가 주는 만족감이 있어요

  • 3. 꿀구반가
    '23.6.14 7:47 AM (1.227.xxx.151)

    예약먼저 어디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네이버로 예약하면 10%할인도 있어요

  • 4. ..
    '23.6.14 8:02 AM (118.33.xxx.181)

    강남 조선팰리스

  • 5. .......
    '23.6.14 8:31 AM (106.241.xxx.125)

    진짜 개취인가봐요.
    전 롯데호텔하고 워커힐호텔 두곳은 너무 정신없고 간격이 좁아서 가장 싫어하고요. 그랜드하얏트는 음식 종류가 너무 없고. 조선호텔 아리아는 랍스터 좋아하면 갈만해요. 전 랍스터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안 좋아해요. 신라호텔은 리뉴얼 후에 안가봐서 평가 불가인데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기존엔 퓨전스타일이고 베이커리가 강점이었는데. 메리어트는 전반적으로 좀 어두운 느낌이고 음식이 딱히 기억이 안나요.

    개인적으로는 포시즌즈호텔을 제일 좋아합니다. 적당히 간격이 있고 복작거린다는 느낌이 없구요. 음식은 적당하게 다양하게 있었어요. 제가 많이 먹는 것보다는 가족모임으로 가는거다보니 여유있게 이야기하며 식사하는 걸 선호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멤버쉽으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키친 단골인데 리뉴얼하고 분위기는 밝고 음식 구색이 다양해진 건 좋은데 뭔가 좀 어수선하고 정신없어져서 포시즌즈 멤버쉽으로 바꿨어요.

  • 6.
    '23.6.14 9:05 AM (61.78.xxx.12)

    신라가 역시 최고이고 예약이 힘들어서 그렇지
    콘래드 나쁘지 않은듯

  • 7. 돈보다
    '23.6.14 9:31 AM (121.133.xxx.125)

    음식취향이 안맞을거 같은데요.

    요즘은 플레이버즈가 인기에요. 너무 인기라 못가보았는데
    파크뷰도 예전보다 물가가 오른탓인지 상대적으로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작년 9월이 마지막이고요.

    그냥 다 인기있는곳이라
    동선고려해서 가심 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플레이버즈ㅡ파크뷰ㅡ아리아 순

  • 8. ——
    '23.6.14 10:28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포시즌스 진짜 맛없어요
    바로 윗분 말씀이 맞아요 플레이버스
    파크뷰 아리아

  • 9. ...
    '23.6.14 11:05 AM (221.151.xxx.109)

    조선팰리스 음식 너무 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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