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뷔페 식당을 선호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외국인 친구들 2명과 서울 여행 중인 아줌마 입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12시간 비행기 타고 유럽에서 온 아줌마가 외국인 친구들과 서울 방문 중인데,
한 친구는 아무거나 잘 먹고 가급적으로 비싼거, 양 적은거 좋아하고, 다른 친구는 양 많고 "저렴 버젼" 을 선호 하는 스탈입니다.
고급스러운거 잘 먹는 친구가 우리 셋 비행기 티켓을 다 비즈니스로 끈어서 선물로 줘서 계획에 없던 서울을 아주 짦게 옴과 동시에 식사 때문에 머리가 좀 아프네요.
첫날 저녁은 적당히 뭘 잘 먹나 보려고 롯데 호텔 명동 라센느에 가서 뷔페 먹으면서 와인까지 2병 마시니...
아무리 돈 여유 있는 친구가 사주더래도 좀 부담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아,,, 저는 이 친구들 호텔을 지불 했습니다. 약 200만원 ...
3일 서울에 있으면서 느낀건 같이 여행 어울리려면 적당히 소비 수준도 맞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첫날 저녁은 호텔 뷔페/2번째 저녁은 현대 더 몰가서 푸트코트에서 베트남 식당(고급진거 좋아하는 친구랑 저는 입맛에 안맞아 저녁 거의 안먹음)
2차로 몬드리안 루프탑에서 저녁 적게 먹은 친구와 저는 간단하게 식사 및 칵테일 마심. 베트남 식당에서 많이 먹은 친구는 칵테일만 마심.
2일차 저녁은 소고기 구워주는 식당가서 고기 먹었는데, 이것도 저렴 버젼을 좋아하는 친구는 별로인듯 하더라구요.
그러니 저는 중간에서 눈치 보고 있으면서 피곤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셋 중 돈 많이 쓰는 친구가 본인도 좀 짜증 나는지 그냥 비싸더래도 호텔 뷔페 가자고,,, 각자 알아서 먹게 라는 말을 해서
마지막 저녁을 호텔 뷔페를 갈까 합니다.
후보로 생각 한건 조선 호텔 아리아 와 고터 메리어트 플레이버즈 뷔페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피곤함은 솔직히 저도 개인적으로 짜증 나서 다시는 이 조합으로 여행 할 생각은 없습니다.
돈쓰고 피곤하다는 느낌? 물론 저 보다는 티켓 끈어 준 친구가 훨씬 많이 쓰고 있지만, 저는 부담스럽고 적당한 수준은 제가 나서서 내고...
돈 쓴 친구에게 돈으로 아닌 적당한 선물도 고민 해야하고..
그냥 위의 호텔 뷔페 중 어디가 괜찮을까요? 아님 다른 호텔 뷔페 추천 해주실수 있을까요?
마지막 저녁이니 그냥 각자 알아서 먹고 싶은거 맘에 드는거 먹게 호텔 뷔페 갈까 합니다.
이게 제 속도 제일 편한듯 하구요.
많은 추천 부탁 드려요.
앗, 현재 돈쓰고 있는 친구가 너무 고급스러운것만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랑 둘이서 명동 칼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맛있다고 싹싹 비우더라구요.
그냥 저녁은 좀 좋은데 가서 먹고 싶은거지 낮에는 아무거나 잘 먹는 스타일이고 이친구가 평균 하루 16시간 일하는 친구이다보니 일상 생활때는 돈쓸 시간 및 여유도 없는 친구라 이렇게 한번씩 여행 가서는 돈을 아주 팍팍 쓰는 스타일인 친구에요. 여러번 여행 같이 가자고 물어봤지만 같이 간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친구가 티켓을 일방적으로 끈어조는 바람에 "끌려 왔다고" 해야 할까요...